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하신다'는 마음으로 내가 맡은 일에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그 중심 하나만 있으면, 우리 주님이 엄청난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저는 은혜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몸만 빌려 드립니다. 우리 주님이 친히 목회해 주시옵소서. 주님이 목회하시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세상에 보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친히 목회하시는 교회가 어떤 축복을 받는지 세상에 보여 주시옵소서."
제가 이렇게 기도하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40일 금식기도를 할 때, 3일 만에 쓰러져서 더 이상은 금식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성전에서 엎드려 있는데 "네가 하면 죽는다. 나에게 맡기지 않을래?"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내 힘으로 하려 했던 일을 회개하며 주님께 맡겨 드렸습니다. "저는 주님의 것이오니 주님께서 친히 금식 하옵소서!" 하고 기도했을 때 놀랍게도 몸이 회복되면서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 후로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가 자연스럽게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