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도문(원기 109년)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하루도 쉼 없는 심신작용을 하였사옵고,
그 심신작용이 선악의 업을 지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지어진 업의 보따리를 풀어서
악업은 덜게 하시고 선업을 쌓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함께 하는 사람들과
몸과 입과 마음으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를 올리고,
저희들로 인해 피해를 봤던 분들께 용서를 빌게 하옵소서
지난해에 지었던 업장이 소멸되기를 원하옵고,
청정한 마음으로 새로운 경계를 맞이하게 하시며
성불 제중의 서원을 챙기고 바른 취사를 하여
금년 한해가 뜻과 같이 이루어지기를 염원합니다.
영생을 사는 동안에 심어졌던 사기 악기를
어찌 저희들의 힘만으로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스승님의 가르침 따라가고자 하오니
저희들 가는 곳마다 대중의 환영과 보호를 받게 하옵소서.
법신불 사은님
맞이하는 금년 한해는
종법사님 신년법문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하옵소서.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된다고 하셨으니
마음을 챙기고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심신을 작용할 때에 대종사님의 가르침이 기준이 되게 하시고
스승님 동지님들과 문답 감정을 통하여 바른길을 찾게 하옵소서.
자존심과 체면으로 인하여 공부를 드러내지 못하고
게으름과 안일로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내지 말게 하옵소서.
법신불 사은님
새해에는 그일 그 일에 공들이게 하옵소서.
일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당하는 그일 그 일을 일심으로 하여
더 나은 삶이 되도록 하옵소서.
새해에는 사람들에게 공들이게 하옵소서.
우리가 대하는 사람들이 부처님이라 하셨으니
무한한 능력을 가진 부처님께 공들이게 하옵소서.
말 한마디라도 작은 물질 하나라도 한 번의 좋은 마음이라도
적고 하는데 사용되게 하옵소서.
광대 무량한 낙원 세계를 향하여 가는 도반들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항상 미소가 흐르는 교당 늘 찾고 싶은 교당이 되게 하옵소서.
원기 109년 새해에는 가족 모두가 심신간 건강하게 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원만히 성취하도록 위력을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