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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에베소서5장1~7절
제목 : 하나님처럼 사랑하라
새 사람의 삶에 대한 권면을 마무리하면서 바울은 하나님을 본받아 사랑가운데 행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왜곡된 사람인 음행과 탐욕은 멀리하라고 경고합니다.
1~2절은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는 권면인데 이것은 4:32과 연관된 것이며,
3~5절은 벗어 버려야 할 습관에 대해 다시 강조하며,
6~7절은 헛된 말에 속지 말라고 경계합니다.
속지 않기 위해서는 그들의 더러운 말과 행위에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1.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1~2절).
1) 사랑을 받은 자녀 같이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되라(1절)
“[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러므로”는 앞서 언급한 내용(4:25~32)를 말씀과 연결됩니다.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은 성도의 삶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새 사람을 입은 새 사람의 삶이 버릴 것은
①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25절)
②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야 합니다.(26절)
③ 도둑질 하지 말라고 합니다.(28절)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하는 것입니다.-안식일(安息日)
-또 하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도둑질 하는 것입니다.-십일조
④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아야 합니다.(29절)
⑤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려야 합니다.(31절)
새 사람의 삶을 사는 성도가 행할 것은
①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해야 합니다.(25절)
②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27절)
③ 구제와 선한 일을 행하여야 합니다.(28절)
④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처야 합니다(29절)
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해서는 안됩니다.(30절)
⑥ 서로 친절(親切)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容恕)해야 합니다.(32절)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을 받았으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우리는 사랑을 받은 자녀입니다(1a절).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하나님께서는 죄인 된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택하시고
영원토록 그의 자녀로 삼으신 무궁(無窮)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는 무조건적(無條件的)이고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독생자를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므로 신자들을 사랑하셨습니다(롬5:8).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렇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입니다.
(2)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1b절).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하나님을 본 받으라”는 말씀은 신약 성경 중에 여기에만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므로 하나님을 본 받아야 할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로이드 존스의 하나님 속성의 분류를
첫째, 하나님께 속한 절대적 인격의 속성들,
둘째, 하나님의 도덕적 속성들로 분류 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인격의 속성들”은 하나님이 비공유적 속성을 말합니다.
영원성과 불변성, 편재성, 전지하심, 전능하심, 절대적 복되심, 영광 등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도덕적 속성들”은 공유적 속성들을 말합니다.
거룩하심, 의로우심, 공의로우심, 선하심과 사랑, 신실하심 등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을 본 받자”는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을 말합니다.
비록 범죄한 인간이지만 신자이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자이니만큼
이 권면을 받음이 합당합니다(마5:48).
*마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곧,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행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그러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바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경험한 자녀이기 때문에(1:5), 하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마5:44-48; 벧전 2:21).
*마5:44~48절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벧전2:21절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자녀된 그리스도인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미 자신들에게 보여 주신
사랑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은 자가 되라(2절)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입은 자들이기에 사랑 가운데서 행해야 합니다.
그럼, 사랑 가운데 행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하나님으로
성육신(成肉身) 하신 분입니다(요12:45).
*요12: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을 보이려 오셨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의 본질이며,
동시에 그리스도인이 닮아야하는 성품의 본질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닮아야 할 사랑의 모범은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바울은 모방의 기준을 에베소서 4:32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32]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같이”는 원어로 ‘카도스’라고 합니다.
'카도스'는 그리스도인이 닮아 지녀야 할 사랑이
-개인의 주관적 생각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객관적인 사랑에 근거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인의 생활 원리가 희생적인 사랑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를 위하여'는 그리스도의 희생이 대속적인 것임을 시사합니다.
한편 바울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이것은 그리스도의 희생 제물이
-하나님 아버지께 기쁨이 되었다는 것이며
-화해의 한 방편으로서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향기로운 제물이 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희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엡 4:1이하에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희생의 삶을 다섯 가지로 말씀합니다.
-겸손하라, 온유하라, 오래 참으라,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라,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합니다.
토마스 아캠피스는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진실로 빛 속에서 살기를 원하고
마음의 모든 흑암으로부터 구원받기를 바란다면,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그가 걸으신 길을 본받아야 한다고 권고 받고 있습니다."
[본받는 자]는 '모방자(模倣者), 흉내내는 자'란 뜻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하나님을 모방(模倣)하면 됩니다.
그리스도를 흉내 내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시대나 지금이나 사납고 두려운 세상,
음란하고 타락한 세상, 위험하기 짝이 없는 세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위험한 세상에서 우리는 신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얼마나 두렵습니까?
이때야말로 [그리스도 예수를 모방(模倣)하며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하나님 같은 강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를 받은 자녀 같이, 그리스도를 모방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신세를 진 자녀가 아버지에게 보답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아버지를 닮아 가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낳아주고 먹여주고 공부시켜주고…,
온통 사랑으로 키웁니다.
그런데 그 자식이 자기를 꼭 닮아갈 때 말할 수 없는 희열이 가슴에 타오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본받아 닮아갈 때 가장 기뻐하십니다.
주님은 온유하고, 겸손하고,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불의한 삶을 버리라(3~5절)
1) 더러운 대화를 버리고 감사의 말을 하라(3~4절)
(1) 음란한 마음도 갖지 말라(3절).
“[3]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본절에서 희생적인 사랑의 삶을 살고자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순결(純潔)한 생활을 위해서 행해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권면합니다.
① 음행(淫行).
이는 합법적인 결혼 생활 이외에 빚어지는 모든 성적 부도덕을 지칭합니다(마 5:32; 고전 5:1).
*마5:32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고전5:1절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② 온갓 더러운 것.
이는 세속적인 존재의 특성을 말하는 것으로
윤리적, 종교적으로 추한 모든 행위를 가리킵니다.
③ 탐욕(貪慾).
이는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구별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위와 같은 악들은 생각지도 말고 이야기하지도 말라고 권면합니다.
(2) 음란한 말도 하지 말라(4a절).
“[4]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에 대해서 권면합니다.
여기에 사용된 세 가지 악(惡)은 신약성경에서 본절에서 만 나타납니다.
① 누추한 말.
부끄럽고 추잡한 난잡한 말입니다.
이는 천하고 속되고 더러운 말을 가리키며 '부끄러운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골3:8절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고 말씀 합니다.
② 어리석은 말.
술 취한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이는 죄악의 성향(性向)을 지닌 좋지 못한 말로서 바보같이 중얼거리거나 분별없이 뇌까리는 군소리들을 가리킵니다.
③ 희롱의 말.
이는 본래 '재치 있는 농담'이라는 좋은 의미였으나 본절에서는
외설적인 내용을 포함한 '상스러운 농담이나 독설'을 의미합니다.
저속한 농담, 외설적인 농담, 남에게 상처를 주는 농담, 저속한 개그, 음란한 말, 농담, 음담패설은 성도의 마땅한 바가 아닙니다.
이러한 언어생활은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배제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말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크게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음란한 마음)→ (음란한 입)→ (음란한 행위)
.
(3) 감사하는 말을 하라(4b절)
“[4b]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특성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마음으로 감사하여야 하고, 말로 감사하여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언어생활에 있어서 최선의 태도는 감사하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훈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입에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말이 항상 흘러넘쳐야 합니다(18절;골 2:7;3:15).
* 엡5:20절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골2:7절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3:15절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하나님은 귀에 들린대로 행하십니다(민14:28, 롬10:10).
*민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롬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삶을 통해 감사해야 합니다.
찬양으로, 기도를 드림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재물과 소산을 드림으로, 공의와 인자와 겸손의 생활로, 주를 위한 헌신의 생활로 감사하여야 합니다.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기업을 받지 못할 자들(5절)
“[5]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음란(淫亂)한 행위를 하는 자는 지옥(地獄)에 들어갑니다.
'음행하는 자, 더러운 자, 탐하는 자'가 바로 우상숭배자(현대인의 우상 섹스, 돈, 권력)입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할 자입니다.
고전3:16~17절 “[16]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17]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악(惡)하고 음란(淫亂)한 세대에서 예수님처럼 성결(聖潔)합시다.
예수님처럼 깨끗함을 모방(模倣)합시다.
본절에서 열거된 죄악의 범주들,
곧 '음행(淫行)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는 3절에 언급되어 있는 것과 근본적으로 같습니다.
본절에서 바울은 인간의 탐욕을 우상 숭배와 동일선상에 두고 있습니다.
골 3:5절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貪心)은 우상 숭배니라”.
우상 숭배자는 절제할 수 없는 탐욕으로 인하여 자신을 우상화하여
앞서 언급한 죄악을 범하는 자입니다.
결국 이러한 자들은 어느 누구라도 다가올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받을 수 없습니다(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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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헛된 말에 속지 말라(6~7절)
1)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6절)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1)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허망한 생각으로 미혹하는 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고 가르침을 받은 진리에 굳게 설 것을 권면합니다.
에베소 교인들은 헛된 말을 경계함으로 죄악에 빠져 타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이로 말미암아'는 속이고자 하는 헛된 말을 가리킨다기보다 앞 절들에서 언급한 죄악을 시사한다고 봅니다(3-5절).
한편 '임하나니'는 현재 시상으로 하나님을 떠나 죄를 범하는 불순종의 아들들에게(2:2) 하나님의 진노가 현재와 미래에 임함을 시사합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없으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게 됩니다.
2)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7절).
“[7]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합니다.
본절은 3절에서부터 시작된 훈계를 결과적으로 마무리해 주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추악한 죄에 빠져,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수 없는 자들과 연합하여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빛과 어두움은 양립(兩立)할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들과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들이 함께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때에 불순종의 아들 들은 영원한 형벌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성도들이 불순종의 아들들의 헛된 말에 속한 그 죄악에 참여하게 되면 마땅히 그들과 함께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은 어떠한 식으로든지 그들과 함께 해서는 안 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시편1편1~2절 말씀입니다.
“[1]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2]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본받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으라 하십니다.
우리는 “사랑를 받은 자녀처럼” 하나님과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고,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고,
예수님 같은 훌륭한 인격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닮고, 희생를 닮고, 성결을 닮읍시다.
감사하는 생활을 합니다.
음란한 마음, 음란한 말, 음란한 행위를 하지 맙시다.
헛된 말에 속지 말고, 그들과 함께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처럼 겸손하고, 온유하고, 거룩합시다.
이 모두는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거할 때 가능합니다.
그 사랑이 가슴에 불붙기만 하면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라면 그분의 사랑하심과 거룩하심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바로 그 사랑을 소유한 사람들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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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새 사람의 삶의 핵심은 ‘사랑’입니다(1,2절).
바울은 ‘새 사람’을 “사랑을 입은 자녀”라고 부릅니다.
새 사람인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답게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를 버려 우리를 살린 그리스도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은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푼 과분한 사랑이었고, 자기를 희생하여 베푼 자기부정의 사랑이었습니다.
내 신앙의 시금석은 ‘사랑’입니다.
내게 사랑이 없는 것이 가슴 아프다면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해보십시오.
2) 바울은 “자기희생에서 방종으로, 진정한 사랑에서 그것의 왜곡인 육욕(肉慾)으로” 주의를 돌려 경계를 당부합니다(3절).
더러운 음행과 성적 부도덕과 이기적 탐욕은 거룩하고 흠이 없는 존재가 되도록 부름 받은 성도(聖徒)에게 합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은 의식의 표현이고 내뱉은 말은 그 의식에 영향을 미치기에”, 그런 행동은 물론 생각하고 말하는 것까지도 피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앞에 모시고 할 수 없는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이라면 단 한순간도, 단 한마디도 허용하지 마십시오.
3) 부도덕한 말도 삼가야 합니다(4절).
은혜를 받은 성도에게 어울리는 말은 음탕한 말, 어리석은 말, 남을 흉보는 말, 상스러운 말(농담)이 아니라 주를 높이고 덕을 세우고 은혜를 끼치는 감사의 말입니다.
“성을 포함하여 주님이 주신 모든 선물은 농담의 주제가 아닌 감사의 주제”입니다.
내가 하는 말이 곧나입니다.
감사의 언어가 풍성할 때 나는 거룩한 성도입니다.
4)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5~7절).
성(性)과 물질을 우상처럼 떠받드는 사람, 즉 은혜의 목적(1:4)을 저버리고 영광스런 구원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지 못합니다.
잘못된 일을 계속하면서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고 위태로운 일입니다.
말씀을 거스르면서까지 거짓 안전을 심어주는 가르침은 복음이 아니라 거짓(헛된 말)이니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 안전은 신앙 햇수나 영적 자긍심에 있지 않고 우리가 맺는 열매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