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영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동문학소백동인회]에서 발간한 문집이다.
소백아동문학 25집
하 얀 민 들 레
신입회언들의 작품과 회원들의 동요 동시 동화 등이 수록되었다. 김제남 회장의 권두언 '가뭄에 단비처럼'이 실렸다.
박근칠 회원의 시비 제막식 내용도 실려있다.
초대 회장은 김동극 선생이다. 1959년부터 1960년 까지 재임하셨다.
김동극 선생은 동시 중에 명시를 발표하였다. [고또래 고만큼] 이다.
김동극의 동시 ‘고 또래 고만큼’은 매우 깊이 있는 사회적인 대표 동시이다.
여울의 아기 붕어
다 커서 어디론지
가고 없어도
고 또래 고만큼
그때 그 여울
골목의 아이들
다 커서 어디론지
가고 없어도
고 또래 고만큼
그때 그 골목
- 김동극 ‘고 또래 고만큼’-
아이들이 노는 골목은 어른이 되어 가는 통과의례의 골목이다. 그 골목에서 노는 건 언제 봐ㅏ도 아이들이다. 그러나 그때 그 아이들은 이미 어른이 되었고 다른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이 떠나가면 또 다른 고또래 아이들이 그 골목을 채울 것이다. 골목은 아이들을 키워내는 스승과 같은 모습이기도하다. 김동극의 ‘고 또래 고만큼’은 동시 중에 명작 동시이다.
[ 작품 발표 작가]
김병기 3대 회장 추모 특집
동시 - 강현숙, 권명자, 김경란, 김동억, 김보영, 김석제, 김숙희, 김장환, 김제남, 김종숙, 김준년, 김치묵, 김희자, 박근칠
박용섭, 박정원, 박현화, 안용진, 윤명희, 이동식, 장극조, 전정길,
동화 - 김숙우, 김진향, 우성윤, 이영희, 정경련, 최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