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용추계곡엔 용추폭포가 유명하다.~
때 : 2024년 7월 25일 목
곳 :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962
날씨 : 흐렸다 맑았다
산행길 : 용추사 일주문에서 휴양림까지
트래킹거리 : 약 6km
용추계곡엔 이렇게 생긴 폭포가 있다. 요즘 장마로 물이 많아서 폭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am 10:17
오늘은 백 년 산악회 친목을 다지는 날이라서 산행은 안 해도 되는데 몇몇 산꾼들은 기백산 정상을 가고 나머지 일행들은 용추계곡에서 피서를 할 것이다. 일주문 뒤로 조금만 오르면 오른쪽 으로 기백산 정상으로 가는 산행 입구가 있다. 그리고 더 올라가면 좌측으로 거망산과 황석산으로 오를수가 있다. 이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을 좋아하는 몇 분 들은 계곡의 피서대신 산행을 오른다. 나는 산행대신 용추계곡 깊숙이 숨어있는 휴양림까지 트래킹을 해 보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2~300m 만 오르면 용추폭포가 나오고 그위에는 용추사가 자리를 잡고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들 용추 폭포로 들어가기에 사진을 찍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나는 패스하여 바로 용추사로 올라간다. 이곳 계곡을 온 지가 벌써 10년이 흘렀다. 14년 여름에 황석산 그리고 거망산을 오르고 하산을 용추계곡으로 내려왔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쏜살같이 흘러 버렸다.
용추사 입구에 들어서니 백구 한마리가 조용히 나를 절 안으로 안내를 한다.
이렇게 절안을 구경을 한다.
크다란 물화분에서 피여있는 이름 모르는 꽃, 어찌 보면 호박꽃 같기도 하지만 수생식물이다.
기백산 쪽으로 깍아지런 바위가 기백산으로 오르는 길이 험한 산행길임을 보여준다.
절 안에 있는 배롱나무 한 그루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am 10:47
휴양림으로 오르는 길목에 만들어 놓은 화장실이 너무 예쁘서 한 장 남겨 보여 주는데 이런 산중에 이런 화장실을 돈을 많이 들여 만들어 놓았다는 게 의아하다.
휴양림으로 오르는 길은 1차선 포장도로다 차가 가다가 차를 만나면 이런 공터에서 잠시 비켜가게 중간중간에 만들어 놓았다.
이 이상한 집도 이곳을 화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건데 건물만 우두커니 서있다.
이것도 예술가들이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라고 혼자서 생각을 했다.
속을 들여다볼 수가 없을 정도로 울창한 나무들~
아직도 700m 남아 있다고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돌탑 풍경 옆으로는 누군가 벌집을 놓았다. 이것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벌 때문에 더 다가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am 11:14
입구에서 1시간 걸려서 휴양림에 도착을 한 것 같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인정 사진을 한 장 남긴다.
함양군에서 운영을 하며 아마도 일반인들이 빌려서 사용하는 집인 것 같다.
am 11:27
이사진을 찍고 원점으로 회귀를 한다. 오늘은 점심으로 오리백숙을 산악회에서 제공을 한다.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들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린다.
이제 다시 원점으로 회귀를 한다. 내려가면서 보니 무슨 가게인지 가게도 보이고 휴양림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할듯하다.
내려 가면서 돌탑 있는 곳을 안으로 더 들어가니 벌통과 돌탑이 아까보다 한 개가 더 있다.
내려가다가 계곡의 물소리가 웅장 하기에 내려가보니 작은 폭포가 흐르고 있었다.
이곳에서 기백산도 오를 수가 있고 거망산으로도 오를 수가 있다.
그리고 음식점에는 닭백숙을 먹는지 올라갈 때부터 내려올 때까지 먹는데 정신이 없었다.
pm 12:02
다시 용추사로 가는 다리에 들어선다.
그리고 다리 위에 있는 흐르는 물을 촬영을 한다.
지금 이곳은 용추폭포 상류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을 남긴다. 흐르는 계곡물이 시원 하지만 밖으로 나오면 긴장마가 끝나는 시점이라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따끈하게 피부를 자극한다.
pm 12:32
이제 삶들의 모습은 많지 않아서 사진 찍기에 다소 숨통이 트인다. 여러 장을 찍었지만 2장만 골라서 올렸다.
식당까지 거리가 멀어서 1시까지 도착을 위해서 내려가야 하는데 사진도 찍어야 하고 마음만 바쁘다.
식당으로 내려가다 계곡의 물흐름이 좋은 곳에는 아무리 바빠도 찍고 내려감
이런 좋은 곳에서 인정 사진도 남기고~ㅎㅎ
이것으로 오늘의 트래킹을 마치고 식당으로 들어감 이미 잔치는 벌어지고 있었고 산행을 한분들중 내려오지 않은 분들도 있었다.
더운 여름 고향인 함양에서 가볍게 나홀로 트래킹을 즐기고 오니 기분이 훨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