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지가서(地家書)에 의한 불가장지. 암당. 명당
◐ 청오경(靑烏經)의 칠불가장지(七不可葬地)
(1) 동산불가장(童山不可葬): 나무와 풀이 자라지 않는 벌거숭이 동산(童山)은 생기(生氣)가 없는 땅이므로 장사를 지내서는 안 된다.
(2) 단산불가장(斷山不可葬): 맥이 끊긴 단산은 생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장사 지내면 안 된다.(단 석맥으로 이어지면 석량이라 하여 맥이 연결되고 있다)
(3) 석산불가장(石山不可葬): 생기는 흙에 의지하여 융결(融結)되기 때문에 석산에 장사지내면 안 된다.
(4) 과산불가장(過山不可葬): 지나가는 산은 용세(龍勢)가 머물지 못하기 때문에 장사지내서는 안 된다.
(5) 독산불가장(獨山不可葬): 혈(穴)이란, 음양이 화합되어 결지 되는데, 홀로 떨어진 독산은 자웅(雌雄)을 품지 못하므로 장사지내서는 안 된다.
(6) 핍산불가장(逼山不可葬): 주변의 산과 가깝거나 좁으면 명당(明堂)이 전무(全無)하므로 장사 지내면 안 된다.
(7) 측산불가장(側山不可葬): 한쪽으로 기울어져 바르지 못한 산은 혈을 결지하지 못하므로 장사 지내면 안 된다.
◐ 금낭경(錦囊經)의 오불가장지(五不可葬地)
금낭경에 ‘동단석과독(童斷石過獨) 생신흉(生新凶) 소이복(消已福)’ 이라 하여 청오경의 핍산(逼山)과 측산(側山)을 제외한 동산(童山), 단산(斷山), 석산(石山), 과산(過山), 독산(獨山)은 모두 커다란 결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산에다 잘못 장사를 지내면 후손들에게 많은 재앙이 따르고, 이미 받은 복(福)도 소멸된다 하였다.
◐ 양공(楊公: 양균송)의 삼불장론(三不葬論)
(1) 유룡무혈부장지(有龍無穴不葬地): 용(龍)은 있는데, 혈이 없으면 장사 지내지 마라.
(2) 유혈무인부장지(有穴無人不葬地): 혈(穴)은 있는데, 맞는 사람이 없으면 장사 지내지 마라.
(3) 유인무시부장지(有人無時不葬地): 사람은 있는데, 장사시간이 맞지 않으면 장사 지내지 마라.
◐ 요금정(寥金精)의 육계론(六戒論)
1. <막하거수지 입견패가계(莫下去水地 立見敗家計)> 물이 배반하고 달아나는 거수지(去水地)에는 장사하지 마라. 서 있는 자리(당대)에서 집안이 망하는 것을 볼 것이다.
2. <휴심검척룡 살사재기중(休尋劍脊龍 殺師在其中)> 칼등과 같은 용에서 혈을 찾지마라. 지사(地師)를 살인하는 땅이다.
3. <최기요풍혈 결정인정절(最忌凹風穴 決定人丁絶)> 요풍혈(凹風穴)[청룡 백호의 허리가 끊겨 그 곳으로 불어오는 살풍(殺風)]이 부는 곳을 가장 꺼려하라. 결정적으로 그 집안사람이 상하여 절손(絶孫)된다.
4. <우혐무안산 의식필간난(又嫌無案山 衣食必艱難)> 안산(案山)이 없는 것을 거듭 혐오하라. 반드시 의식이 부족하여 가난 할 것이다.
5. <생파명당질 결시파가업(生怕明堂跌 決是破家業)> 명당이 기울어진 곳을 두려워 하라. 분명 가업이 파(破)하리라.
6. <편증용호비 인구주분리(偏憎龍虎飛 人口主分離)> 청룡, 백호가 한 쪽으로 치우쳐 비주(飛走)하는 것을 꺼려하라. 인구 즉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질 것이다.
◐ 주자(朱子)의 사혈기론(四穴忌論)
(1)주룡(主龍)이 약해 혈의 역량이 부족한곳은 피하라, 물의 침해나, 벌레나 짐승이 들어가거나, 바람의 피해를 받으면 시골(屍骨)이 편치 못해 후손들이 큰 화(禍)를 당할 우려가 있다.
(2) 시신을 깊게 매장하지 않으면 천재지변(天災地變) 등으로 관(棺)이 폭로(暴露)되는 변을 당할 수 있으므로 얕게 매장하지 마라.
(3) 비록 길지(吉地)라도 파묘(破墓)한 자리는 생기가 누설(漏泄)되어 온전한 역량이 부족한 곳이므로 피하라.
(4) 묘소 옆에서 여러 가지 공사 등을 하면 조상의 백(魄)이 놀라 재앙을 초래하게 되니 자제하라,
◐ 정자(程子)의 오환지(五患地)
(1) 타일불위도로(他日不爲道路): 후일에 도로가 생기지 않을 곳
(2) 불위성곽(不爲城郭): 성곽이 생기지 않을 곳
(3) 불위구지(不爲溝池): 도랑이나, 연못 저수지가 되지 않을 곳
(4) 불위귀세소탈(不爲貴勢所奪): 권세가(權勢家)에게 터를 빼앗기지 않을 곳
(5) 불위전답(不爲田畓): 전답으로 개간되지 않을 곳
◎ 도선국사 풍수문답-불가장기
☞조천결혈자(朝天結穴者)
선녀가 촛대를 받든 형과 천마가 발굽을 하늘로 쳐든 혈(穴), 의미를 말하자면 대간맥이 지나갈 때 별도로 산상(山上)에 다른 국(局)을 벌이고 전후좌후 사방 산이 치밀하게 둘러싸여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야 혈이 맺힌다. 이는 발복이 가장 쾌속하나 복록이 일싱레 반짝 할 분 누대에 걸쳐 장원하지 못하며 또한 자손이 끊기는 절사(絶嗣)의 환(患)이 있다.
☞방락자(傍落者) : 깊은 산간 큰 산 곁으로 떨어져 맺은 혈
혈 뒤에 내려온 용맥이 짧고 기가 약하여 산세가 궁벽하니 역량이 적고, 깊은 산 적막한데 갇혀 엎드려있는 형국이니 외산(外山)에 꼭 끼어 웅크림을 면치 못하므로 그런 기운을 받아 사람이 나면 어리석고 무식하며 재산을 속성속폐할 것이며 몇 대 내려가면 자손이 적어진다.
☞입해지산(入海之山) : 바닷가 산
바다 속으로 들어간 용은 거의 산이 끝나고 세가 약해져 세력이 왕성한 해수(海水)를 상대할 수 없어 도리어 대해수(大海水)는 약한산의 극살(克殺)이 되고 산이 바다의 수살(水殺)을 이기지 못하면 해가된다.
☞ 양류맥(楊柳脈) 아래는 후손이 없고, 곡척맥(曲尺脈) 아래는 곡배(곱추)가 나고, 뇌화맥(雷火脈) 아래는 멸족의 화가 있다.
☞ 산이 곧으면 물도 곧고, 산이 굽으면 물도 굽으리라. 산비수주(山飛水走) 되었으면, 멸족망가(滅族亡家)이고, 산궁수진(山窮水盡.) 되었으면 복종절사(覆宗絶祀) 된다.
◎ 도선국사풍수문답-제2편 십조통맥(十條通脈)
사각(砂角)과 풍향(風向) 中
-사각이 비둔(肥鈍)하면 부자(富者)가 나는 법이고. (중략)
-병정봉(丙丁峰)이 고수(高秀)하면 장원급제 나고.
-간곤방이 공허(空虛)하면 자손이 궁하리...
-아미사(蛾眉砂)가 앞에 있으면 왕비 나고. (중략)
-경태방(庚兌方방) 악석(惡石)이면 상처(喪妻)하고...
-계축방(癸丑方) 악석(惡石)은 실성광인(失性狂人)나고...
-묘유방(卯酉方 규봉(窺峯)은 음란(淫亂)하고. (중략)
-청룡과 백호가 서로 가슴을 치면 청상과부 나고...
-군사(獻裙砂: 치마들치는 격)가 안산되면 음양사(陰陽事)로 패가(敗家)
하고.
-단두사(斷頭砂)가 안(案)이 되면 참수(斬首) 당하고.
-발검사(拔劍砂)가 안(案)이 되면 남의 칼에 맞아죽고.
-걸표사(乞瓢砂)가 안(案)이 되면 걸식하러 나가고.(중략)
-천평관(天平冠)이 안산이면 삼공(三公: 삼정승)이 되고..
-탁기(卓旗)하에 대장(大將)나고.
-와우협(臥牛峽)에 거부(巨富)로다.(중략)
-취옹사(醉翁砂)가 앞에 있으면 주음횡사(酒飮橫死)로다...
-사금대(四金帶)가 안(案)이면 명공거경(名公巨卿)이로다.
-교검사(交劍砂)가 안(案)이 되면 대대살인(代代殺人) 어찌할 꼬..
-구곡수(九曲水가) 안(案이) 되면 당대재상(當代宰相) 나고.(중략)
-고호사(顧狐砂)가 안(案)이면 미물통간(美物通奸)하고.
-포악사(暴惡砂)가 안(案)이 되면 뱀에 물려죽고..
◎ 무학대사 지리전도서(地理傳道書) 中
(흉사: 凶砂) - (원전에 있는 32가지 중 일부를 가려 뽑음.)
*환관사(宦官砂): 녹존과 파군방에 흉한 암석이 있으면, 고자가 난다.
*흉통고질사(胸痛痼疾砂) : 미곤방(未坤方)이 공허하고 바닷물이 넘겨다보면 풍과 창병이 생긴다.
*이롱사(耳聾砂) : 토산에 건술풍(乾戌風) 닿으면 귀머거리가 난다.
*사교사(蛇咬砂 ) : 사방(巳方)에서 오는 물이 계방(癸方)으로 나가면 뱀에 물린다.
*병사사(兵死砂) : 신유방에 칼같은 사격이 찌르면 전쟁터에서 전사한다.
*산사사(産死砂) : 곤방의 바람이 간방으로 들어오묜 산망(産亡)한다.
*결항사(結項砂) : 백호에 줄로 머리를 두르고 을진방에 물이 교합하면 목을 메는 자가 나온다.
*음녀사(淫女砂) 안산에 거울이 있고 백호내에 단독으로 봉을 안고 있으면 간부를 보는 음녀가 난다.
*안맹사(眼盲砂) : 명당의 나성이 길게 구부러지면 맹인이 난다.
*객사사(客死砂) : 수구에 시체나 흐르는 관같은 사격이 있으면 객사한다.
*도배사(徒配砂) : 수구에 뒤집혀 나가는 사격이 있으면 귀양살이 가는 이가 난다.
*익수사(溺水砂) : 자오방이 비어 일그러지고 수구에 유시가 있으면 익사자가 난다.
*적인사(賊人砂) : 계축미신방에 도기(盜氣)가 있으면 도적이 난다.
*고사 : 건오방에 암석이 있으면 소경이 난다.
*패륜사(悖倫砂) : 백호가 뾰족하고 빗겨나가 머리가 일그러지면 패륜아가 난다.
*간부사(奸夫砂) : 백호가 작은 독산을 안으면 간부있는 여자가 생긴다.
(길사: 吉砂)
*의사(醫砂) : 청룡 밖에 침같은 봉이 넘겨다보이면 의사가 난다.
*효자사(孝子砂) : 건간방의 보이 절하듯 대하고 간방수가 맑고 일월이 비치면 효자가 난다.
*열녀사(烈女砂) : 임정방의 물이 현(玄)자로 흐르고 수구에 살도(殺刀)가 있으면 열녀가 난다.
*충신사(忠臣砂) : 앞에 절하는 산이 있고 오미정방의 봉이 북향하여 서로 양보하면 충신이 난다.
*현부사(賢婦砂) : 안대에 거울이 있으면 현철한 여자가 난다.
*형제현사(兄弟賢砂) : 현무 수삼절 뒤에 쌍봉이 있거나 안산에 쌍봉이 있으면 어진 형제가 난다.
*술사사(術士砂) : 수구에 군사(群砂)가 무더기로 있고, 무기봉이 특출하면 술사가 난다.
*신동사(神童砂) : 미곤방에 읍하고 사양하는 봉이 있으면 신동이 난다.
*광학사(廣學砂) : 축손방에 장강이 흘러오면 박학다재한 사람이 난다.
*부마사(駙馬砂) : 백호쪽의 한 봉이 특출하고 손방산이 높고 손신의 물이 내조하면 부마가 난다.
*왕비사(王妃砂) : 태음성이 높고 봉우리와 물이 같이 비치고 손방에 아미사(蛾眉砂)가 있으면 왕비가 난다.
*봉군사(封君砂) : 주산이 봉산이 되고, 안에 옥인이 있으면 봉군(封君)을 받는다.
*삼공사(三公砂) : 주산에 천갑이 있고, 안대에 삼태가 있고 청룡에 삼태가 있으면 주로 삼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