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만복대는 해발 1,438m로 백두대간 길에 있으며, 지리산의 서북능선 묘봉치, 작은고리봉, 정령치, 큰고리봉, 세걸산,바래봉, 덕두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태극종주의 길이기도 하다. 풍수지리적으로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여 만복대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만복대 정상은 조망이 뛰어나 지리산의 장쾌하고 아름다운 지리산 주능선을 산행 내내 조망 할 수가 있다.
성삼재는 지리산 주능선 서쪽 끝 백두대간에 있는 고개로, 해발 고도가 1,102m이며 지리산 45km 주능선의 서쪽 시작점이기도 하다, 해발 고도가 높지만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성삼재에는 넓은 주차장과 휴게소가 조성되어 있고, 지리산 노고단(1,507m) 접근이 용이한 곳이다.
묘봉치는 동쪽으로 토끼봉이 바라 보인다고 하여 묘봉치라고 하였다고 한다.
정령치는 지리산 서북능선 중간에 위치하며 해발 1,172m의 고개로, 서산대사의 황렴암기에 의하면 정령치는 기원전 84년 삼한시대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씨 성을 가진 장군으로 하여금 성을 쌓고 지키게 하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신라시대에는 화랑이 무술을 연마 한곳이라고도 한다.
지금 정령치휴게소는 건물공사와 주차장 공사로 인하여 주차비는 받지 않지만 무척 분주하고 산만하다.
국립공원 위상에 걸맞게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도는 완만하며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들머리 부터 한참 동안은 조망이 없지만 고리봉과 만복대 정상 전부터는 조망이 확트이며 시암재, 성삼재,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 중봉등 아름다운 지리산 주능선을 쉼없이 눈에 담을 수가 있다.
○ 산행일시: 2023.10.14
○ 산행코스: 성삼재주차장-만복대들머리-당동갈림길-작은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
○ 산행거리: 7.30km
○ 산행시간: 3시간52분
○ 들머리네비: 성삼재휴게소(구례군 산동면 노고단로 1068)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