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장질환 전문 무료 병원 설립 계획
이미 치료 된 분들이 증명해 주었듯이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월터 클리닉의 치료법으로는, 경증의 경우는 한달 정도면 증상에서 해방되고, 대부분의 경우도 4달 치료후 몇년간을 재발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한국의 환자들에게서만 이런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이곳 캐나다, 미국의 모든 환자 에게서 같은 치료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 병증의 치료와 동시에 빈혈이나 다른 부수적인 증상도 해결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치료법은 의학적으로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봅니다.
그동안 환자들을 치료해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환자들에게서 치료비를 받는 것 이었습니다. 불치병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치료 목적으로 돈을 받는다는것은 제 인생관과 전혀 다른 개념이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장기적인 병이 있는 건강하지 못한사람은 일상 생활이 힘들수도 있고, 더욱이 직장생활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를 수없이 봐왔습니다. 그때마다 참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때때로 무료치료 혹은 일정치료비 감면등으로도와주기는 했지만, 저도 계속 연구에 투자해야되고, 운영비, 생활비 등 매달 매달 바쁘게 일해야 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내가 돈병철(삼성 이병철회장을 옛날에는그렇게 불렀음)이 친구도 아니고, 한국 흙수저 출신인데 그저 꿈이었지요. 그러나 지금부터는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연구투자를 안합니다. 지금 까지의 치료효과로도 충분히 많은 사람을 치료할수 있습니다. 은퇴하였으므로 내가 먹고 살 돈은, 지금 부터는 연금으로 살 수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돈을 받는 대신 제가 다른데서 일해서 그 돈으로 약을 만들고 운영비 충당하면 됩니다. 많이 벌면 많은 사람을 치료할수 있고, 적게 벌면 할수 없이 그만큼만 치료해야지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한국 시골, 특히 산골, 공기좋고 물 맑은 곳, 되도록 땅값 싼곳에, 처음에는 작게 시작합니다. 제가 한국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 치료할수 없으니 제 친구 의사들에게 술 사주고, 밥 사주고해서 무료봉사하게 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우리 모두 다같이 모여 파티합시다. Potluck party( 포트럭 파티) 라고 하는데, 한 가족이 한 접시의 음식만 준비해 오면 다양한 음식이 준비됩니다. 한국에서도 우리 치료된 분들 모여서 주말에 모여 포트럭 파티를 하고 싶습니다. ID가 심심한분(?)도 심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 ... ‘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 저는 젊어서 못 놀았으니 늙어서라도 좀 놀아야 겠습니다. 지금 열심히 돈을 벌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부탁 드릴 것은 제가 돈좀 벌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이 검찰 공화국이 되면 나는 한국에 못갑니다. 저는 지금도 종종 공수부대 진압군이 쫓아와서 도망가는 꿈을 꿉니다(자세한 내용은 76번글 프로바이오틱스 생산공장 관련글 참조). 정치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더 이상 제 인생을 허비할 나이가 아닙니다.
왜 한국에 병원을 만드냐구요? 몇년간을 캐나다, 미국, 어디 만들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약 15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국에서 자식 방문오신 할머니가 응급으로 캐나다 병원에 한달 정도 입원했습니다. 한국에서 보험을 안들고 오셨는데 병원비가 1억 6천 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미국은 더 비싸지요. 지난번 미국에서 온 환자도 응급문제가 있어서 그 다음날 보험이 커버되는 미국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만성 병이지만 응급상황이 생길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오는 환자들의 경우 감당이 안됩니다. 그래서 한국을 생각한 것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해외 크론병 모임에서도 한국으로 치료 받으러 올수 있습니다. 외국사람도 무료로 치료해 줄것입니다.
이것이 내 인생의 마지막 과업 입니다.
오늘도 수없이 기도합니다. (저는 원래 기도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노력해야지 웬 기도야 했는데 이제는 늙어서 힘이 없습니다.) ‘하나님(하느님) 돈좀 벌게 해 주세요. 돈 없어서 치료 못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신이 주신 치료법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데, 돈이 없습니다. 돈 벌게 해 주세요’
오늘도 열심히 일합니다. 여러분도 내가 돈 벌게 기도해 주세요.
월터 클리닉
첫댓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정말그런날이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
네~돈많이많이 버세요. 마음다하여 기도드리겠습니다
리아님 ~~
오셨네요~~ 반갑구요.
카페 처음 개설 했을때 부터 지금까지
몇 년째 이렇게 우리를 한결같이 응원 해 주셔서
뭐라 말 할수 없이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문제 있으시면
카톡으로도 카페에도 연락 주시고 언제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개인 이득이 아닌 좋은 일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말씀이
고개가 숙여지네요 ~~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그 마음 이루어지시길~~~
요즘 선생님과 카톡으로 많은 대화를 나눌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카페까지 오셔서 댓글 달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진심이 전해집니다.
정말 그렇게 되길 빌겠습니다.
선생님 ~~ 잘 계시지요.
연락이 뜸 하여 우리 잊으신건 아닌지 … 궁금했습니다.
자주 카페에 들려 주시면 우리에게 힘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장님 글이 너무 길다고 … 컴플레인도하고… 투덜 대기도 하며 …
저는 잘 안 읽습니다. ㅎㅎ.
그런데 많이들 읽으시고 댓글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카페를 회원님들의 카페라고 생각해 주시고 ,관심을 가지고 글도 올려 주시고 ,
댓글들도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글 많은 배움이 있어
저는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
원장님.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속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작은거라도 봉사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선생님 ~~ 이럴땐 … 가슴이 무진작 발달한 나는 눈물이 나옵니다. ㅠㅠ
그 동안 한국환자를 치료 하면서 의심의 눈초리, 불신 등등 …
내 자존심은 던져 버리고 가끔은 난 의사가 아닌 … 어떤 물건을 파는 세일즈 하는 사람같이
맨 땅에다 대고 헤딩하는 마음 … 지칠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고운마음 함께 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작은 병원이라도 다같이 힘을 합하는 즐겁고 행복한 우리들의 장소를 만들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한번씩 얼굴만 내밀어도, 한마디의 격려 말씀만 해 주어도, 우리의 꿈은 점점 가까워 질 것 입니다. 한국에 프로바이오틱스 공장이 만들어진다면 우리들의 꿈이 훨씬 쉽게 이루어 질수도 있지만, 너무 큰 꿈이라면 작은 것부터라도 조금씩 진행해갈 것 입니다. 오늘도 저는 기도하고, 열심히 일합니다. 돈 벌기위해^^... 그 꿈을 향해... 우리 모두의 행복한, 우리들의 무료병원을 위해...
이 글에 미리 언급 한 바와 같이, 나는 은퇴후 한국에서 생활하며 환자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그럴만한 나라가 못되는 가 봅니다. 며칠간 참 괴로웠습니다. 이 생각에서 벋어날려면 꽤 시간이 필요하겠지요.일년전 부터 은퇴후의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해야 하네요. 할수 없이 미국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