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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沈慶昊심경호 敎授교수(杜甫두보의 秋興추흥 8首 중)
七首칠수~八首팔수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其七 | ||
杜甫두보의 秋興추흥 8首 | ||
昆明池水漢時功 | 곤명지수한시공 | 昆明池곤명지의 湖水호수는 漢한나라 때 功공이니 |
武帝旌旗在眼中 | 무제정기재안중 | 漢武帝한무제의 깃발이 눈앞에 보이는 듯하네. |
織女機絲虛月夜 | 직녀기사허월야 | 織女직녀의 베 짜는 실은 달빛 아래 부질없고 |
石鯨鱗甲動秋風 | 석경린갑동추풍 | 돌고래의 비늘껍질 가을바람에 흔들리네. |
波漂菰米沈雲黑 | 파표고미침운흑 | 줄열매는 波濤파도에 떠다니고 검은 구름 잠겨 있고 |
露冷蓮房墜粉紅 | 노냉연방추분홍 | 蓮房연방엔 이슬이 차고 붉은 蓮연꽃은 떨어지네. |
關塞極天唯鳥道 | 관새극천유조도 | 邊方변방의 關門관문은 하늘에 닿아 오직 새들만 날고 |
江湖滿地一漁翁 | 강호만지일어옹 | 江강과 湖水호수 가득한 땅엔 늙은 漁父어부만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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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昆明池곤명지는 長安장안 西서쪽의 못인데, 漢한나라 武帝무제가 元壽원수 2年(123)에 昆明곤명의 蓮연못과 똑같이 만들어 水戰수전을 演習연습하게 한 데서 由來유래한다. 漢한나라는 身毒國신독국(只今지금의 印度인도)과 交流교류하기 위해서 使臣사신을 보냈으나 昆明곤명이 이를 沮止저지했다. 이에 武帝무제는 昆明곤명을 征伐정벌하려고 昆明곤명에 있는 못과 똑 닮은 模型모형의 못을 만들어 水戰수전에 對備대비했다. 그리고 昆明池곤명지 兩양쪽에는 牽牛견우와 織女직녀를 象徵상징하는 사람의 象상을 세워 서로 마주 보게 했다. 또 한 곳에는 돌고래 象상을 만들어 두었는데, 번개 치고 비가 오면 돌고래는 恒常항상 지느러미와 꼬리를 꿈틀거리면서 울어댔다고 한다. * 菰고는 蔣장, 또는 喬柏교백이라고도 하는 물풀이다. 어린아이 팔뚝처럼 흰 대가 나오는 것은 菰手고수, 검은 대가 올라오는 것은 烏鬱오울이라고 하며, 단단한 잎을 가진 것은 菰蔣고장이라고 한다. 가을에 열매를 맺고 메마르게 되는데 이 열매를 菰米고미라고 했다. * 第三聯제3연의 沈雲黑침운흑과 墜粉紅타분홍은 沈雲/黑과 墜粉/紅으로 보느냐 沈/雲黑과 墜/粉紅으로 보느냐에 따라 解釋해석이 다르다. 앞의 境遇경우는 ‘낮게 드리운 구름이 검다’ ‘떨어진 粉분가루가 붉다’이고, 뒤의 境遇경우는 ‘구름이 검게 드리웠다’ ‘粉분가루가 붉게 떨어졌다’이다. 意味의미는 서로 같다. * 또 第三聯제3연에 對대해서는 高美고미나 蓮房연방을 따지 않아도 먹을 것이 豐富풍부하던 옛날 長安장안의 繁盛번성을 노래했다고 볼 수도 있고, 亂離난리로 因인해 高美고미나 蓮房연방을 딸 사람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노래했다고 볼 수도 있다. 여기서는 앞의 見解견해를 따랐다. * 關塞관새는 白帝城백제성으로 보는 說설, 劒閣검각으로 보는 說설, 劒閣검각과 秦塞진새를 兼겸한 것으로 보는 說설이 있다. |
『秋興추흥』 第七首제7수는 昆明池곤명지의 아름답던 景觀경관을 다시 볼 수 없음을 歎息탄식했다. * 昆明池곤명지는 漢한나라 때 만든 것이기에 오늘날까지도 漢武帝한무제의 깃발들이 펄럭거리는 모습이 눈앞에 삼삼하다. * 昆明池곤명지 곁에 서 있는 織女像직녀상은 베를 짤 수 없기에 달빛 아래 부질없고, 못에 새겨진 돌고래는 靈驗영험이 있어 가을바람에 비늘이 움직이는 듯하다. * 물 위에 줄 열매가 떠다니고 蓮房연방(연밥 或혹은 蓮연의 꽃잎)에 이슬이 맺힌 모습은 泰平태평 時節시절의 가을을 象徵상징했다. 하지만 只今지금 杜甫두보가 있는 곳은 長安장안이 보이지 않는다. * 하늘 끝에 닿을 듯이 높이 솟은 險험한 길을 내려가 昆明池곤명지를 눈으로 볼 수가 없다니! 그저 물줄기를 따라 巴峽파협으로 내려가면 江강과 湖水호수가 널려 있을 테니 그러면 내 마음껏 定處정처 없이 江강 위를 떠도는 漁父어부처럼 自由자유로이 오가리라. * 杜甫두보는 이렇게 쓸쓸하게 스스로를 慰勞위로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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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八 | ||
杜甫두보의 秋興추흥 8首 | ||
昆吾禦宿自逶迤 | 곤오어숙자위이 | 昆吾山곤오산과 禦宿川어숙천 지나 길은 구불구불하고 |
紫閣峰陰入渼陂 | 자각봉읍입미피 | 紫閣峰자각봉 그늘은 渼陂미피 湖水호수로 들어섰네. |
香稻啄餘鸚鵡粒 | 향도탁여앵무립 | 香氣향기로운 벼는 鸚鵡앵무새가 쪼아 먹다 남긴 알-穀곡 |
碧梧棲老鳳凰枝 | 벽오서로봉황지 | 碧梧桐벽오동나무는 늙은 鳳凰봉황새이 깃드는 가지. |
佳人拾翠春相問 | 가인습취춘상문 | 佳人가인들은 翡翠비취새 깃털 주워 서로 봄-人事인사를 하고 |
仙侶同舟晚更移 | 선려동주만갱이 | 神仙신선 짝들은 배 타고 노닐다 저녁에는 또 다른 곳으로 옮겨갔고. |
彩筆昔遊幹氣象 | 채필석유간기상 | 五色筆오색필(빼어난 글 솜씨)은 옛적에 하늘의 氣象기상마저 움직였다만 |
白頭吟望苦低垂 | 백두금망고저수 | 白髮백발 되어 읊으며 바라보다 괴로워 고개 숙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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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昆吾곤오와 御宿어숙은 漢한나라 武帝무제가 咸陽함양의 上林苑상림원 南남쪽을 멀리 터서 이르게 했던 곳의 地名지명이다. * 紫閣峰자각봉은 終南山종남산 봉우리 中의 하나다. * 渼陂미피는 只今지금의 陝西섬서성 西安市서안시 戶縣호현으로 終南山종남산에서 發源발원하여 흐른 물이 고여 造成조성된 湖水호수 이름이다. 以上이상은 모두 長安장안에 들어가는 곳에 있다. * 둘째 句구의 入입의 主體주체를 사람으로 보아 ‘紫閣峰자각봉이 어두울 때 渼陂미피에 들었다’로 解釋해석하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通說통설에 따랐다. * 第二聯제2연(第三句제3구와 第四句제4구)에 對대해서는 “香氣향기로운 쌀은 鸚鵡앵무새 쪼고 남은 낟알이고, 푸른 梧桐오동은 鳳凰봉황새 깃들던 늙은 가지”라는 뜻의 過去과거에 본 實景실경을 描寫묘사한 것으로 보았다. * 碧梧枝벽오지와 紅稻粒홍도립이라 쓴 것은 平坦평탄한 對偶대우를 바꾸어 句구를 複雜복잡하게 만든 倒揷法도삽법이다. 但단, “鸚鵡앵무새는 香氣향기로운 쌀을 쪼아 먹었고, 鳳凰봉황새는 푸른 梧桐오동나무에 늙었네”라고 풀이해서 寓意우의를 담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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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拾翠습취는 原來원래 푸른 깃털을 줍는 것이라는 뜻인데, 花草화초를 따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 春相問춘상문은 芍藥작약 같은 것을 서로 주는 것을 말한다고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問문은 物件물건을 준다는 뜻이 된다. * 仙侶선려는 李膺이응과 郭泰곽태 郭林宗곽임종가 함께 배를 타고 江강을 건너자 사람들은 그 모습을 바라보고 神仙신선으로 여겼다는 故事고사에서 온 말로, 長安장안에서 지낼 때 友愛우애가 깊었던 親舊친구를 가리킨다. * 綵筆채필은 江淹강엄이 꿈에 어떤 사람에게서 五色오색의 붓을 받은 以後이후 文章문장이 나날이 發展발전했다고 한 故事고사에서 온 말로, 杜甫두보 自身자신이 옛날에는 文章문장이 뛰어났음을 말한 것이다. * 氣象기상은 或혹은 ‘詩시 짓는 氣象기상’이나 ‘山水산수의 氣象기상’을 가리킨다고 보기도 한다. 여기서는 通說통설을 따랐다. * 『秋興추흥』 第八首제8수는 長安장안에 있는 渼陂미피의 景致경치를 想像상상하면서 지었다. 杜甫두보는 長安장안에서 멀리 있는 渼陂미피를 遊覽유람할 때 昆吾山곤오산과 御宿川어숙천을 經由경유했는데, 그곳에 이르면 山산봉우리 그림자가 渼陂미피에 드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第二聯제2연은 渼陂미피의 華麗화려한 景致경치를 追憶추억했다. * 第三聯제3연은 渼陂미피에서의 遊覽유람이 매우 盛大성대했음을 回想회상했다. 봄이 되니 서로 찾아 노니는 사람이 많고 늦도록 집으로 돌아갈 생각조차 잊었다고 말한 것이다. * 杜甫두보는 岑參잠삼 兄弟형제와 渼陂미피에서 노닐면서 詩시 두 首수를 지은 바 있다. 『與源少府宴渼陂여원소부연미피』와 『城西陂泛舟성서피범주』가 바로 그 詩시들이다. 이 詩시들은 杜甫두보가 벼슬살이를 하기 前전에 지은 것들인데, 當時당시 貴人귀인들에게 그의 이름을 알릴 만큼 뛰어났다. * 第四聯제4연은 恨歎한탄의 마음을 吐露토로했다. 나는 當時당시 文章문장을 지으면 하늘의 氣象기상도 움직일 만했거늘, 只今지금은 星星성성한 白髮백발로 峽中협중에 머물면서 渼陂미피를 그리워하면서 이 詩시를 읊고 있다니! 以上이상에서 보았듯이 杜甫두보는 『秋興추흥』 八首8수의 앞 三首3수에서는 冀州기주의 風景풍경을 보고 感興감흥을 일으켰고, 뒤의 五首5수에서는 아름답고 華麗화려했던 長安장안과 渼陂미피의 風光풍광을 想像상상하거나 文章문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벼슬길에 들어서서 朝班조반에 參與참여하던 때의 일을 그리워하는 하면서 白髮백발이 星星성성한데도 他鄕타향에 있으면서 뜻을 펴지 못하는 身世신세를 恨歎한탄했다. |
- :::::열국연의::::: 한시선 > 성당 > 추흥팔수(秋興八首) http://www.yangco.net/new0822/?doc=bbs/gnuboard.php&bo_table=sungdang&page=1&wr_id=41 |
《두시언해》는 앞의 세 首수는 〈사시(四時)·추(秋)〉의 조항에 〈추흥〉 3수를 따로 실었다. 출처] 全唐詩(전당시)] 秋興八首(추흥 8수 )- 杜甫(두보) |
-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https://kydong77.tistory.com/21724 |
*****(2024.08.21.)
* 小泉소천 鄭鐘圭정종규 會員회원님 作品작품.
첫댓글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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