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맥도날드 인텨뷰
아마 이 부분을 가장 궁금해 하실듯,
우선 현지에 도착하면 서대리님과 지역 및, 세부 일정에 대해서 상의를 하구요, 인터뷰 날짜를 잡아주세요. 미리 이력서를 냈지만 영문 이력서도 따로 준비해 가시구요, 간단한 자기소개, 앞으로 어떻게 일하게 될지 설명을 듣습니다.
전 걱정 많이 했는데 서대리님께서도 어려운 부분은 도와주시고, 매니저들이 무척 친절해요. 숙소로 돌아오시면 오리엔테이션 날짜가 정해지구요, 가서 2시간 정도, 오리엔테이션하고, 매장 돌아본후에 돌아와요.
7.맥도날드 출근전
1)인터넷 교육
맥도날드 사이트에 보면 출근전에 인터넷으로 교육 받는게 있습니다. 그거 보시고 출근 전까지 간단한 테스트(못보시면 다시 보시면 되니 너무 걱정 마시길) 를 마치셔야 되요.
2)신발
그리고 안전화라는걸 사셔야 되는데 검은색 가죽구두예요. 닥터마틴같은. 시티 BIGW같은 곳에서 사시면 되구요 전 세일할 때 15불에 샀어요.
3)용모
여자분을 머리 똥머리처럼 하셔야 하구요, 매니큐어 다 지우시고 화장은 단정하게 귀걸이도 빼거나 심플한거 하나만 하셔야 되요. 최대한 단정하게. 유니폼은 오티때 주니 잘 챙기시구요. 바지,셔츠,모자,앞치마,벨트 받아요.
8.맥도날드
1)포지션
저는 키친핸드 쪽인데요, 맨처음에 가면 프라이 부분, 그릴부분, 햄버거 조립하는 부분을 차례로 배웁니다.
저도 아직 출근한지 5일째라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아직은 헷갈리는 게 많아서 나중에 익숙해지면 자세한 부분은 다시 올릴게요.
보통 여자는 주문쪽, 남자는 키친핸드쪽으로 일해요.아무래도 불을 다루다 보니까 그런것 같아요.
2)분위기
제가 있는 곳은 일하는 멤버는 호주 학생들이 많은데 매니저가 동양인이 꽤 있습니다.
처음엔 긴장 많이 했는데 처음이라 배려도 해주시고, 영어 부족한 부분도 언제는 모르거나 질문 있으면 물어보라고 해줍니다. 담당 트레이너가 있기는 한데, 옆에 일하는 멤버들도 많이 배려해줍니다.
멤버 중에는 동양인이 거의 저랑 제친구 뿐이라, 영어 때문에 걱정 많이 했는데,
무조건 열심히 하고, 웃고, 귀기울여 들으니 일은 서서히 익숙해져 갑니다.
바쁘고, 호주 영어는 미국식이랑 약간 다른건지, 처음에 말이 잘 안들렸는데, 점점 나아지는거 같긴 해요
3)시간
저흰 처음에 3주 스케쥴을 받았구요, 하루에 8시간정도 일해요. 중간에 쉬는시간이 30분 있구요 ,안에서 맥도날드 메뉴 사드시던지, 저희는 도시락싸가서 앞에 벤치에서 먹습니다. 나갈 때 옷갈아입고 나가고, 시간체크 기계로 해서 시간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요.
하루종일 서있어야 해서 첨엔 다리가 무척 아팠는데 이것저것 배우며 일하다 보니까 점점 나아지는거 같긴 합니다. 첨에 일하실 때는 자기 전에 맛사지 꼭 하세요. 전 자다가 다리에 쥐나서 잠깨기도 했어요.
9.당부의 말
우선 호주 오실 때 영어공부 많이 하시고, 무조건 환상에 젖어 오지 마세요.
여기 일하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고 경험상, 정말 열심히,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 각오로 오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호주 안오니만 못한 상황도 벌어져요.
호주는 기회의 땅인것 같긴 합니다.
노력하고, 능력있는 만큼 얻어가는것 같아요.
저도 아직 온지도 얼마 안되고, 많이 배워가는 중이지만 최선을 다해 지내려구요. 아무쪼록 워킹홀리데이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 글 또 남길게요. ^^
첫댓글 영어 정말 필수인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