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龍)의 궁(窮)과 진(盡)을 통하여
不必以骨節盡處爲盡也 若以盡處爲盡 則多應窮格 勢不久長 [明山論]
산의 가지들이 끝나는 곳 모두가 반드시 용이 다하는 곳(盡處)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만약 가지들이 끝나는 곳 모두가 용진(龍盡)이라고 생각한다면,
많은 곳에서 (기가 모이지 않고 흩어지는) 궁격(窮格)에
직면할 것인데, (그러한 궁격은 흉한 땅이어서) 세(勢)가 오래 갈 수 없다.
龍盡盡鍾山水氣 龍窮水却又風衝 [地學]
용(龍)이 다하여 산(山)과 물(水)의 기(氣)가 모이면
용진(龍盡)이라 하고,
용(龍)이 다하는 것 같은데 기(氣)가 모이지 않고 물은 달아나고
바람이 들이치는 곳을 용궁(龍窮)이라 한다.
따라서 맥진처에 혈이 맺히면서 상대적으로 아랫 부분인
궁진처까지 기운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기운이 내려가지만 아랫 부분은 결혈 조건이 미비하여 흩어지거나
기운이 잠(潛)하여 평지부분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다.
※ 대궁진처(大窮盡處)가 혈이 될 수 없는 이유 [人子須知]
① 맥궁(脈窮)하면 기(氣)가 흩어진다.(脈窮氣散)
② 호위사가 혈을 감싸고 지나가지 않는다.(護漸包穴不過)
③ 풍취수겁(風吹水劫)한다.(風吹水割)
④ 국면(局面)의 명당이 넓어서 기운을 모으지 못한다.(局面明堂寬廣不聚)
⑤ 수기(受氣)가 성(盛)치 못하고 후탁(後托)이 무력(無力)하다.(受氣不盛後托無力)
▶궁처에 자리한 좋은 예가
구천십장으로 유명한 남사고(南師古) 부친 묘 (고사괘수(枯蛇掛樹))라
할 수 있다. 남사고 부친 묘는 혈을 맺을 수 있는 기운이
중간에서 다른 곳으로 흘러가면서
혈을 맺을 역량이 없는 용맥 즉 궁처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첫댓글 존경 받으시는 스승 밑에는 좋은 제자들이 있게 마련이지요.
어려운 고서들을 인용하면서 본인위상을 표출하는 스승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쉽게 쉽게 초보자까지 가르킬수 있을까?
고민하여 글 올리시는 스승이 진정 스승의 모습일겁니다..
따라서 회원님들은 좋은 스승을 만남에 고마음과 감사함으
로 보답을 하셔야 되겠지요.. 오늘도 복 받으시는 하루 되시
길 바랍니다.. 글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