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가송삭스/가요대금 홀로배우기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천지인님 연주방 대금의 호칭에 대하여
천지인 추천 0 조회 44 20.11.19 07:1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0.11.19 22:04

    첫댓글 음악에 대한 이론과 상식이 해박하십니다.
    저는 음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글을 읽고 쓰지는 못해도 한국말을 할 줄 알듯이, 악보는 읽을줄 몰라도 노래는 할 줄 알지요.
    우연한 기회에 대금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생활의 일부로 크게 자리매김 하고있답니다.
    대금 명칭에 관한 예깁니다.
    자칫 대금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국악기의 정통성은 결여되고 잘못 인식될 수 있을것 같은 노파심에 몇자 적습니다.
    모든 대금동호인들이 다 알고있는 사항으로 대금은 정악대금, 산조대금으로 구분됩니다.
    가요대금은 최근에 나타난 용어이며 아직 우리말 사전에도 등재되지 않은 낱말입니다.
    카페지기 가송님께서 전통대금이 대중가요 연주에 문제점이 있음을 인지하고, 7음계 연주에 맞는 대금을 개발한 것이 가요대금의 원조입니다.
    한 때 여민락에서 가요대금 명칭을 두고 논쟁이 있기도 하였지요. 가송삭스와 가요대금은 카페지기 가송님 십수년간의 노력과 혼을담아 이루어낸 악기입니다.
    지금은 재원이 공개되어 쉽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지만, 가요대금 명칭과 대금 개발자의 사회적 저작권은 가송님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이름을 함부로 바꾸어 붙이는건 결례라 사료되어 조십스럽게 말씀올립니다.

  • 작성자 20.11.20 05:11

    애정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가요대금은 모양은 정악, 산조와 같으나 실질적 스케일과 연주는 다릅니다.
    따라서 기존 대금의 접근법을 기초로 가요대금을 배우는 것도 맞지만
    악기론적인 접근법으로 가요대금을 배울 필요성이 있습니다.
    정간보, 율명을 모르는 저로서는 화성학적인 접근법으로 가요대금을 배우다 보니 다른 악기와 비교를 하면서 대금이 객관화 음악과학화하여 대금을 배우고 이해 하는데 보편성을 가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명칭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정반합의 법칙으로 진보되어 왔습니다.
    물론 관습화된 가요대금의 용어 존중합니다.
    제가 가요대금을 접근 할 때 가송님의 가요대금 이론을 교과서로 생각합니다.
    단지 제가 언급하고 있는 용어는 참고서로 이해 하시면 불편하신 마음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름을 함부로 바꾸는 의도는 절대로 아닙니다. 아마도 오해하신 듯 합니다.
    어떤 사물은 보는이의 관점에 따라서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절대가 아니라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거시적인 가요대금의 발판은 가송님의 가요대금 체계입니다.
    미시적인 연주법의 방법론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기에 중이 제머리 깍는 심정으로

  • 작성자 20.11.20 05:34

    @천지인 기존의 악기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음악이론적인 접근법으로 가요대금의 연주법과 악기론적 배경을 체계화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용어가 나와 거부감이 드시는 가 봅니다.
    아마도 가요대금의 각인효과에서 비롯 된 불편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가송님의 가요대금 명칭에는 절대로 딴지를 거는 것은 아니니 그점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식이라도 내 생각과 다릅니다.
    제자라도 선생의 학문 세계와 다릅니다.
    가요대금의 학습과정도 그렇습니다.
    발전지향적인 대승적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악보에 익숙한 신세대에게 가요대금을 보급시키기 위해서는 정간보 율명 보다는 서양 음악접근법으로 보급하기 위해서는 오선악보와 서양음계와 음정을 기초로 연주법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가요대금을 임프로비제이션, 즉흥연주, 애드립 연주로 연주의 다양성 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금의 고정관념, 갓 쓰고, 도포 입고, 축 축 늘어지는 전통적 선율의 대금의 이미지 연주에서 가요대금은 탈출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그런 가요대금의 출현을 반가운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우고 있는 새내기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송님의 용어를 부정하는 것은

  • 작성자 20.11.20 07:11

    @천지인 절 대 아니니 그점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색소폰 연주를 오레 하다 보면 색소폰 연주세계에서도 이런 반응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색소폰 연주 용어가 자기가 배운 용어와 다를 때 비슷한 모습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팔공산을 등산할 때 갓바위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고. 수태골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고, 은혜사 치산 계곡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고, 한티재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고, 이밖에 많은 코스가 있습니다. 목적지는 같은 팔공산 정상입니다.

    내가 보는 관점이 옳다고, 내가 배우는 방법이 옳다고, 내가 가르치는 방법이 옳다고 하는 모습이 색소폰 연주 현장에서 많이 봐 왔습니다.

    제 본의는 그게 아닙니다. 홍은 회장님과 가송님을 뵙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만 가송님의 가요대금 영역을 침범하거나 훼손할 무례함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절대로 그런 마음이 아니니 오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