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방울뱀은 지금 한가롭게 산보나온 것이 아니다. 이제 곧 닥쳐올 화씨 200도(섭씨 93도)의 殺蛇的 더위
가 오기전 도마뱀이나 쥐 아니면 풍뎅이 메뚜기 뭐든지 한마리라도 만나 잡아 먹어야 한다.
몇 주일을 굶어 사느냐 죽는냐가 문제인 것이다. 그런후 빨리 모래속으로 피신하여야 한다.
거기엔 시원한 안식처, 목추길 젖은 모래가 있다. 어쩌다 겨우 내리는 비는, 피처럼 소중한 빗물은
스폰지같은 사막 모래 속으로 스며들어 고달프고 혹독한 환경을 피해 숨은 이 불쌀한 생명들의 오아시스가 돠어준다.
또 떨기나무, 풀들도 지극히 적은 양의 빗물과 척박한 환경에 순응하며 질긴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사막은 살아 있다" 라는, 우리가 국민학교 때 본 기록영화 제목 같은 이곳이다.
11/14/16, 12:17 pm Death Valley 공원 안내판에서
1880 년대, 20 마리 노새가 이끌던 달구지. 앞 쇠통은 1,200갤론의 식수차, 뒤는 36톤의 원광석을 나르던 화차
Death Valley, 11/14/16, 2:02 pm
Death Valley 구역의 Furnace 폐광촌에서, 11/14/16, 2:09 pm
이 벌판 소금밭에 무진장으로 깔려있는 원석더미를 Furnace 광산에서 원하는 원석과 불필요한 진흙과 소금을 끓는 물과 붕산염으로 나눈후 원석만 다시 "Twenty Mule Teams"이라는 20 마리 노새가 끄는 마차에 싣고 제련소가 있는 곳으로 보내기 위해 기차역이 있는 Mojave까지 160 miles거리를 왕래했다 합니다. 이 광산회사는 채산 때문에 5년 후에 문 닫았다 합니다. 그러나 이 <Twenty Mule Teams>는 한 세기동안 서부 개척시기에 활용했다 하지요... 이 가여운 노새들... 수고 무지무지 했습니다.
Furnace 에서 11/14/16, 2:03 pm
Gold Rush 붐이 지나갔다. 횡재의 꿈도, 노동자의 시름도 ... 다 지나가고 조용하다. 이들은 지금 어디에서 쉬고 있을가?
11/14/16, 2:07 pm
산천은 의구한데 땀 흘리던 이들은 간데 없네 .... 샌프란시스코에서 모집해온 Chinese 노무자들은 하루 일급이 $ 1:30 이였고
잠과 먹는 것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식료품은 이 회사가 운녕하는 가게에서 샀다고 11/14/16, 2:02 pm
해발 -100 feet, Death Valley에서 2:4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