발목이 부러져서 완쾌까지 3개월의 긴 병가휴가...
바다가 보고 싶다는 제 얘기를 듣고..
무조건 고를 외치던 내 친구...
3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7시쯤 서해대교 위입니다..
해가 참 많이 길어졌구나 느꼈던 ...
만리포 해변과 묵었던 숙소
하루방값이 5만원인데..
완전 넓고
20명은 들어갈듯...ㅋ
비수기라 정말 조용했습니다..
밖에서 둘이 청승맞게 고기 구워먹다
얼어 죽을뻔 했네요...
인천에서 출발해서..
거의 3시간은 달린거 같아요..
휴게소에서 밥먹은 시간을 빼도...
엄청 멀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멀줄 알았음
동해로 뜨는건데 후회했습니다..ㅋㅋ
만리포 해변...
해변이 정말 길더라구요..
괜히 만리포가 아닌듯~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인천 올라오는 중에 들렀던 서산의 유명한 음식점.
식당 이름이랑 문이랑 ..
저렇게 생긴 집들이 대부분 맛있는거 같아요...
게국지?
저는 처음 들어보는 메뉴였는데
메뉴판도 없고 앉으면 그냥 알아서 나오는 집...
물을 대접에 주네요..
참 신선했습니다..
충청도를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식당가면 느끼는건
충청도 음식은 무지 짜다는거예요...
물을 대접에 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제 입에는 잘 안 맞았지만
제 친구는 게국지를 아주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게랑 묵은김치랑 섞은 김치라고 해야하나?
서산맛집검색에 1위로 뜨고...
방문자평도 좋아서 일부러 찾아갔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하긴 가격에 비함 아주 훌륭한 편이지만요..
1인당 6000원입니다..
서산사람들보다는
저희들처럼 타지에서 물어물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인터넷의 위력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근데 만리포는 서산에 있는건가?
생각보다 무지 멀었던 만리포...
입구에 만리포 기념비인가? 노래비인가?
큰 비석이 있던데...
인천 바다와는 조금 달랐던 만리포 바다...
바다는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인거 같아요..
마음의 위안을 주는....
첫댓글 여행...떠나고 싶다..............
저도 떠나고 싶어요...얼른 10월을 기다려야지...
떠나자 ~~~
어디로 갈까요?
나두 여행가구싶다..ㅎㅎㅎ
가면 되죠...망설이면 생각만 많아집니다..
바로 고~ 하세요 오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