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은 인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한다
염증의 종류는 많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치주염, 코에 있으면 비염, 귀에 있으면 비염, 식도에 있으면 식도염, 위장에 있으면 위장염, 대장에 있으면 대장염 등 어느 부위에 염증이 있느냐에 따라 병명만 달라질 뿐이지요. 암도 결국 염증으로 세포가 변형된 겁니다. 평소 잇몸이 약한 사람들은 이완하면 염증이 더 기승을 부릴겁니다. 잇몸뿐만 아니라 전신에 염증이 번지겠지만, 특히 잇몸 세포들의 면역력이 떨어져 더 심할 겁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조직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장이 약한 사람도 있고, 갑상선이 약한 사람도 있습니다. 유전의 영향을 받는 부분이지요. 이완을 해도 아직 아무 변화도 겪지 않았다면 수행이 거기까지 다다르지 못한 겁니다. 절대 세포의 면역력이 뛰어나기 때문이 아닙니다. 반드시 지나야 할 문턱입니다. 몸을 이완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과 조이도록 그냥 둔 상태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전자는 살아온 과정을 거꾸로 돌리는 염증이고, 후자는 죽으러 가는 염증입니다. 전자의 경우 염증은 점점 줄다가 배꼽이 탁 뚫릴 때 사라질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