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흐리고 싸래기 눈
10)제주여행 4일차, 열번째 이야기,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 트래킹
관광코스 : 매표소-영봉문-억새군락지-산굼부리정상-구상나무군락지-산굼부리까페-영봉문
함께한이 : 아내와 둘이서 함께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남아있어 올 여름에 가지못한 정기휴가를 얻어 3박4일 제주여행을 아내와 함께 둘이서
떠난다.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 20,000마일리지, 서귀포 칼호텔 조식포함 2박3일에 45,200마일리지가 차감된다.
광주공항에서 출발하여 계획해 놓은 관광지를 차근차근 탐방하며 아주 재미나고 뜻깊은 시간을 알뜰하게
잘 보내고 돌아온다.
산굼부리
영화 ‘연풍연가’ 에서 인상 깊은 장소로 등장하는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로 둘레가 2km가 넘는 화구. 산굼부리
안을 둘러보는 장동건(태희)과 고소영(영서)이 걷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기생화산이
분포되어 있지만 이곳 산굼부리를 제외한 다른 화산은 모두 대접을 엎어놓은 듯한 분화구의 형태이고, 산굼
부리 분화구만은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곳에 있던 암석을 날려
그 구멍만이 남게된 것이다. 이러한 화산을 마르(Maar)라고 부르는데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는 세계적으로도
아주 희귀한 화산이다. 특히, 산굼부리 밑바닥에는 틈이 많아서 물이 모두 스며들기 때문에 이 화구 안에는
식물의 생태계가 특이하게 분포되어 있다. 분화구의 내부높이에 따라 온대와 난대지역이 형성되어 있고 태양이
비치는 일사량과 일조시간에 따라 다양한 분포를 이루고 있다. 그러니까 햇볕이 잘 드는 북쪽벼랑은 난대지역
을 이뤄서 붉가시나무를 비롯해서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센달나무 등 상록활엽수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
아래층에는 금새우란과 같은 희귀 식물과 자금우, 겨울딸기 등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남쪽벼랑에는 북쪽과는 판이한 분포를 이루는 상수리나무를 비롯해서 졸창나무, 산딸나무, 단풍나무, 곰솔등
온대성낙엽수 군락이 진을 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왕쥐똥나무군락을 비롯해서 상산
군락, 제주조릿대군락, 복수초군락, 변산바람꽃군락등이 매우 화려하고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음은 학술적으로
도 연구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노루와 오소리 등의 포유류를 비롯해서 조류, 파충류 등 야생
동물들의 서식처로도 유명하다. 봄에는 분화구 밑바닥에서 구름이 형성돼서 위로 올라가는 모양이 신비에
가까우며 쑥부쟁이를 비롯하여 무룻과 용담, 물매화 등 천연색 꽃과 더불어 이 산굼부리에는 일년 사시사철
관광객들에게 신비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굼부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제주여행 3박 4일간의 일정과 실행 내역
제주 산굼부리 탐방경로
2.39km에 46분이 소요되었군요.
제주 산굼부리 탐방고도
스타즈호텔제주로베로에서 약 40분만에
제주 조천읍 교래리 산굼부리주차장에 도착
입장료는 1인당 6,000원, 매표를 하고
영봉문을 통과해 들어갑니다.
산굼부리는 1987년 신혼여행때 왔었던 기억이 어렴풋하고
실로 오랜만인 36년만에 찾아보는 산굼부리입니다.
천천히 발걸음하고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방향으로 진행
뒤돌아본 산굼부리 입구
산굼부리 입구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
동하도 산굼부리 입구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36년만에 탐방을 해보는 산굼부리인지라 감개무량입니다.
억새밭 사잇길의 오름길에서
갑자기 싸래기눈이 쏟아지는군요.
억새꽃밭에서 이쁘게 흔적을 남기고
동하도~
싸래기눈과 세찬 바람이 불어 얼굴이 떨어져 나갈 것 같고,
어제까지만 해도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나는 더운 날이었는데 말이지요.
산굼부리 정상 아래의 쉼터
산굼부리 분화구를 내려다 보고
분화구와 억새밭의 경계로군요.
산굼부리 정상에 도착하여 흔적을 남겨 봅니다. 장미
산굼부리 정상에서 동하도 흔적을 남기고
산굼부리 정상에서 억새군락지를 배경으로
산굼부리 정상은 세찬 바람이 불고 싸래기눈이 쏟아지는지라
저절로 인상이 찌그러지는 날씨
산굼부리 정상 아래로는 제주의 묘가 여러 기 설치되어 있고
사슴동상이 있군요.
산굼부리 신화
사슴과 산굼부리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
사슴과 산굼부리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산굼부리의 풍경
구상나무 군락지로 발걸음을 옮겨가고
산굼부리라고 크게 쓰여진 의자에 앉아봅니다.
산굼부리에서 장미
산굼부리에서 동하
산굼부리 정상을 배경으로
구상나무 숲속에도 억새군락지가 넓게 펼쳐지는군요.
동하도 산굼부리 정상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산굼부리 탐방의 당초 계획은 산굼부리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이었는데
이곳에서 막아놔 출입금지를 시켜놨더군요.
생태환경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출입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할 수 없이 이곳에서 정상 방향으로 다시 되돌아 갑니다.
흔적을 남기면서~
이곳은 옴팍한 곳이라 바람 한 점 없이 따뜻한 곳이기도 하군요.
사슴 동상이 있는 곳에 도착, 조금 전 걸어왔던 곳을 바라보고
다시 산굼부리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정상 아래 제주도 특유의 묘를 바라보고
산굼부리 정상에는 돌로 지어진 팔각정이 자리합니다.
산굼부리 정상 전망대와 분화구를 내려다보고
억새밭으로 이동하면서 흔적을 남기고
동하
억새물결은 세차게 부는 바람 영향으로 하염없이 고개를 흔들어대는군요.
다시 산굼부리 정상을 세번째 올랐고
중앙통로를 따라 하산을 시작합니다.
돌담길은 낭만의 운치가 철철 흘러내리는 듯~
억새밭을 감상하며
잔디밭에서 산굼부리 정상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날씨가 추워 잔뜩 웅크려집니다.
동하도 잔디밭에서 흔적을 남기고
아름다운 산굼부리의 공기를 들이마십니다.
하산을 완료하며 흔적을 남기고
특이하게도 관리하고 있는 건물들이 모두 돌집이로군요.
싸래기눈에 세찬바람때문에 얼어버렸던 몸을 녹이고자 까페로 들어왔습니다.
따끈한 커피 한 잔으로 몸을 녹이며 분위기를 잡아보고~,
커피와 음료 2잔, 10,000원
천천히 밖으로 나갑니다.
조경이 아름다운 산굼부리 입구에서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들의 발걸음이 거의 없는 산굼부리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263호 산굼부리
영봉문을 통과하여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굼부리 탐방을 모두 마무리하고,
다음 코스는 근처에 있는 돌문화공원 탐방입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31130, 11)제주여행 4일차, 제주 돌문화공원 & 성읍민속마을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