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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회복과 영원한 경배] (계시록 22장)
[1] 땅에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은 에덴의 회복을 의미한다
A. 에덴을 창설하신 이유
1. 하나님의 통치의 기본적 설계는 하늘과 땅의 중심에 보좌가 있고, 그 보좌 앞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장소가 되게 하시는 것이다.
- 이스라엘 땅이 곧 하나님의 통치의 근본적인 원리를 보여주는 곳인데, 예루살렘은 왕의 도시로서 그곳에 왕 되신 하나님께서 경배 받으시는 성전이 있는 장소이다.
- 성전 안에 언약궤의 속죄소는, 바로 그룹 가운데 계신 여호와 하나님이 좌정하신 보좌인 것이다.
2. 이와 같이 처음 창조 때에 하나님께서 땅에 에덴을 만드신 것은, 그 중심에 하나님이 좌정하시는 보좌를 세우시고, 그곳으로부터 하나님의 통치의 축복이 강을 따라 온 땅에 퍼져 가게 하기 위함이었다.
- 에덴의 중앙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게 하신 것은, 그것이 바로 보좌가 세워지는 장소가 된다는 의미이다(창 2:9).
-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에, 하나님의 소리와 함께 하나님의 얼굴이 나타나셨는데(창 3:8-10), 그곳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는 장소였기 때문에, 에덴의 중심 지역 곧 하나님의 보좌가 세워지는 곳이었다.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창 3:8-10)
- 에덴 동산에 그룹들이 있어서 생명나무의 길을 지켰다(창 3:24)고 했는데, 그룹들은 이 땅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보좌를 받드는 임무를 수행하는 천상의 존재들이다(겔 1:26, 10:1, 18).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 3:24)
"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들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 것 같더라" (겔 10:1)
B. 생명 강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의 축복이 온 민족에게 전달될 것이다. (계 22:1-2)
1.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된다는 것은, 거역과 불순종하는 자가 없고, 하나님의 의의 말씀이 순종으로 실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 하나님의 통치는 선한 것이며 완전한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 완전한 신뢰와 순복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는 땅에는 풍요로운 생명이 흘러가게 된다.
- 땅에 생명을 주는 것은 생명의 강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강을 그 보좌로부터 흘려보내시는 것이다.
2. 생명수의 강이 수정같이 "맑다"(투명하다)는 것은, 불순물이 없는 즉 모든 죄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의가 들어 있다는 의미이다.
- 선하고 생명을 주는 것은 항상 거룩하고 순결한 사랑이다.
- 이는 바로 하나님의 의가 완전하게 실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벧후 3:13).
- 천상의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다는 말씀과도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계 4:6).
- 의와 공평이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가 된다(시 97:2). 그러므로 그곳에서 나오는 생명수는 수정과 같이 맑은 것이다.
C. 왕의 대로와 영원한 생명의 충만 (계 22:2-3a).
1. 창 3:24에도 에덴 동산에 생명나무의 길(단수형)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 계 22:2에서는, 그 길 가운데로 생명수의 강의 흐른다고 말하고 있어서, 같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이 길은 보좌 앞에서부터 시작되고,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을 것인데, 이는 왕께 나아가는 대로라고 할 수 있다.
- 창 2:10에 보면, 에덴에서 한 강이 시작되다가. 에덴을 적신 후에, 네 갈래로 나누어져 흐른다고 하였다.
- 계 22:2에서는 생명나무에서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다는 것과 그 나무 잎사귀들이 민족들을 치료한다는 계시도 보여주고 있다(겔 47:12).
2. 생명수의 강이 흘러가서 생명과 축복을 전달해 준다.
- 계시록 본문에는 생명수의 강이 온 땅으로 흘러간다는 언급은 없다. 다만, 창세기의 본문에는 4개의 지류가 에덴으로부터 퍼져간다고 말하고 있다(창 2:10-14).
- 또한 계 22:2에는, 생명나무의 잎이 민족들을 치료하기 위해 있다고 말하고 있어서, 생명나무의 잎이 모든 민족들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달마다 12가지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로 인해, 사람들에게 풍성한 삶을 주게 될 것이다.
- 다만, 생명나무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만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되고 있기에(계 2:7, 22:14), 모든 민족들이 생명나무의 열매와 잎사귀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방식은 성경 본문에 나타나고 있지 않다.
- 보좌의 축복을 통해 "더 이상 저주가 없다"(계22:3a)는 말씀이 그대로 실현 될 것이다.
[2] 보좌 앞에서의 영원한 경배와 통치
A.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보좌가 있다(계 22:3b).
1.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모든 차원에서 가장 중요하고 최고의 가치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 보좌를 중심으로 성이 존재하는 것은, 모든 종들의 경배와 통치를 위함이다.
- 그의 종들이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을 섬긴다는 것의 우선적인 성격은, 경배하는 것이며, 또한 순종하여 행하는 것이다.
2. 경배하는 것은 제사장의 임무요, 왕의 어명을 순종하여 행하는 것은 왕의 대리자들의 임무이다.
-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받은 이유는, 나라(kingdom)와 제사장들(priests)이 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다(계 1:6, 5:10, 20:6).
- "나라(kingdom)가 된다"는 것은, "왕노릇(통치)한다"는 것이요, "제사장들(priests)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이 이 두가지를 함께 하게 될 것이다.
B. 하나님의 종들의 경배 (계 22:3c-4)
1. 경배의 최고의 가치와 목적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다.
- 요한은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고, 오직 독생하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 아버지를 보았다고 증언하고 있다(요 1:18, 6:46, 7:29).
- 모세도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고, 그 영광이 지나가실 때 하나님의 등을 볼 수 있었을 뿐이다(출 33:20, 23).
- 새 언약 가운데 거듭난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볼 수 있다(고후 4:6).
- 따라서 우리가 지금 보게 되는 주의 영광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얼굴 가운데 있는 빛"을 보는 것이다(고후 3:18).
2. 그러나 장차 새 예루살렘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에서 나타나는 영광을 그대로 보게 되며,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등불 되신 영광을 그대로 보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는 것이, 경배의 최고의 단계인 것이다.
- 얼굴이란 인격적인 요소 즉 감정, 의지, 지식 등이 반영되어 표출되는 곳이다.
- 따라서 주님의 얼굴은 그분의 사랑, 그분의 위엄, 그분을 지혜가 모두 담겨 있는 부분으로, 진실되고 온전한 교제는 서로 얼굴과 얼굴을 마주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3. 창세 전에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께 주신 사랑과 영광을 부어주신 것처럼, 장차 모든 하나님의 구원 받은 백성들에게, 그것과 똑같은 사랑과 영광을 부어 주실 것이다(요 17:24, 26).
- 아버지께서 창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심으로 영광을 주셨다(요 17:24).
-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신 사랑이 구원받은 자들에게 있게 해달라는, 대제사장적인 기도(요 17:26)가 온전하게 성취되는 때가 올 것이다.
- 완전한 사랑의 계시와 영광을 부으심이 바로 그 때에 성취됨으로써, 완전하고 영원한 경배가 있게 되는 것이다.
4. 하나님의 이름이 그 이마에 있다는 것은 언약의 완성이다.
- 언약은 하나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언약의 결과는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 하나님의 이름을 기록한(쓴) 내용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전한 말씀(계 3:12)과, 순결한 첫 열매인 144,000명(계 14:1)의 말씀에서도 나타난다.
- 또한 144,000명에게 인치신 사건(계 7:3-4)에서도 그 이마에 인침을 받는다는 언급이 나온다.
- 그러나 이 본문(계 22:4)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그 종들의 이마 위에(upon) 있다는 것은, 완전한 연합의 성취를 의미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의 최고의 차원을 보았기 때문에, 비로소 성취된 완전한 소유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C. 주 하나님의 빛을 비추심과 영원한 통치 (계 22:5)
1. 더 이상 밤이 없게 된다.
- 새 하늘과 새 땅이 회복된 시대에는, 새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추게 될 것이므로, 다시는 밤이 없을 것이다.
- 첫 창조 때에는 어둠이 있었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어둠을 밤이라 칭하셨다(창 1:2, 5).
-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신 후에, 빛과 어둠이 교차되어 나타났고, 해와 달과 별들을 통해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셨다(창 1:14).
2. 해의 역할이 달라진다.
- 새 예루살렘에서는, 등불과 햇빛이 필요치 않겠고(계 22:5), 해나 달의 비침이 필요 없게 될 것이다(계 21:23).
- 그러나 해와 달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해와 달이 없어지면, 절기가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인데, 성경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시대에도 안식일과 월삭 등의 절기가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사 66:22-23).
2. 주 하나님으로부터 비춰지는 빛은, 아버지의 모든 좋은 선물들(약 1:17)이며, 이러한 선한 은사들을 모든 민족들에게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통치의 모습이다.
- 물리적 세계에서도 태양은 식물이 자라게 하는 기능이 있고, 결과적으로 모든 생물들이 힘을 얻게 한다.
- 그러나 주 하나님의 빛은, 영적인 영역을 포함한 모든 영역의 선한 능력과 지혜를 가져다 준다.
3. 구원받은 하나님의 종들이 왕노릇(통치)하는 일의 성격은, 주 하나님이 비추시는 빛의 선한 능력과 지혜가, 온 땅의 모든 피조물에게 충만하게 채워지게 하는 것이다.
- 왕의 통치는 언제나 보좌에서 명한 말씀이 모든 백성에게 전달되어, 백성들이 듣고 순종할 때 온전하게 시행되는 것이다.
- 하나님의 종들의 경배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계시가 충분한 분량이 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통치는 충만하며 영원할 것이다.
[3] 마지막 당부의 말씀
A. 천사를 통해 속히 되어질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다 (계 22:6-9)
1. 계 22:6의 말씀은, 계 21:9부터 계시로 보여 준 천사가 하는 말일 수도 있고, 혹은 계시록 1장에서 처음부터 계시를 전한 천사일 수도 있다.
- 계시록의 예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그리스도께서 증거하시며, 이를 그의 천사를 통해 전달하신 것이다.
- 그리고 계시록의 핵심적 주제는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들"이다.
2. 계 22:7절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의 말씀을 그 천사가 받아서 전한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 천사들은 자기의 말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받아서 전하는 자들인데,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1인칭을 사용하면서 전하는 내용들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그리스도께서 속히 오실 것이라는 메시지와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는 메시지는, 요한계시록에서 두 가지 핵심적인 메시지인 것이다.
3. 계 22:8-9절은 요한의 직접적인 언급인데, 이 또한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는 예언의 말씀인 것이다.
- 성경의 예언은, 그 계시를 받은 자에 대해 명확히 나타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때론 예언의 수신 과정까지 자세히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 천사에게 요한이 엎드려 경배하려고 했던 이유는, 천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아 그의 메시지나 환상을 전달할 때, 메시지를 전하도록 파송하신 분의 영적인 영광의 차원이 천사에게 부어져 나타났기 때문이다.
B. 그리스도의 오심과 심판을 증거하심 (계 22:10-17)
1. 때가 가까이 왔기 때문에, 예언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인봉하지 말라고 하신다.
- 계시록의 말씀은 기록되어 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에게 전해진 것이며(계 1:11),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이다.
2. 하나님의 심판은 사람들이 어떠한 행실을 가졌느냐의 달려 있다. 따라서 악한 일에 속한 자가 있고, 의롭고 거룩한 자들이 있다.
- 때가 임박해질수록 불의한 자와 거룩한 자가 확연히 구별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3.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주의 속히 오심이 자신의 신실함에 대해 보상을 주시는 과정이 되기 때문에, 그들은 그것을 간절히 원하게 될 것이다.
4. 그리스도께서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마침이 되신다는 뜻은, 주님은 성도들의 신실함에 대해, 충분히 보상하실 수 있으시다는 의미이다.
5. 구원받는 자들은 거룩한 성에 들어갈 수 있는 권세를 얻는다.
- 구원받음의 자격 요건은, 자기 두루마기를 빨아서 깨끗하게 하는 것(계 7:14), 즉 거룩한 자가 되는 것이다.
6. 악한 자들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표현을 "그 성 밖에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 "새 예루살렘 성에 있느냐", "그 밖에 있느냐"는 구원과 관련된 언급이다.
7. 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증언하시는 것을 천사가 전달한 것이다.
- 이 예언의 말씀을 증거하신 분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이름 "예수"를 언급하시고, 또 자신의 칭호인 다윗의 뿌리, 다윗의 자손, 광명한 새벽 별을 언급하신다.
8. 성령과 신부(새 예루살렘 성)도n 주 예수께 "오라"는 초청의 말씀을 하고 있다.
- 이어서 새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구원을 이루라는 뜻의 권고의 말씀을 하고 있다.
C. 요한이 기록한 예언의 말씀을 더하거나 빼는 자의 대한 경고의 말씀 (계 22:18-19)
1. 기록된 예언의 말씀 외에 더하면, 계시록에 기록된 재앙들이 그에게 더해질 것이다.
2. 계시록의 말씀을 제하여 버리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실 것이다.
3. 말씀의 한 글자라도 바꾸어서는 안된다는 성경적 권위를, 확실하게 선언해 주고 있다.
- 즉 계시록의 모든 말씀은 반드시 정확히 성취될 것임을 강하게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D. 속히 오심에 대한 약속과 축복의 기도 (계 22:20-21)
1. 다시 오심에 대한 최종적 강력한 선포와 약속의 말씀에 대해, 요한은 성도들을 대표하여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다.
- 계시록은, 요한의 기도와 같이, 그 내용에 대해 소망하고 간구하라고 주신 것이다.
-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의 성취는, 반드시 모든 성도들의 기도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2. 모든 예언을 통해 하나님은 교회에 은혜를 주신다.
- 요한이 이 마지막 절의 말씀으로 축복하는 것은, 이 글이 편지로 모든 교회에 회자될 것을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 우리도 계시록의 말씀을 잘 알아서 은혜를 받아야 하고, 또 계시록의 말씀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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