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만명 돌파!!
올해 흥행작인 '해운대' 를 부산가서 보고 왔습니다.
늘 쓰는 나의 사투리를 부산에서 것두 영화속에서 만나는 새로움이란!! ㅎㅎㅎ
1.
흥행작들은 잘 안보는데 뜻밖에 재난 영화치고는 너무 탄탄한 스토리 입니다.
크고 작은 오해들로 서로 미운털 박힌 가족애& 여러 사랑들이
죽음과 재난을 겪으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영화예요.
재난 영화라기보단 옴니버스형 사랑이야기 쪽에 의미를 두고 싶을 정도입니다.
가슴 찡~ 한 스토리에 눈물 몇번 훔칠 뻔! 했다는..
2.
부산의 3대문화가 곳곳에 배치되어있습니다.
마치 드라마에서 중간중간 새로운 물건들 광고하듯..
롯데 야구응원 & 불꽃축제 & 해운대 여름 진 풍경 (아~ 비키니 @^^@)
글구 보니 국제 영화제가 빠졌네요!!
특히 주인공(송윤아 남편분)이 야구장에서 이대호선수에게 꼬장부리는 모습 정겹습니다. 히~
3.
꼭~~ 있지여!!
영화보면 죽을듯 죽을 듯 가장 겁많고 야비한 인물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정말 돋보이는 캐릭터 있습니다.
재난영화는 위험에 대한 두려움으로 잘 안볼수도 있는데
그 캐릭터 덕에 울다가 웃다가 두렵다가 웃다가
종국에는 두려움 보다는 훈훈한 마음을 안겨줬습니다.
한국영화에서도 '쓰나미'를 주제로 이런 재난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게 참 뿌듯합니다.
지식이 부족하여 보면서도 머 저정도까지야 피해를 입을까 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CG표현만은 참 사실적이였습니다.
참!! 부산사투리 쓰는 분들은 배우들의 어색한 사투리 억양 찾기놀이도 추천합니다. ㅎㅎㅎ
첫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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