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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카페 게시글
반려견 19년차 찡이 이야기 스크랩 사진일기 개와 고양이의 긴 여름나기
더불어밥 추천 0 조회 201 08.08.14 15: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날씨가 여전히 덥습니다.

말복 지나면 아침저녁 선선해진다는 어른들 말 다 뻥입니다.

이제 한국 기후는 절기보다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더 받는 듯 보입니다.

거의 아열대 기후~~~~ ㅠ,ㅜ;;

 

기온은 점점 더 높아지고('폭염경보' 이런 말 너무 무서워요. 덜덜~~~ )

여름은 점점 더 길어집니다.

 

그 와중에 15살 나이 든 개 찡이와

외출 고양이 대장이와

마당에서 사는 길고양이인 민호와 민호의 네 마리 새끼 고양이들도 살기 고달픕니다....ㅠ,ㅜ

 

그저 자는 게 하루 일과네요...

찡이와 야옹이들의 기~~~인 여름나기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꼬리랑 주니어가 현관 앞에서 퍼 자는 모습입니다.

언니나 엄마가 뭐 맛있는 거 줄까 싶어서 현관 앞을 떠나지 않는 두 녀석입니다^^;;;;

 

  

자다 지친 하나의 열라 하품~~~~~~

 

 

두리는 나무 껴안고 자고 있습니다.

저 나무 주목인데 저러고 자면 시원할까요?

죽부인도 아니고....ㅠ,ㅜ

 

 

꼬리랑 주니어의 또 다른 현관 앞 퍼자는 장면!

 

 

주니어, 무슨 좋은 꿈 꿨어???

웃고 있네!

 

외출냥이인 대장 야옹도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낮에는 외출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침대, 책상 등등 밑에 숨어 있습니다.

더 더울 것 같은데.....

 

가끔 저렇게 누워 있어서 엄마나 아빠가 무심코 꼬리를 밟기도 합니다....ㅎㅎㅎ

 

대장의 지친 표정...ㅎㅎㅎ

"언니, 여름이 언제 끝나???"

 

컴퓨터 책상 밑에는 왜 숨나 몰라요.

컴퓨터에서 열기나 더 더울텐데....둔한 놈...ㅠ,ㅜ

 

 

그리고 가끔 밖에서 대장을 만날 때도 있습죠.

외출 고양이니까요.

얼마전 외출을 하는데 저 멀리 남의 집 지붕 위에 대장의 큰 얼굴이 보입니다...

대장, 남의 집 지붕에서 너 뭐 하냐?

 

더위에 지쳤는지 아는 체도 안합니다.

밖에서 가족을 만났는데 반가워 하지도 않는 무정한 녀석. 흥! 쳇! 핏!

 

며칠 전에는 목욕탕으로 들어가시더군요.

울 집은 욕조에 물이 담겨 있어서 목욕탕이 시원하거든요.

대장, 시원한데 용케 찾았구나.

뭐, 그런데, 냄새가 쫌 난다구????? 표정봐라...  ㅠ,ㅜ;;;;

 

 

임마, 사실 거기는 찡이가 먼저 찜해 놓은 명당 자리야!!!!

 

몇년 전 어느 더운 여름날,

찡이가 보이지 않기에 식구들이 1층과 2층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찾았지요.

그런데,

글쎄, 목욕탕에 저러구 있더라구요....^^;;;;;

 

나오라고 불러도 꼼짝도 않하더군요.

욕조에 물 담겨 있지, 바닥은 타일이지

시원한 게 계곡 피서 온 생각이 나나 봅니다.......

 

 

찡이는 목욕탕에 있지 않을 때는 주로 이러고 계시지요.

여름 내내~~~~~~~~~~~~~~~~~~~~~~~`

날아랏, 찡!!!!!!!!!!!!!!!!!!!!!!!!!!!!!!!!!!!

 

이상 울 집 멍뭉이와 야옹씨들의 여름 나기 모습이었습니다.

 

어째 더위가 좀 가시나요?

아니, 더 졸리기만 한다구요?....ㅎㅎㅎㅎㅎㅎ

 

여러분도 남은 여름 즐여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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