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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오지 않을 것 같던 오늘의 아침도 밝았습니다. 아이들은 평소처럼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으로 나온 생선가스는 정말 굳! 이었습니다. 바로 다음 날 한국에 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했지만 표정만큼은 설레는 표정이었습니다. 가족을 만난다는 생각이 아이들을 기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맛있게 밥을 먹은 아이들은 오늘도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8시에 단체모임을 했습니다. 언제나처럼 하루 일정 알림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니만큼 아이들과 KALIKASAN과 깊은 연을 맺고 있는 ‘Malabo’라는 한 시간 정도에 떨어져있는 마을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필리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을 나누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이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는 쇼핑데이! 에어컨이 빵빵한 로빈슨을 가는 것이 아이들의 가장 큰 로망이죠!ㅎㅎ 그리고 저녁에는 마무리 시간을 갖는 걸로 알림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쓰지 않는 혹은 쓰지 않을 물건들을 한데 모아 놓고 준하쌤과 함께 간식으로 함께 먹을 핫도그를 만들었습니다. 130개씩이나!!!>< 모든 준비가 끝나니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어 10시 20분쯤에 학교에서 떠났습니다. 가는 길이 험하고 꽤나 긴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가는 동안 시끌시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을이 꽤 높이 있어 도대체 이런 곳에 학교가 있을 수 있는 것이냐며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달리고 달려 “’Malabo primary school’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몇 가지 준비를 마치고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했습니다. 그 전날 마지막 공연 때 했던 공연 중 다같이 했던 바디 퍼커션!이 가장 첫번째 공연이었습니다. 좁고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남자 아이들의 뱅뱅뱅!! 역시 빅뱅! 호응이 좋더라구요~~ 다음은 여자아이들의 Shake it X 다른 남자 말고 너! 여자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다들 큰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무대가 끝나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들, 더 이상 쓰지 않을 물건, 옷들을 진열해 놓고 아이들에게 한 개당 1페소에 판매했습니다. 돈을 버는 목적은 아니고, 많은 물건들을 아무렇게나 나누어 줄 수 없어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한국 돈으로는 몇원? 정도를 내고 가져가는 형식이었습니다. 학교 쌤들이 아이들에게 돈을 조금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차례차례 아이들은 자신이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물건들을 하나씩 가져갔습니다. 물건이 조금 남자 동네 어른들도 와서 옷이나 물건들을 아이들로부터 사갔습니다. 아이들은 1페소를 받으며 기뻐했습니다!!!ㅎㅎ 귀여운 아이들^^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 기회를 다 가졌을 때 자유롭게 물건을 사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물건 증정이 끝나고 아이들이 준비한 간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준비한 130개의 핫도그와 음료수는 금방 동나버렸습니다.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축구공 2개와 기타, 그리고 노트북을 학교에 기부해 드렸습니다. 노트북은 준하쌤이 쓰던 것을 쌤들께 기부해드렸습니다. 학생회장이 나와서 대표로 받더라고요!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뜻 깊었던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남자 아이들은 농구장으로 가 필리핀 친구들과 농구 게임을 했습니다! 8:7로 우리아이들이 이겼답니다. 더운 날씨에 여자아이들은 앉아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덥고 다음 쇼핑 일정을 위해 농구를 짧게 마친 후, 아이들은 시!원!한! 로빈슨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떠나는 순간까지도 필리핀 친구들이 지프니를 따라 뛰어오며 배웅 해주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더라고요. 너무 귀엽다면서^^
1시 30이 조금 넘어 로빈슨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더웠지만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는 로빈슨으로 들어가 아이들은 남은 용돈을 받아들고 각자 점심을 먹으러 흩어졌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핫도그를 먹어 배가 고프지 않아 점심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시 30분에 리플라자에 가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따로 내려주고 3시 45분까지 다시 모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45분이 되어도 서린이와 지훈이와 수인이가 나오지 않아 걱정 하고 있을 때, 지훈이가 나와 언니들은 선물 포장하느라 좀 늦는다고 말을 해주어 10분정도 기다리자 수인이와 서린이가 뛰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다시 로빈슨으로 돌아가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더 사고 5시에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고 보니 바로 징이 쳤습니다. 배고픈 아이들은 식당으로 뛰어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돈까츄!!! 그리고 쌈장과 상추!! 에? 조금은 이상한 조합이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저녁을 먹은 아이들은 거의 쉴 틈도 없이 다음 일정인! 캠프 마무리 시간을 가졌습니다아아아-ㅎ
아이들은 희규쌤과 동그랗게 둘러앉아 캠프에서의 한 달을 이야기 했습니다. 시설, 일정, 쌤들 모든 것들의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간단한 피드백 겸 다음 캠프를 위해 아이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희규쌤과의 짧은 듯 긴 미팅이 끝나고 아이들은 준하쌤이 준비하신 캠프 설문지를 작성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가하겠다는 대답을 하고 여러 번 필리핀 캠프를 와보거나 다른 간디 캠프를 가보았던 아이들도 이번 캠프가 가장 즐거웠다고 말하여 쌤들은 심장이 쿵!!!!! 감동!
형식적인? 마무리가 끝나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작성하는 롤링페이퍼 시간을 가졌습니다. 쌤들도 하고 싶어 아이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아이들은 서로의 장점과 추억을 적으며 센치해졌습니닿ㅎㅎ 그렇게 센치해진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초를 켜놓고 부모님이 정성스럽게 보내주신 편지를 읽었습니다. 형식적인 내용이라며 웃는 아이들, 가족 생각에 우는 아이들 정말 모두 달랐습니다. 누가 울었는지는 비밀이래요~ㅎㅎㅎㅎㅎ
그렇게 모든 일정이 끝나고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마지막 일지를 썼습니다ㅎㅎㅎ 일지를 쓰고 아이들은 짐을 싸고 12시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한국으로 가는 꿈을 꾸고 있겠죠~? 몇 시간 후면 아이들은 세부로 다시 긴 여행을 떠난 후, 한국으로 가게 됩니다! 많이 기다리고 계실텐데! 곧 인천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를 믿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합니다^^
문성빈 – 성빈이는 요즘 춤에 빠졌습니다. 남자아이들과 뱅뱅뱅 공연을 한 이후, 남자아이들과 다른 춤을 연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말 따뜻한 가슴을 가졌습니다. 떠나기 전 일지에는 지금까지 표현하지 않았던 쌤들을 향한 마음을 적어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번 캠프가 제일 좋았다고 말하여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성빈이가 쌤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는 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크게 쌤들은 지금까지 사고 없이 아이들과 잘 어울려 생활 해준 것만으로도 성빈이에게 고맙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정말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황현 – 현이는 오늘 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적을 때, 다음 캠프 때 한국인 쌤들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하여 정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말뿐인 말일지 모르지만! 쌤들에게 마무리 단계에서 정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현이는 의지가 조금 부족하여 걱정을 많이 했으나 참여 해야 하는 것들에 있어서는 열심히 참여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어 고맙습니다. 앞으로 한국에 가서도 열심히 생활 해줄 것을 알고 있어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유쾌하게 아이들을 잘 챙기며 어느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몇 살 차이 나지 않는 선생님을 잘 따라와 준 현이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ㅎ
강우진 – 우진이는 공연을 하기 싫어하여 자신의 아이디어로 공연 스텝을 맡았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공연을 함께 하지 못하여 아쉽지만 자신이 다른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내었다는 것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우진이는 쌤들을 자주 때립니다. 물론 그게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심하게 장난을 걸어 혼이 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우진이는 지금 한국에 간다는 생각에, 가족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한국에 가면 고생한 우진이가 편하게 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송기환 – 기환이는 언제나 행복한 모습으로 쌤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맨날 정현쌤이 장난치면 받아주지 않던 기환이가 나중에 한국에서 만나면 장난을 받아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기환이와 헤어지려니 너무 아쉽습니다. 어디에서든 그 예쁜 웃음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다른 아이들과도 트러블없이 지혜롭게 모든 일을 해결해나가고 항상 긍정적인 모습 너무 부럽고 고마웠고 다음에 언젠가 볼 때까지 그 모습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연수인 – 수인이는 남자, 여자 통틀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비록 그런 부분 때문에 여자아이들의 질투를 사기도 했지만 금방 극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지냈습니다. 뽀얀 피부가 예쁜 수인이! 필리핀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을 조금 힘들어 하여 걱정을 했지만 여러 활동을 해가며 많이 배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국에 돌아가서도 밝은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수인이가 제일 행복한 후에요!!!
박서영 – 서영이는 모든 아이들, 쌤들과 거리낌 없이 금방 친해져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몰카 사건 때문에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다시 남자아이들과 풀고 잘 지냈습니다.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고 끼가 정말 많은 서영이가 부럽기도 하더라구요ㅠㅠㅎ 한국에 돌아가면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미련없이 모든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캠프가 너무 너무 즐겁다고 하니 다음 번에도 캠프에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허재경 – 재경이는 이번 공연 때 쌤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손수 그려주어 쌤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신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지만 끝까지 해낸 재경이가 대견합니다. 이제 한국에 간다는 생각에 들떠 있지만 필리핀에서 쌤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좋았는지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재경이가 가장 좋았던 경험이 필리핀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오늘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한 필리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습니다. 아이들 중 유일하게 필리핀 친구들과 대화했던 아이가 바로 재경 이었습니다~ㅎ 그리고 심지어 자신이 만든 팔찌를 친구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감동!) 재경이가 필리핀에서 저희 쌤들과 함께 있으며 보여준 변화만큼 한국에 돌아가서도 기대보다 더 큰 변화를 일으키며 잘 성장할거라고 믿습니다. 많이 힘들었겠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와준 재경이가 대견스럽습니다!ㅎㅎ
전은솔 – 은솔이는 이번 캠프 기간 동안 가장 어린 막내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행여나 언니들에게 자신의 얘기를 하지 못하고 기가 죽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은솔이는 언제나 당당하게 언니들에게도 자신의 의견을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힘든 일이 많겠지만 금방 극복해내고 은솔이답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춤도 잘 추고 끼 많은 은솔이! 한달 동안 너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ㅎㅎ
김가연 – 가연이는 다시 이 학교에 돌아올 기회가 생긴다면 올 것이냐는 필리핀 쌤들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필리핀 쌤들과 다른 쌤들도 폭풍감동ㅠㅠ 물론 이미 고등학교를 정해서 못 오는 것을 알고있지만 돌아오겠다는 말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초등부터 중들까지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추점을 초등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가연이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ㅠㅠ 그런데도 한 달간 잘 해준 가연이가 너무너무 고맙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최고였습니다!
김지후 – 지후는 발표할 때 긴장했었다고 하지만 정말 잘 해주었습니다! 이 학교에 올 수 있다면 오겠냐 라는 가연이와 똑 같은 질문을 받은 지후 역시 돌아오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학교의 졸업생으로서, 지후의 선생님으로서 너무 고맙더라구요ㅎㅎ 물론 약속을 한 것도 아니고 꼭 돌아온다는 것도 아니지만 그 말 한마디가 캠프에대한 생각을 말해주는 듯 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면 많은 친구들의 지후가 따주는 머리가 그리울 듯 하네요! 발표도 잘하고 공연도 잘한 지후가 너무 멋있습니다! 지후와 이제서야 쫌 친해진 듯 하지만 해어지니 아쉽네요ㅠㅠ
임서린 – 서린이는 오늘 했던 커뮤니티 프로그램에서 쌤들을 정말 많이 도와줬습니다! 언니로서 동생들을 정말 잘 챙겨주는 모습에 쌤들은 정말 고마웠습니다. 어제 필리핀 쌤들께서 마지막 인사 하실 때 슬펐지만 옆에서 우는 지훈이를 다독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달동안 정말 누구보다 잘지내는 모습을 보여줬던 서린이는 마지막 발표, 마지막 공연까지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은 밤 늦게까지 충희쌤과 정현쌤과 함께 필리핀 간디학교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떠들었습니다! 한 달동안 너무 수고한 서린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박지원 – 지원이는 캠프 일정중에서 1:1수업이 가장 좋았고 유익했다고 합니다! 첫 1:1수업에는 누구보다 부끄러워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편해져서 이야기도 잘하고 캠프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하니 지원이가 하나의 두려움을 깨고 더 성장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쌤들에게 의지하는 것 만 조금 줄인다면 환상적일 듯 합니다! 앞으로는 필리핀이 아니라 금산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원이의 금산라이프도 파이팅입니다!
류지훈 – 아이들 사이에서 지훈이의 ‘지’와 지훈이가 곰돌이 푸를 닮았다고 하여 ‘푸’를 합쳐서 ‘지푸니’라고 불리고 있습니다ㅎㅎ 특별한 별명이 있는 만큼 언니들의 여전한 귀염둥이 입니다! 지훈이에게 캠프가 좋은시간이었고 힘든 것은 힘든 만큼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하는 지훈이의 긍정적인 생각에 놀랐습니다! 이렇게 밝은 지훈이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했고 고마웠습니다!
박장혁 – 그렇게 오기 싫고 하기 싫었던 필리핀 캠프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어제 발표와 공연할 때는 많은 사람들 앞에 서기 싫다고 하여 직접 필리핀 쌤들께 안해도 되는지 말씀드려 양해를 구하고 발표는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직접 필리핀 쌤들께 말씀드리는 모습이 고맙고 기특했습니다! 공연은 하지 않는 대신 쌤들을 도우며 스텝역할을 하였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의욕이 없어 걱정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정말 캠프를 잘 마무리 지어 잘 끝낸 장혁이에게 고마울 뿐 입니다!
문정빈 – 정빈이는 어제 발표할 때 많이 긴장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하지만 정말 잘 끝내주었습니다! 가끔 형들의 말을 잘 듣지않아 혼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캠프에서 누구보다 질문이 많고 알고 싶은 것도 알고 알고있는 것도 많은 정빈이는 막내역할을 잘 해줍니다! 영어도 잘하고 사교성도 좋은 탓에 만 필리핀 쌤들과도 잘 지냅니다!
전현수 – 현수는 이번 캠프에서 리더쉽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지난 시간 도보나 학교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많이 놀랐습니다! 이번 캠프의 최고의 학생이었다고 칭찬을 들을 만큼 열심히 하고 잘 해줬던 현수에게 고맙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오고싶다고 말하고 항상 “I will come back”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현수의 모습에 정말 캠프를 즐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전까지는 안전하게 저희가 책임지고 보내겠습니다!
옥수영 – 수영이는 쌤들, 친구들과 해어지는 것이 많이 아쉬운 듯 합니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항상 쌤들에게 말해주는 수영이가 고맙기만 할 뿐입니다! 이번 캠프를 하나하나 다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정말 정이 많은 수영이가 친구들과 헤어지는 모습이 상상이 안됩니다! 수영이가 금산 계절학교에 참가했을 때도 자봉쌤으로서 만났었는데 그때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된듯하여 좋았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착한 수영이의 모습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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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더디어 내일이면 서영이를 만나겠네요^^ 한달동안 아이들 챙겨주시고 의로해주시고 다독여주신 모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생동감있는 사진과 글을 읽으며 아이들의 하루하루를 함께 했던 것 처럼 생생했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깨알같은 일찌를 매일 올려 주셔서 걱정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답니다^^ 캠프기간동안 너무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