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무안 여정....
그 시작은 맛 난 점심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 되었다.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단순한 진리...
오늘은 농촌 6차산업 활성화로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
후원하고 지역의 농민이 참여해 새로운 맛집으로 탄생하는
농가 맛집의 이야기를 푼다
무안 농가 맛집 - 농부의 하늘 꿈 식탁
목포역에서 무안까지 가는 거리는 멀지 않은 길이다.
버스에 타고 여행지 정보를 훝어 보는 짧은 시간인데
그 사이 버스는 우리를 식당 앞에 내려 놓는다.
모두 신속하게 내려 자신이 갖고 온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나도 그 중의 한 명
우리 여행객들이 즐거운 식사를 하는 식당.
농촌의 맛과 이야기가 있는 농가 맛집!
누런 황토의 무안! 건강한 먹을거리!
쉼이 있는 食 공간 - 농부의 하늘 꿈 식탁
농부의 꿈이 담긴 현대식으로 꾸며진 농가식당 모습
무안은 황토 양파와 뻘낙지 그리고 하나 더해 좋은 연근이 생산되는 고장이다.
기본에 충실한 먹을거리를 만드는 식당의 여름메뉴를 보니
지역에서 나는 연근을 활용해 먹을거리를 만든다.
무안군 일로읍 삼일로 712에 위치한 무안군 농가맛집
일요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다. 주인장 농사 짓는 날이기에...
특히 저녁에 식사를 할 경우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무안농업기술센터, 전남 농업기술원 그리고 농진청에서 도움을 주었다.
나무 쟁반에 개인별 반찬이 담겨져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모든 반찬들은 직접 재배한 채소와 양념을 사용한다.
정갈하게 조리 되었고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반찬이다.
이 식당에서는 바쁜 일상에 지친 손님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으로부터
재료걱정으로 부터
MSG의 불안으로부터 탈출해 쉼을 갖는 먹을거리를 준비한다.
셀프코너의 모습
하늘꿈 식탁 농가맛집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하며
매일 반찬이 바뀌고 재사용을 하지 않는다.
하늘꿈 식탁의 고운 메뉴판
하늘꿈 식탁 상차림 모습
4명 테이블에 공간이 없이 꽉 찬 모습이다.
우리의 메뉴는 쉼표정식 '갓 시래기 농가 된장 불고기'다.
음식 이름이 참 길지만 그 만큼 값어치가 있다.
갓시래기 농가된장불고기
갓 시래기 된장불고기 모습
갓시래기는 붉은 갓을 시래기로 만들어 돼지고기에 전통 시골된장으로 잘 조화된 맛을 낸 음식이다.
전통은 살리면서 맛은 세련되게 개발하였다.
된장 불고기에는 연근, 대추 등을 첨가하여 맛을 더하였다.
여기에 돌솥밥이 따라 온다.
한 상이 넘쳐서 자리 잡을 공간이 없다.
돌솥밥! 그냥 평범한 돌솥밥이 아니다.
연근 타타리메밀 돌솥밥이다.
밥의 쌀은 주인장이 직접 농사를 짓는 하이아미 쌀로 높은 아미노산 쌀(high + 아미노산 + 米) 뜻이라 한다.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포함된 기능성 쌀로 지은 밥이다.
돌솥밥에 들어 있는 연근은 몸속의 각종 독성물질을 중화하고
연근의 실 같이 끈끈한 뮤신성분은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하고 위벽을 보호한다고 한다.
또 타타리메밀은 약메밀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현관을 튼튼하게 하며
일반메밀에 비해 루틴성분이 70배나 된다고 한다.
돌솥에서 밥을 공기에 덜어 놓고 돌솥에는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든다.
아삭한 연근과 함께 맨밥으로 먹어도 밥 맛이 아주 좋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
싱싱한 들깻잎에 아삭한 연근, 새로운 맛의 갓시래기와 돌솥 밥 한 숟가락 올려 놓고 농촌 된장 같이 해
한입 가득넣고 씹으니 건강을 먹는 그런 느낌이다.
붉은 갓은 무안에서 재배하는 갓이라고 한다.
농가 된장에 풋고추 한 입
이 곳 된장은 된장과 간장을 가르지 않은 감칠 맛이라고 한다.
무우 시래기가 아닌 갓 시래기를 들어 보았다.
맛이 담백하고 갓 특유의 맛을 느끼게 한다.
이제 구수한 된장불고기와 갓시래기와의 만남이다.
푸른 깻잎 쌈과 어울어져 자극적이지 않지만 그 맛의 깊이가 있는 농가 음식이다.
하늘꿈식탁은 1983년 무안으로 귀농한 부모님을 찾아
타향살이 하던 자녀가 손주와 함께 귀농을 하여 친환경 농업으로 농사를 지으며
최근에 자리를 마련하여 운영하는 농가 식당이다.
고소함과 구수함이 더한 우리 선조님들의 식사 후식--- 숭늉과 누른 밥
하늘 꿈 식탁은 천연재료로 정성스럽게 맛을 내고 직접 기른 농산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 낸다.
아울러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한다.
맛있고 건강한 밥상이다.
단호박 소스 돈까스 메뉴
통등심 수제 돈까스로 잘 튀겨내어 단호박 소스 위에 얹어 나온다.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며 미니 샐러드는 연잎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자연의 맛이 입안 하나가득 고인다.
갓시래기 된장불고기 1만원, 단호박소스 돈까스 1만원 가격이다.
모든 재료의 원산지는 국내산 이다. 고기류와 채소류 그리고 양념류을 포함한
모든 재료가......
무안여행의 첫 만남이 깔끔한 농가 맛집에서 시작하며 그 기대감을 부풀게 한
싱싱하고 건강한 다시 찾고 싶은 만찬 이었다.
상기 포스팅은 제21회 무안연꽃축제 홍보 및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전남 무안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첫댓글 맛깔스러운 식탁이 좋습니다
주인장의 정성이 담긴 그리고 직접 농사 지은 재료를 사용하는 믿음이 가는 식당 같아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