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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떠 오르는 해를 보며
▲목포역 도착..다시 한시간을 진도로 가야 한다.
▲드디어 도착한 초평항에서 모세호를 타고 10여분 후에 도착할 모도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선착장 한쪽 담에 자리한 마을 주민들..
겨울엔 담벼락이 최고..^^
▲하루에 네번 운항을 하니 배시간 문의는 필수이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임회면 모도리 사이 2.8㎞의 바다가 매년 음력 3월초 또는 보름에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로 해저의 사구가 약 40m 폭으로 드러나 바닷길을 이루는데 이때를 영등살이라 한다.
매년 이 현상은 약 1시간동안 지속되며 이 신비로움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을 위해 강강술래를 비롯한 무형문화재 공연과 진돗개 묘기공연등 민속예술등을 선보이는 축제행사에 볼거리가 제공된다.
명승 제9호인 신비의 바닷길은 올해 35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가 4월25일부터 4일간 고군면 회동리에서 의신면 모도리에서 열린다.
▲자~ 초평항아..이따 다시 만나자..
섬 여행은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다...ㅎ
▲바다의 양식장
▲도착한 모도의 소소한 소경들 속에 고양이도 한 몫..
▲모도 분교인 의동초등학교의 학생은 2.5.6학년으로 세명이 다니고 있다.^^
▲의동초등학교의 독서하는 소녀조각상
뒤로 졸고 있는 벽화가 참 재미있다..^^
▲학교 뒤쪽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니 사당앞에 큰 당산나무가 자리한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한 당산나무..
▲그리고 써프라이즈~~~!
한쪽은 넓은 바다를 다른 한쪽은 마을을 한눈에 담아 걸어가는 길..
모도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비경처럼 느껴지는 이 길엔 여러가지의 모습들이 보인다.
마치 대관령의 드 넓은 초목같은 모습처럼..
▲하늘색과 바다색이 구분 되지 않는 곳에
억새가 바람과 함께 한가로이 놀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
가을에는 더 멋질듯..
▲멀리 보이는 모도 방파제의 배들이 저녁 햇살을 받으며 분주하다.
▲골목길 사이로 옹기종기 자리한 모도의 어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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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따라 도착한 모도 가족공원..
회동마을을 바라보며 뽕할머니를 그리워 하는 가족공원의 조각상..
▲멀리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회동마을 뽕할머니 조각상이 보인다.
▲아담한 모도리 어촌의 모습
▲뽕할머니 동상이 있는 회동리..
▲진도에서 열리는 제35회 신비의 바닷길 열리는 시간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http://miraclesea.jindo.go.kr/
회동마을에 모도와 연결되는 사구가 만들어지는 광장에는 뽕할머니의 동상이 있다.
이 뽕할머니의 전설이 내려져 오는데 옛날 손동지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 중
풍파로 지금의 회동마을 앞 바다에 표류되어 촌락을 이루고 살게 되었는데
호랑이의 침입이 잦아 마을 건너편에 있는 모도라는 섬으로 황급히 피신하면서
뽕 할머니 한 분만 남게 되었다.
뽕할머니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 매일 용왕님께 기원하였는데
어느 날 꿈속에 “내일 무지개를 바다 위에 내릴테니 바다를 건너가라”는 선몽이 있어
모도와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기도를 하니 회동의 뿔치와 모도의 뿔치 사이에
무지개처럼 바닷길이 나타났다한다.
바닷길이 열리자 모도에 있던 사람들이 뽕할머니를 찾기 위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회동에 도착하니 뽕할머니는 “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만났으니 이젠 한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기진하여 숨을 거두고 말았다.
뽕 할머니의 기도로 모도에서 다시 돌아 왔다하여 마을 이름을
호동에서 돌아올 회(回)자를써서 회동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해마다 바닷길이 열리는 이곳에서 풍어와 소원성취를
비는 기원제를 지내고 회동과 모도 사람들이 바닷길 현장에서
서로 만나 해산물을 잡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오던 풍습이 오늘날 축제로 승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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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도 참 멋진곳이지요. 잘보고 갑니다
꼼꼼한 포스팅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것 같네요.
초록샘님 감사합니다.
이젠 봄이 왔네요..날씨가 엄청 좋습니다.^^
우와 포스팅 정보성이 높아요^^
워크뷰님 늘 감사합니다.
점심먹고 춘곤증 싹 달아놨습니다..ㅋ
아늑한 섬의 모습, 잘 보았습니다 ^^*
빈터님 감사합니다.
모도의 섬은 정말 아늑함이 느껴졌던 곳이었습니다.
건강조심하여 여행하십시요..^^
조용하고...평온한 섬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