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사슬
분류: 국내소설/ 소설/ 외국소설/ 영미소설
저 : 프리담 그란디 ㅣ 역 : 맹은지 ㅣ 출판사 : 북캐슬 ㅣ 발행일 : 2011,11,22/ \13,800
-출판사서평-
노틸러스 북 어워드 수상작
USA 북 뉴스 최우수도서 선정
영혼의 메시지를 통해 드러나는 사건의 진실,
과연 그녀의 영혼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코네티컷 뉴베리의 조용한 마을은 한 어린 소녀가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자 큰 충격에 휩싸인다.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부족하기만 한 단서에 당황한 마을의 수사관은 FBI에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일곱 살 소녀 나야 헤이스팅스는 일련의 악몽을 꾸기 시작하며 충격적인 일들을 벌이게 된다. 급기야 정신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담당 의사는 나야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나야의 그림을 통해 알게 된다. 그리고 그 그림의 내용과 살인사건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편 FBI 요원은 30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소녀살해 사건일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 책은 아동· 청소년 담당 정신과의학 박사인 저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을 상담 치료하면서 축척된 경험을 통해 써내려간 작품으로 인간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선과 악의 정체와 영혼의 미스터리를 다룬 심리의학 소설로 출간 즉시 미국 평단의 주목을 받은 수작이다.
-추천사-
모두의 눈길을 끌 만한 데뷔작이다. 이 책은 독자를 영혼의 가장 깊고 어두운 곳으로 안내하고자 하는 작가의 진실성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굉장한 스릴러일 뿐 아니라 아주 중요한 작품이다.
- 린다 페어스테인 Linda Fairstein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과연 범인은 누구인가?라는 의문 속에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우리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 미드웨스트 북리뷰 The Midwest Book Review
-본문중에-
피터는 105호로 다시 돌아가면서 나야의 사건수면의 원인에 대해 골똘히 생각했다. 몽유병이나 야경증은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분명 아이와 부모가 두려워할 만한 일이었다. 잠결에 걸어 다니는 현상은 의학적으로 몽유병이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환자가 부상당할 위험이 매우 높았다. 그렇기에 피터는 더더욱 나야의 증상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피터는 나야의 증상이 야경증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그는 외래환자 실습을 할 때 야경증 환자를 본 적이 있었다. 환자는 열두 살의 남자아이였는데, 한밤중에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비명을 지르는 증상을 보였다.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옆방에 자고 있던 동생이 까무러치게 놀랄 정도였다. 아이는 이런 증상을 보일 때마다 땀을 심하게 흘렸고, 심박동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아이는 심장이 너무 심하게 뛰어 곧 터질 것만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이의 동생은 오빠가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얼굴이었다고 했다.
나야는 어쩌면 어린 시절에 생길 수 있는 악몽장애를 겪고 있는지도 몰랐다. 밤중에 발작을 일으키는 특이한 증상의 측두간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었다. 나야는 확실히 뇌전 ...
-저자소개-
프리담 그란디(Preetham Grandhi) [저]
정신과 의학박사, 아동·청소년 정신의학 분야를 공부하고자 인도 뱅갈로Bangalore를 떠나 미국으로 이민 왔다. 예일대학을 졸업한 후 브롱스 아동 정신의학 센터의 하우스 5동의 책임자로 있으며, 뉴욕에 개인 병원을 갖고 있다. 그는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의 대해 이해하고, 잠재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그는 가족과 함께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