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왕따, 은따, 학폭 피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임선생의 강제 전학 권유, 개인주의, 이기주의, 이런 사회적 이슈들… 이 모든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있었습니다. 처음 큰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검사 하고 진단을 받고 돌아올 때 전철에서 꺼이꺼이 울고 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한참을 울다 들어간 기억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주의력 결핍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완치도 없고 성인ADHD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 평생 같이 가야 하는 병입니다. 이 병은 의학적으로 전두엽의 문제라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진단을 받은 후부터 소아정신과를 일주일에 두번 다니고 소위 서울 강남권에서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린다는 ADHD약을 우리 아이는 매일 먹었고 심리치료, 집단치료.. 병원에서 권하는 모든 치료를 하였지만, 눈에 띄게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약을 끊는다거나 병원을 가지 않는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메마른 저의 생활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형부가 기도훈련을 얘기하였고 저는 형부의 권유로 이 기도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 첫날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기도할 때 무서운 얼굴을 하고 비웃듯이 쳐다본 그 사신(死神)과 손이 너무 간지러워서 피가 나도 계속 긁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도훈련은 아이들도 같이 하였습니다.
기도하면서 변화된 아이들의 모습은 제일 먼저 ADHD진단을 받은 아이의 정상판정입니다. 기도하면서도 약은 먹었는데 목사님께서는 약을 끊기를 권하셨고 그 후로 병원에서 받은 약을 먹이지 않고 변화만 되어도 감사하겠다라는 마음으로 기도만 집중적으로 하였습니다. 순종적으로 잘 따라와준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다시 재검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상이 되었습니다. 의학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에 의사는 약간의 자존심이 상한 듯, 의아심을 품고 다른 핑계를 대면서 약을 먹기를 권하였지만 듣지 않고 나와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변하여 지금까지 햇살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을 둘(2)로 나눈다면 영성학교를 다니기 전과 후로 나눌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년 이상 교회 다녔고 결혼하고 제가 살던 곳에서 제일 큰 대형교회를 다녔었지만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과 미혹의 영하고 싸우는 법, 귀신에 대해서 들어본 기억은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회개기도에 대해서 깊게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영성학교 와서 미혹의 영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나의 모습을 보고 회개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도하면서 제가 마음 아프게 회개 기도한 것은 나의 마음이 하나님이 아닌 내자신으로 꽉 차 있어서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였습니다. 모태신앙이여서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잘못된 기복 신앙에 이미 내 안에 답을 정해놓고 마음이 아닌 겉모습만 하나님께 기도한 나의 가증스럽고 가식적인 모습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때 깨달았던 마음을 잊지않기 위해서 매일 하나님을 부르고 심판대 앞에 섰을때의 두려움과 떨림을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하나님께 아뢰는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고 내가 직접 체험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생활이 변화되길 원하신다면 하나님을 진심으로 부르는 기도를 하셔서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을 직접 체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네딸엄마는 네딸을 키움으로 나라와 민족에 충분히 이바지하였다는 것을 하나님도 알아주셔서 행복을 선물로 주신 겁니다. ㅎ
힘겨웠던 시간들을 진솔하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치료하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처음부터 과정 과정 함께 해온 지체로써 함께 기뻐하고 함께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이 햇살처럼 지낸다는 말이 계속 기억어 남아요~
얼마나 많은 날들을 울었을까요... 그 아픔과 울음을 햇살 처럼 밝고 환하게 바꿔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웅~~ 넘 따뜻하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