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現代史 체험手記 현상모집’ 수상자 발표 최우수상은 ‘아프리카에서도 전선공장이 되나?’를 쓴 김진한씨. 우수상은 金鏶씨 등 5인, 가작은 고명호씨 등 12명. 시상식은 10월26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 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조갑제닷컴·국민행동본부 국민행동본부와 조갑제닷컴이 공동 주최한 ‘광복 70주년 기념 現代史 체험手記 현상모집’ 최종심사 결과, ‘아프리카에서도 전선공장이 되나?’를 쓴 김진한씨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83년 대한전선에 入社(입사) 수출담당 직원으로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서 시장개척을 한 상사원의 奮鬪記(분투기)이다. 최우수상 상금은 500만 원이다. 우수상은 6·25 동란 3년을 6사단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일을 기록한 金鏶씨(강원도 양양군), 6·25 동란 때 부모를 잃고 자수성가해 학교 교장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쓴 박창진씨(서울 강남구 삼성동), 中卒(중졸) 학력으로 63세에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73세에 박사학위를 받기 까지의 애환을 적은 吳尙煥씨(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구두닦이 넝마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려고 재건학교를 만든 경찰관과 그 夜學(야학)의 제자가 함께 기록한 ‘동인학교 이야기’의 우필형·김영진씨(인천 중구 신흥동), 가난한 농부의 9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나 월남전과 서독 광부 생활을 거친 李範永씨(경기 수원시 팔달구) 등 다섯 명이 선정됐다. 우수상 상금은 각 200만 원이다. 가작에는 고명호씨(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김종호씨(인천광역시 중구), 김중광씨(서울 서초구 효령로), 김지태씨(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金亨佐씨(전북 김제군 봉남면), 박금자(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오윤근씨(강원도 속초시 교동), 이동권씨(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이정식씨(미국 거주), 鄭慶均씨(서울 종로구 동숭동), 홍원주씨(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황경춘씨(서울 은평구 녹번동) 등 12명이 선정돼 각 100만원씩의 상금을 받게 됐다. 당초 10명을 수상 대상자로 정했지만 채점 결과 동점이 3명으로 나와 2명을 추가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응모에는 220편의 수기가 접수됐다. 대부분 200자 원고지 150매 이상의 긴 글들이었다. 연령대는 60대가 주류이고 70대 이상이 그 다음으로 많았고 80~90대의 참전용사도 응모했다. 6·25 전쟁 체험기가 많았다. 월남전 참전기, 遠洋어선 선장의 수기, 中東 근로자들의 체험기도 여러 편 있었다. 군인, 교사, 공무원, 경찰관, 기술자, 상사맨 등 자기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며 가정과 직장을 지켜온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많았다. 전쟁터에서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기고도 낮밤 없이 배우고 일하면서 살아온 한국인들의 치열한 현대사, 그 斷面이었다. 月刊朝鮮 裵振榮 차장과 조갑제닷컴 金東鉉 부장이 예심을 통해 22편을 골랐고 ‘3명의 해방둥이’ 姜大信 정원산업 회장, 작가 鄭淳台씨, 조갑제닷컴 趙甲濟 대표가 본선 심사를 했다. 국민행동본부와 조갑제닷컴은 이번 응모작들 중 좋은 글을 추려 연말께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015년 10월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 센터(한국언론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1명) 김진한 우수상(5명) 金鏶: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박창진: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 우필형·김영진: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吳尙煥: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李範永: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가작(12명) 고명호: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김종호(金鍾昊):인천광역시 중구 하늘별빛로 김중광:서울 서초구 효령로 김지태: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金亨佐:전북 김제군 봉남면 박금자: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오윤근:강원도 속초시 교동 이동권: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이정식:미국 거주 鄭慶均: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홍원주: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황경춘:서울 은평구 녹번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