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1년 안에 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2020년과 2021년 2년간 코로나19에 감염된 12만 5000명을 추적한 결과
양성 판정 후 1년 내에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17%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코로나19 감염과 당뇨병의 연관성은 남성에게서만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은 22%에 달했다.
연구팀은 “여성에게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성별 특이적 면역반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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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경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1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다른 연구들보다 장기적으로 추적해본 결과,
코로나19 감염 이후 신규 당뇨병 발생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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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뉘는데,
환자의 약 90%가 2형 당뇨병을 앓는다.
2형 당뇨병은 유전이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식이요법,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해 생기는 1형 당뇨병은 인슐린 투약이 필수다.
신규 당뇨병 환자의 3~5%에게서 나타난 발병 원인도 코로나19로 분석됐다.
코로나19 후유증을 장기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
특히 당뇨병은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은들은 집중 모니터링해야 한다.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