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봉눈꽃축제를 즐기고 바로 옆에 남원관광 장소인 지리산허브밸리로 향했습니다. 이곳으로가면 착한가격 1,000원에 차를 마실 수 있다고 해서요. 어짜피 추위사이로 몸을 날렸으니<?> 따뜻한 차한잔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 되었습니다.
축제장 윗쪽으로 난길을 따라 얼마가지 않아 푸른색에 빨간지붕의 풍차가 모습을 드러내네요~ 원래는 예쁘고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할 것 같은데 안타깝게 겨울이라 만날 수 없었습니다. ㅜ 그나마 눈도 안내리고 아주 화창하고 맑은 날씨로군요.
또 괜시리 조형물 있으면 눈에 들어서 쉽게 자리를 못뜨고 한동안 찍게 만드네요 ㅋㅋ 풍차는 나름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는지 군데군데 흔들그네의자도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참조 l 전북여행 전북축제데이트코스 제3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 축제
그렇게 풍차구경을 하며 올라가다가 다른 일행언니가 그사이에 축제장에서 산악인 오은선대장분의 싸인을 받아오셨네요. ㅎㅎ 잠시동안 싸인구경을 하고 지리산허브밸리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주황색 지붕이 한눈에 들어오는 허브밸리에 도착!!
안으로 들어서 보니 입구홀에서 작은 전시회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카페테리아로 이동했는데요.
정말 생각한것과는 다르게 쾌적하고 카페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ㅎㅎ 딱히 향으로 맛보는 차를 싫어하지 않는 분들은 한잔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곧이어 계산대쪽에서 메뉴를 골랐는데 일행분들이 페퍼민트를 마시고 싶어 하셔서 페퍼민트차를 주문해놓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쇼파에 궁둥이 붙이고 딱 밀착해 있으려고 하던 찰나... ㅋㅋ 맞은편에 지리산 자생식물전시실이 있다고 하네요. 그냥 바로 카페테리아로 들어오는 것만 생각해서 지나쳤나보다 싶어 소식을 듣고 맞은편에 있는 자생식물전시실로 향했습니다.
입구는 까만 배경에 스크린들이 한가득ㅋㅋ!
입구 초입에는 주로 자생식물에 관해서라던지 지리산에대해서라던지에관한 설명들이 되어있었어요.
내부로 들어가보니 그야말로 식물들을 압화한 전시물들의 집합체가 눈앞에 떡~!!
와... 지리산에서 자라는게 이렇게 많을 줄이야... 싶습니다.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어 찬찬히 둘러보는 것은 무리고 그래도 적당히 간단히 둘러보았어요 ㅎㅎ 우리 주변에서 보던 것들이랑은 확연히 틀린 것들이 많고 이렇게 다양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그렇게 한차례 구경을 마치니... 저멀리 컵이 보였고 다가가보니 차가 있는데 양이 별로 없어서 잉? 양이 이것밖에 없는거에요?라고 했더니... 물 우리러 가셨다고...ㅎㅎㅎ
잠시후... 이게 1,000원짜리라니? 진짜 페퍼민트잎을 찻물에 우려먹는 시중에서도 몇처넌 가격을 호가하는 고녀석.! 땟갈 좋쿠나! 싶었습니다.
일단 첫잔을 가벼이~ 치약맛<?>아닌 치약향을 음미하며 비운뒤...
두번째잔을 따릅니다. 유리주전자와 그 받침! 요건 불에 데워주는 형식의 티세트여서 항시 뜨끈뜨근하게 맛볼 수 있다는게 최대장점인듯합니다. ㅎㅎ 게다가 놀라운점은 오래 데워우려내서 차맛이 떫어지진 않을지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 것 없이 맛볼 수 있었네요.
우리는 순식간에 이야기와 함게 치약맛 페퍼민트티를 후딱 해치워버렸습니다.ㅎㅎ
이곳이 좋았던 이유 2 물을 리필할 수 있어요~ 그덕에 저희는 아마 물을 세번정도 리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ㅋㅋ
아 정말 개운하게 잘 마신듯 하네요~
다마시고 급 화장실을 다녀오니 일행들이 안보였다가 한두어분 보이길래 길치 핑크산호는 그길을 쫄쫄 따라갔습니다. ㅜㅜ 알고보니 저기 허브식물원 들렸다 오셨더라고요.
저는 다들 슬슬 내려가는 분위기이길래 늦을 까봐 다음 남원여행때 있을 기회를 기약했던듯 합니다.
참조 l 전북여행 전북축제데이트코스 제3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 축제
지리산허브밸리 자세한 정보는 핑크산호 블로그에 들러 참조해주세요.^^
첫댓글 동화속 공간에서 차한잔~ 가보고 싶네요.
티백보다 맛있고 착한차를 주니 근방에 가면 겸사겸사 들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
어우 분위기도 좋고...허브향이 가득하니 괜찮을것 같은데요 ? 멋진곳으로 무쟈게 댕기시네
의외로 쾌적한 분위기에 생 찻잎 끓여다 주는데 가격까지 착하니 참 좋은 것 같애요~
허브차 다시 먹고 싶네요^^
저가격의 허브차 쉽게 만날 수 없지요 ㅎㅎ 저도 또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