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사
4-5, 6, 7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탈리아의 철학자로 그의 사상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중에서 유물론적 요소를 제거하고 관념론적 요소인 부동의 동자, 제1원리로서의 신이라는 관념 등을 기독교에 적응시킨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신플라톤학파의 초자연적인 신적 세계라는 생각도 받아들였다. 보편논쟁에 관해서는 '중용의 실재론'의 입장에서 보편은 개개 사물 이전에 존재하며 개개 사물의 보편으로서 모든 사물 속에 존재하고 모든 사물 뒤에 보편을 인지한 인간의 마음에 나타나는 것으로서 존재한다고 설명하였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이 기독교인들로부터 칭송받고 있는 것은 중세시대 몰락의 위기에 처해진 기독교를 철학적으로 완성시켰다는 점이다. 그의 입장은 신앙과 이성을 조화시키는 데에 있어 이성에 의해,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으며 종교적 진리에 대한 반대를 논박할 수 있다고 하였다. 봉건제 사회의 질서에 조응하여 그는 모든 존재하는 것은 신의 계층적 질서 아래 놓여있다고 설명하였다.
존 둔스 스코투스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프란체스코 수도회에 속하며 중세 스콜라 철학의 대표자의 한 사람으로 토마스 아퀴나스를 원칙적으로 반대한 사람 중의 하나이자 가장 신랄한 비평가이다. 그는 철학과 신학, 즉 이성과 신앙을 구분하여, 이성으로부터는 세계창조의 근거를 찾을 수 없으며, 동시에 이성은 의지에 의존한다고 보고, 신은 절대적 자유이고 이 자유의지에서 세계의 창조를 보았다.
윌리엄 오브 오컴은 영국의 신학자로, 스콜라 학자, 유명론의 대표자이다. 옥스포드에서 공부한 후, 모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로마 가톨릭 교회와 교황의 세계 지배에 대립하는 세속 제후의 사상적 대변자이자 '토마스 아퀴나스주의'의 반대자. 그는 이성과 신앙을 분리하고, 이중진리설의 입장에 서 있었다. 신의 존재나 종교적 교의는 이성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신앙에 속한다고 하여, 철학은 마땅히 신학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내가 지지하는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이유: 나는 예전부터 무언가의 시작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어떤 사건이 생길 때는 언제나 '처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닭은 닭이 되기 전 병아리이었고 병아리는 병아리가 되기 전 알이었지만 알은 닭에 의해서 생기는 것처럼 계속 반복된다. 하지만 답을 찾지 못했고 물어볼 사람도 없었다. 이런 답하기 힘든 질문에 아퀴나스는 사건이 시작되는 가장 첫 번째 원인을 '신'이라고 했다.아퀴나스는 '신'을 모든 일의 '근본'이라고 본 것 같다.난 신을 믿지는 않지만 내 고민의 보기가 생긴 것 같아서 좋았다.
문제-
1. 12세기,13세기를 거쳐 유럽에서는 수도원 산하 학원이 발전하였다. 이 곳을 가르키는 말은?
2.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기독교 사상을 조합한 이탈리아 철학자는?
3. 의지를 지성보다 우위에 놓는 철학적 입장은?
4. 이성과 신앙을 분리하고 신의 존재는 이성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신앙에 속한다고 하여 철학은
마땅히 신학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철학자는?
5. 개별적인 사물을 포괄하는 개념이나 관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