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오늘 트레킹 구간은 4-1구간으로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구룡산을 거쳐 양재시민의 숲에서 마치는 코스이다. 대부분 산행코스지로 그리 높지 않고, 산림자연자원이 풍부하고 조망이 아름답다. 특히 양재시민의 숲을 향해 걷게 되는 여의천,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을 경유하는 길은 주변 경관이 좋으며, 평탄하고 아늑한 산책로로 간편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 트레킹 코스: 수서역 6번 출구 → 양재시민의 숲
◈ 거리 및 소요 시간: 10.4Km, 약 4시간
수서역 6번 출구로 나와 약간만 걸어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서울둘레길 4구간 출발지인 대모산
입구가 나온다.
이곳에서 스템프를 찍고 출발!
어제 비가 내린 탓에 바닥은 촉촉하지만, 트레킹하기에는 날씨는 바람까지 솔송 불어주는
맑은 날씨다.
초입은 산길답게 약간은 가파르다.
우리는 서울둘레길(능인선원) 방향으로~
어디서나 보이는 롯데타워가 저 멀리 보인다.
인위적으로 쌓아놓은 돌탑이 자연스럽지는 않다.
약수터인데, 수질이 좋다고 쓰여있다.
네 사람이 싸온 도시락이 푸짐하다.
대모산 정상을 가려면 이쪽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우리는 둘레길 트레킹 중이라 패스!
대모산은 강남구 일원동과 서초구 내곡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대고산,할미산이라고도 한다.
늙은 할미와 같다하여 할미산이라 하다가, 태종의 헌릉을 모신 후에, 어명으로 대모산으로 고쳤
다고한다.
대모산 유아숲
느닥없이 집 한 채가 보인다.
개암약수
산에서 내려오니 어느 집 담 너머로 앵두가 탐스럽다.
도로 위에 놓여 있는 다리를 건너서 넘어가면 양재시민의 숲으로 가는 여의천길로 내려 가는
길이 나온다.
여의천길을 따라 걷는 길이 참 좋다.
옛 지명은 염곡천(廉谷川)이었으며, 옛부터 서울시 강남은 한강을 북쪽에 끼고 있는 구룡산 등,북서쪽 기슭이나 양재천 남북의 구릉 및 평야지대를 이룬 천연의 지형으로서 이 지역에서 터전을 잡고 살던 주민들이 '안개가 자주 끼는 하천'이라 하여 연내천(煙內川)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이 다리를 지날 때는 너무 시원해서 돗자리를 깔고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양재시민의 숲에 세워져 있는 충효탑이다.
오늘 트레킹 도착지인 양재시민의숲 관리사무소 옆에 있는 스템프 찍는 곳.
오늘 일정은 여기서 끝~
다리야 수고했어.
오늘 트레킹으로 건강한 1년이 연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