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숲학교 주중-9월27일 금요일 원봉초5학년 2개반
신항서원 인문숲학교를 찾아온 원봉초 5학년들입니다.
선비체험으로 유생복을 입고 배움을 청하는 속수례를 합니다.
옛날 선비들은 스승님께 먼저 배움을 허락받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17명 기준으로 3개반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속수례를 위해 유생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처음 입는 옷이기 때문에 입는 방법을 먼저 시범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속수례때 스승님께 배움을 청하는 의례를 배웠습니다.
두손을 모으고, 인사를 드리면서 배움을 청하면 됩니다.
유생이 되었으니,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속수례를 할때는 제자는 3번 배움을 청하고, 스승님은 제자들의 태도를 보고 허락을 하십니다.
우리도 공손히 절을 하며 스승님께 배움을 청하여 허락을 받았습니다.
배움을 청한 유생들은 낭송체험을 했습니다. 고전문장을 소리내어 또박또박 읽고,
그 문장에 리듬감을 살려 랩낭송도 하였습니다.
읽는 사람 김득신, 도원결의, 명심보감의 문장을 각각 낭송하는 소리가 교실마다 울려퍼졌습니다.
유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간식시간이죠..
다섯가지 맛 오미자차와 꿀떡을 먹는 선비차체험을 하였습니다.
배우는 사람은 배우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지요. 간식도 먹고 놀이도 합니다.
전래놀이 체험으로 고누놀이를 하였습니다.
신항서원에서 유생복체험, 선비차 체험, 놀이체험을 하면서
옛날 선비들의 일상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내년에도 신항서원에서는 선비체험을 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