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과 방광은 음양으로 하나며 수의 기운이고, 하나가 나쁘면 나머지도 튼튼치는 못하다.
신장병은 참으로 무서운 병이다.
신장 사구체에서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면, 그 찌꺼기들이 혈관타고 돌아다니며 몸 구석구석에 차고차곡 쌓여 세포를 막기에 갈수록 몸이 힘들어지며 여러가지 병을 유발시킨다.
그래서 나중에 병원에서 투석도 하게 되는데 큰 고통이다.
또한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약할 수 있어서 몸이 피곤하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알러지 등이 자주 일어나고 이런저런 질병에 시달릴 수 있다.
하품을 자주하고 만성피로에 시달리거나 머리털이 가늘어지고 빠지며, 뒷머리가 뻐근하거나 뒷쪽 목 윗쪽으로 열이 올라오고, 눈이 빠질듯 아프며 소변줄기가 약해지거나 허리쪽이 아프고, 발목이 부자연스럽거나 귀에 이상이 있거나 뼈나 힘줄 등에 이상이 있다면 신장과 방광기능 저하를 의심해 봐야 한다.
류머티스 관절염, 통풍 등도 신장에서 요산을 못걸러내 생기는 병이며, 기타 여러가지 병증들이 나타나며 심할땐 피부가 검어지는 경향성이 있다.
얼굴이 뾰족하거나 동그란 사람이 선천적으로 신장 방광이 약하게 때어난 체질이다.
먹는 처방으로는 죽염을 상당히 많이 먹어야 한다.
음식도 좀 짭짜름하게 먹는게 좋은데 일반 소금 등은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 9회 죽염을 복용하면 좋다.
몸에 염분이 부족하면 모든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병원에서 짜게 먹지말라는 얘기는 일반 소금이나 정제염 등이 독성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을 나쁘게 해서인데 질좋은 소금을 먹으라고 안내해야 맞는 것이다.
사람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혈관에 수액을 놔주는데, 그것은 농도 0.9프로짜리 소금물이다.
모순인 것이다.
검정콩을 많이 먹으면 신장에 도움이 크게 되고, 단음식은 수의 기운을 극하게 하므로 먹지 말아야 하며, 팥이나 보리 식초 등 신맛나는 식품은 보조제로서 도움이 된다.
윗 처방과 함께 신장이 나쁘면 등쪽 신장부위 사혈하면 대부분 치료 되며, 방광이 나쁘면 아랫배 방광부위를 직접 사혈한다.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