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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학교_침뜸과정 [30강] 배혈과 배경법(11월4일)
버들(류휘영) 추천 0 조회 48 24.11.05 22: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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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1.05 22:36

    첫댓글 열이 나는 증상이라도
    양이 과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고
    양은 정상인데 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양을 줄여주는 것으로 치료해야하고
    후자의 경우는 음을 보강해주는 접근이 필요하다.
    오묘하다.
    인간관계, 심리에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 24.11.08 08:55

    어떤 증상에 ‘어떤 경혈 경락을 배합해서 치료할 것인가?의 배혈과 배경법을 보면, 동양 고대인들의 고민이 읽힌다.
    철저히 음양오행의 자연순리를 치료에 고스란히 옮겨 갖가지 이론을 만들었다. 표리오행 이중표 천간상합..
    어려운 한자조어이지만 뜯어보면 자연의 다양한 이치를 인체에 적용한 흔적들이다.
    이리도 다양한 배혈과 배경법. 나아가 각기 다른 침법들이 존재하고 나름 모두 효과가 있다는 말은 무엇일까?
    역으로 특정 이론, 특별한 술기가 최고의 치유효과를 내는 건 아니다는 말.
    다른 말로는 내 몸이 지닌 놀라운 자연치유력이 다양한 술기에 반응해 조화, 균형을 스스로 찾아간다 뜻이 아닐까?
    플라시보는 몸 자연치유력의 지극히 일부분이지만 그 효과는 수많은 문헌으로 이미 증명된다.
    무릎관절염에 살짝 수술흔적만 남겼을 때, 실제 수술한 것 보다 더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몸의 자연치유력이 없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다행히 동양의학은 자연치유력에 철처히 의존한다.
    밖에서 신통한 명의를 구할 것 아니라, 내 안에서 발견한다.
    날 때부터 부족한 원기와 탁한 외풍에도, 나에겐 흔들리며 빛을 내고있는 초 한자루. 아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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