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섬 웨이브파크 서핑장 오픈준비
물채우기 준비
2021년 5월 아시아최대 서핑장
전국실내서핑장 안내
새로운문화의 선두 상가연구소 010-5581-1539
전국 실내서핑장 안내 -
시화거북섬 웨이브파크 실외서핑장
2021년 4월 말채우기 작업 및 오픈준비
이제 거북섬 서핑장 주변 최고 명당자리
지앤오 상가독점 분양 임대상담 중
상가연구소 010-5581-1539
11월 문여는 롯데아울렛 용인..국내 쇼핑몰 첫 실내 서핑장
타임스퀘어·아이파크몰 등 VR·공포체험관 등 속속 확대..온라인에 뺏긴 고객유치 전쟁
롯데아울렛 용인에 실내 서핑장 `플로우하우스`가 들어선다. 롯데아울렛 용인에 들어설 실내 서핑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경기도 고양시 `플로우하우스 서울` 내부 전경.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대형 쇼핑몰의 체험형 테마공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제는 최근 인기 레저로 떠오른 서핑을 겨냥해 대형 실내 서핑장까지 등장했다. 하얀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는 서핑을 쇼핑몰 안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월 개장하는 롯데아울렛 용인점에 약 20억원을 투자해 실내 서핑장 '플로우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형 쇼핑몰 내에 서핑장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점 플로우하우스는 지상 2층 복층형, 약 495㎡(150평) 규모로 만들어진다. 플로우하우스는 1990년대 미국에서 최초로 인공파도 생성기 '플로우 라이더'를 개발한 실내 서핑장 브랜드다. 미국은 물론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서핑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 '플로우하우스 서울'이 2015년 문을 열었다.
1층 서핑 공간에는 1분에 11만3000ℓ의 물을 시속 27㎞로 분사하는 인공파도 기계를 설치해 실제 바다 못지않은 역동적인 서핑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쉬면서 각종 서핑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공간도 함께 마련한다. 2층에는 전문가들에게 서핑 강습을 받거나 서핑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해볼 수 있는 강습·VR센터도 만든다. 서핑장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식음료·휴게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실내 서핑장이 개장하는 롯데아울렛 용인의 킬러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서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서핑 인구는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2015년 국내 최초로 강원 양양군에 서핑 전용 해변이 생길 정도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서핑을 즐길 정도로 구매력이 있는 고객 연간 1만~2만여 명을 용인점으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쇼핑몰들이 체험형 테마공간을 늘리는 것은 온라인 쇼핑 확대로 오프라인 쇼핑 채널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이나 편의성에서 온라인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객을 붙잡아 둘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다.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도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던 기존 스타일을 버리고 다양한 체험 활동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판매시설만 가득했던 모습은 옛말이다. 이제는 볼링장과 당구장, VR체험관, 만화카페 등 다양한 여가 시설이 즐비하다. 최근 오픈한 '코오롱 스포렉스'는 2382.6㎡(722평)에 볼링장, 양궁장, 당구장, 펍을 망라하는 대규모 도심형 멀티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타임스퀘어 CGV의 국내 최초 VR 복합 체험존인 'VR 파크'는 VR 영상 감상과 컨트롤러를 이용한 VR 활동 체험 등이 가능하다. CGV의 만화카페 '롤롤'은 만화 1만6000여 권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극장 속 만화 카페 콘셉트에 맞게 마블, DC코믹스, 그래픽노블 등 영화 원작이 된 만화와 희귀작 등도 볼 수 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여름을 맞아 8월 말까지 라바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한 미로 탈출 놀이시설인 '미로어드벤쳐'를 운영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쇼핑몰로 피서를 오는 가족 고객을 위한 콘텐츠다. 무료로 다양한 미로를 빠져나가면서 미션마다 라바 캐릭터가 그려진 스탬프 북에 기념 도장을 찍어 간직할 수 있다. 미로 탈출에 성공하면 라바 캐릭터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HDC아이파크몰은 최근 이색 공포 체험관 '사일런트 D하우스'를 오픈해 화제다. 공포를 유발하는 각종 장치와 유령이 가득한 공간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탈출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는 방탈출 게임처럼 2~4명이 조를 이뤄 입장해 수수께끼를 풀고, 시간이 지체되거나 실패하면 유령이 나타나는 식이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최근 쇼핑몰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여가와 문화를 소비하는 곳으로 진화해 업계 전반에서 체험형 테마공간 확충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