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4일, 크리스미스 이브에는 영화 한편을 보기로 했습니다.
조그마한 케익과 와이인을 곁들여 먹으면서 보자고 아내와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닥터 지바고'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이 영화에 꽃혀서 대한극장서 5번이나 관람할 정도였습니다.
'닥터 지바고'가 특히 끌렸던 점은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설원, 지바고의 크고 깊은 눈
주제가 "Somewhere My Love"의 아름다움, 여주인공 라라의 연인 '파샤'가 자기가 신봉하는
이념을 위해 사랑하는 연인을 포기하는 무서운 집념등 이었습니다.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들어서 우리나라에는 1968년에
대한극장에서 처음 상영되었고 10년후 재 개봉 되기도 했습니다.
칠순을 훌쩍 넘긴 나이 이지만 아직도 56년전 꽃혔던 영화를 그리워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다립니다. ㅎㅎ
첫댓글 한번 보고싶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십시요
박선생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저도 젊은 날에 영화광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감동 주던 영화를 보는 계획을 말해 보겠습니다.
안해는 어느 영화를 택할지~~~
닥터지바고
벤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전쟁과 평화
엑소더스(출애급기)
사운드 오브 뮤직
와! 정말 명화지요.
영화를 좋아하다가 언제부터 인가는
감독의 눈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지요.
Fade in, Fade out, 두 사람의 대화에서 표정과 행동,
배경, 편집, OST의 어울림등
그러다 보니 직장 생활하면서 크고 작은 행사 수십건을 기획하고
진행한 일이 있었지요. 어떤 행사에서는 연예인들이 출연을 했는데
이경규, 임하룡,서세원, 인순이,이은하,김상희, 그외에 많은 사람들이 출연한적이 있지요.
행사를 하며 콘티를 짜서 리허설을 하곤 했지요.
큰 행사가 있었는데,회사내에 행사를 맡은 기획사가 일하는 사무실을 준비해 주었지요.
20여일이 지나도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질 않았어요.
기다리다 않되겠다 싶어서 내가 개입해서 기획을 하고 올림픽 팬싱경기장에서
치룬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게 되었지요.
행사가 끝나고 기획회사 참여자들과 우리 직원들이 쫑파티를 하는데
그 사장이 저에게 기획회사 행사 고문을 맡아 달라고 해서 한참을 웃은적이 있지요.
제가 어릴적 부터 영화를 좋아하며 즐기던 소양이 회사 생활을 하며 각종행사에서 나타났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제 자랑이 되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