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1. ‘철수는 내 아들이 아니므로 내 재산을 물려줄 수 없다.’
이 문장에 단 한 글자만 더하면 전혀 다른 뜻이 된다. ‘외’를 넣어
‘철수 외는 내 아들이 아니므로 내 재산을 물려줄 수 없다’라고 바꾸면,
의미는 ‘철수는 내 아들이므로 내 재산을 물려준다’가 된다.
이처럼 한 글자만 바꾸면 지옥이 천국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 불가능을 뜻하는 ‘Impossible’에 희망의 점 하나를 찍으면
가능을 의미하는 ‘I’m possible’이 된다.
반대로 한 점만 바꾸면 천국에서 지옥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된다.
작은 하나의 차이가 꽃밭으로도 구덩이로도 데려간다.
●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 금지한 것은 선악과 한 나무였다.
선악과는 우리가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동시에 완벽한 자유를 가진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마귀는 ‘하나’를 ‘모든’이라는 말로 바꾸어 말한다.
창3:1)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그러자 졸지에 하나님이 악한 존재가 됐다.
선악과 하나만 금한 것이었는데
‘모든’ 나무로 왜곡하니 의미가 이렇게 된다.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면 어떻게 살아가지.
하나님은 참 매정한 존재로구나.
그런 하나님과 더불어 어떻게 살아가지.’
처음에는 하나님 말씀을 살짝 부분 왜곡하지만
결국에는 완전 왜곡, 즉 부정(denial)으로 귀결되게 한다.
● 지구에서 달로 우주선을 쏘아 올릴 때
0.01도만 빗나가도 완전히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
부산에서 배가 출발할 때 항해사가 항로에서 1도만 오차를 내도
미국 L.A로 갈 배가 멕시코로 가버린다.
(인천으로 가야 할 배가 군산으로 오는 격)
2. ‘톰소여의 모험’의 저자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글을 쓰는데 ‘거의’ 알맞은 단어와 ‘꼭’ 알맞은 단어 사이엔
반딧불과 번갯불만큼의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런 까닭에 신실한 작가는 ‘거의’가 아닌
‘꼭’ 알맞은 단어를 찾기 위해 오늘도 탐험에 나선다.(특히 시인)
마귀는 진리와 비슷하게 유혹한다.
‘비슷한 것’은 종종 ‘다른 것’보다 더 위험하다.
아2:15)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하였다.
큰 여우는 발견하기 쉬워 잡기도 오히려 쉽다.
하지만 작은 여우는 녹록지 않다.
● 큰 여우 같은 사이비 종교는
성경 말씀과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분별하기가 쉽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살짝살짝 왜곡하는
작은 여우 같은 이단(異端)을 분별하는 건 쉽지 않다.
게다가 사탄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속인다고 했다.(고후11:14)
작은 여우는 진짜보다 더 진짜같이 빛나게 치장하여 현혹한다.
● 오늘날 문제가 되는 ‘가짜 뉴스’를 보자.
완전히 거짓말을 하면 분별하기가 쉽다.
그런데 90% 거짓에 10%의 사실을 섞으면
90%의 거짓이 사실로 둔갑하고 만다.
때문에 오늘날 중요한 영성 중의 하나는 바로 ‘분별력’이다.
한 끗 차이를 알아차리고 분별할 총명과 지혜를 구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4. 구원파
권신찬(기독교복음침례회), 이요한(대한예수교침례회, 생명의말씀 선교회)
박옥수(대한예수교침례회, 기쁜소식 선교회) 등 3개 파로 분류할 수 있다.
본류는 권신찬 계열이고, 이요한 계열은 여기서 분파되었다.
박옥수씨와 권신찬씨는 ‘딕 욕’이라는 사람에게 같은 시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 권신찬 계열(기독교복음침례회)
오대양사건과 (주)세모와의 관련설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권신찬의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61년 11월 네델란드 선교사
길기수(Case Glass)의 영향으로 ‘죄 사함을 깨달았다’는 권신찬 씨와,
미국인 독립선교사 딕 욕(Dick York)의 영향으로
‘복음을 깨달았다’는 유병언 씨에 의해 시작되었다.
(권씨와 유씨는 장인과 사위 관계이다).
1963년부터는 선교사들과의 관계를 끊고 독자노선을 구축하였으며
1969년부터 1981년 말까지는 ‘한국평신도복음선교회’로,
1981년 11월 21일부터는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때 교인수가 수만 명에 이른다고 하였고 외국 지교회도 있으나
세월호 사건으로 현재는 교세가 위축되어
한국 내에는 숫자적으로는 많지 않은 교회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에서 이 단체의 신자로 활동하는 사람은
8,000이상 10,000명 이하로 유추되고 있다.(정읍에는 없다)
나. 이요한 계열(대한예수교침례회)
대한예수교침례회 또는 생명의말씀선교회는 이요한(본명 이복칠)이
1983년 평신도복음선교회에서 독립하여 만들었다.
안양시 소재 서울중앙교회에 총회를 두고 있으며,
2025년 현재 대한민국 내 232개 교회와
세계 82개국 1,140개 해외교회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경상북도 김천시 출신으로, 본래 대한예수교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전도사로 활동하다가 권신찬에게 안수를 받고
평신도복음선교회의 전도인이 된 것으로 알려진 이복칠은
초기 복음 전파에 주력하던 교단이
교회 자금으로 사업을 하는 등 변질되었다며 교단에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러나 권신찬이 자신의 사위인 유병언을 지지하고
이복칠과 그 지지자들에게 평신도복음선교회 내부 세력들이
불이익을 가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1983년 이들은 평신도복음선교회를 탈퇴하고 새로운 교단을 설립하여
‘대한예수교침례회’라 명명하였다.
이후 이복칠은 ‘이요한’으로 개명하고 교단을 이끌며
목회, 국내외 선교 및 저술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내에 230여개 교회, 국외 82개국 1,062개 교회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교인은 12만~16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정읍교회(상동, 금붕교회)
다. 박옥수 계열(대한예수교침례회)
박옥수는 중학교 3학년 중퇴생으로서 체계적으로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으며
딕 욕이라는 선교사와 권신찬의 영향을 받았으며
어떻게 목사가 되었는지 알 길이 없다.
1962년 10월 7일 ‘거듭난 체험’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주제로 전국 순회집회를 하고 있는데
한때 대구에서 활동하다가 1980년대에 들어와 ‘예수교복음침례회’라고
했다가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간판으로 바꾸었으나
‘기쁜소식선교회’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한다.
대외적인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국제청소년연합(IYF) - 굿뉴스코 해외봉사, 그라시아스 합창단
잡지–투머로우, ‘마인드 교육’으로 학교, 관공서, 교도소 침투
정읍교회(수성동-마리서사 근처)
5. 문제점
통합교단에서는 제77회 총회(1992년)에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가.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받는다고 한다.
권씨가 ‘죄사함을 깨닫고’, 유씨가 ‘복음을 깨닫고’
이씨가 ‘중생을 경험하고’, 박씨가 ‘거듭난 체험’를 했다는 것은
같은 뜻으로서 ‘깨닫고 거듭나야 구원을 받는다’면서
그 구원받은 날짜(영적생일)를 알아야 한다고 하며,
육적생일을 기억하는 것과 같이 영적생일을 기억해야
구원받은 증거라고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그 깨달음은 믿음에서 오는 것으로 깨달음 자체가
믿음의 전부가 될 수 없는데
저들은 구원에 대한 피동적 깨달음 자체가 구원을 얻게 하는 것처럼
주장하여 영지주의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나.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한다.
구원받은 자들은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회개란 ‘돌이킨다’는 말로써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한번 돌이켰기 때문에
더 이상 돌이킬 필요가 없고 이미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했으므로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사죄의 확신이 없는 증거이므로
구원받지 못한 지옥의 자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기도문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인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며(시51편, 삼하 24;10, 마 6;12, 요일 1;8∼9)
죄에 대한 참된 통회와 회개는 믿음에서 온다는 것을 모르는 자들이다.
구원 받은 것은 출생과 같은 것이다.
구원은 출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악한 습성-성화의 과정)
다.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지옥으로 간다고 한다.
구원받은 후에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죄인이냐 의인이냐’를 물어서 죄인이라고 하면
천국은 의인만 가는 곳이요 지옥은 죄인이 가는 곳이니
지옥에 간다고 말한다.
저들은 스스로를 의인이라고 해야만 구원받았다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고
성령의 역사 속에서 성화되어 가는 것이며
참된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바울도 죄에 대하여는 과거 시제로 고백하고(딤전 1;13)
죄인의 괴수됨에 대하여는 현재 시제로 고백했던 점은(딤전 1;15)
구원파의 주장과 전혀 다른 것이다.
라. 정통교회의 제도와 예배형식, 주일성수, 십일조, 새벽기도,
축도 등을 무시하거나 부정한다.
예컨데 권신찬의 경우 복음과 종교를 구별하면서
종교는 죽은 것이요 복음은 살리는 것인데
기성교회는 종교요 자신들만이 복음이라고 주장하였다.
6. 나가는 말
구원파라는 명칭은 교단 공식 명칭이 아니라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한 탁명환 전 종교문제연구소장이
비하 목적으로 만든 용어였으며 현재는 널리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침례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기독교한국침례회와 성서침례교회 등
주류 개신교단과는 관계가 없다.
● 구원파는 ‘거듭난 이후에 함부로 살아도 된다’라고 가르치지는 않으나
‘한번 구원을 받은 후에는 죄를 지어도 상관 없다’거나
‘죄를 지어도 죄가 안 된다’라는 식으로 가르치다보니
구원 이후에 죄를 지어도 죄사함을 받았으니
상관없다는 쪽으로 자연스레 흘러가게 된다.
구원의 목적인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선한 삶 보다는
죄사함을 강조하기 때문에 이러한 왜곡된 현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