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밥 해먹기' 김혜경의 여름 간식
미숫가루+우유=고소한 미숫가루 옛날 미숫가루는 물만 타도 고소했지만 요즘 미숫가루는 고소한 맛이 덜한 것 같다는 것이 김혜경씨의 평. 그래서 두유나 우유를 함께 넣고 미숫가루를 탄다. 음료로도 좋지만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것도 좋다. 미숫가루를 섞을 때는 프로펠러가 달린 섞기 전용 밀폐용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밀크셰이크+바나나=달콤한 밀크셰이크 밀크셰이크를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유와 생크림을 같은 양으로 맞춰 넣으면 된다.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생크림의 양을 ½ 정도로 줄이는 것도 방법. 생크림을 넣으면 밀크셰이크가 패스트푸드 제품처럼 고소하고 걸쭉한 맛이 나 아이들도 좋아한다. 이때 바나나를 베이스로 하고 딸기, 키위, 망고 등 제철 과일을 넣어 믹서로 갈면 된다. 바나나를 기본으로 넣으면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나서 좋다.
과일 슬러시+타피오카 펄=타피오카 버블티 김혜경씨의 홈페이지(82cook.com)에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레시피. 마트에서 살 수 있는 냉동 딸기, 냉동 망고, 냉동 복숭아 등을 간 다음 타피오카 펄을 넣고 굵은 빨대로 마시면 전문점 버블티 부럽지 않다. 이때 냉동 과일이 믹서로 잘 갈리지 않으면 물을 조금 넣으면 되고, 냉동 과일 대신 제철 과일을 얼려서 먹어도 좋다. 검고 쫀득쫀득한 냉동 타피오카 펄은 남대문 수입상가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으니 문의해보자. 없으면 흰색 타피오카 펄을 써도 좋은데, 씹는 맛이 조금 다르다. 타피오카는 삶은 다음에 건져서 차가운 설탕물에 넣고 불리면 쫀득쫀득해진다.
몸짱 아줌마 정다연의 여름 간식
탄산수+오렌지주스=몸에 좋은 사이다 오렌지 과즙, 레몬즙, 꿀에 탄산수를 넣어 만드는 사이다 대용 드링크. 이때 탄산수가 없을 경우에는 생수를 써도 된다. 비타민 C가 듬뿍 들어 있는 음료로 여름에는 항상 만들어 냉장고 속에 두곤 한다. 이때 오렌지는 오렌지주스 짜는 도구로 간편하게 과즙을 내면 된다.
수박+얼음=워터멜론 쉐이크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간식. 태국에 놀러 갔을 때 맛본 워터멜론 셰이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수박의 씨를 빼낸 다음 얼음을 섞어서 갈거나, 수박 씨를 빼고 삼각 썰기를 한 다음 그대로 냉장고에 얼려 갈아낸다. 슬러시 느낌으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빙수+토마토 셔벗=건강 과일 빙수 얼음 슬러시 위에 연유를 뿌린 다음 얼린 방울토마토를 얹어 내놓는 몸짱 아줌마표 빙수. 방울토마토는 데쳐서 껍질을 벗긴 다음 얼리는 것이 중요한데, 방울 모양이 살아 있어 한입에 먹기도 좋고 아이들도 예쁘다며 좋아한다는 것이 정다연씨의 귀띔.
셔벗+요구르트=새콤한 과일 셔벗 바나나와 우유를 섞어 믹서에 갈고, 그 다음 플레인 요구르트, 주스, 꿀을 첨가해 얼음틀에 넣어 얼리는데, 요구르트의 새콤한 맛 때문에 독특한 셔벗이 된다. 이때 요구르트 대신 저지방 우유를 섞은 다음 얼려도 좋다.
요리 달인 방송인 김혜영의 여름 간식
매실+설탕=집에서 만든 매실 드링크 매실이 신선할 때 사두었다가 설탕과 매실을 1:1로 넣고 잰다. 시원한 곳에 두었다가 3개월 후 여는데, 이때 매실은 꺼내서 식탁에 놓고 심심할 때마다 먹으면 좋다. 만들어진 원액은 페트병에 보관했다가 입맛에 따라 찬물을 섞으면 된다.
레몬즙+꿀=입맛 돌아오게 하는 레모네이드 레몬을 반 잘라서 즙을 짜고, 꿀과 물, 얼음을 넣어 마신다. 땀을 많이 흘려 쉬 피곤해지는 여름, 입맛 돌아오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컵 주변에 설탕을 살짝 묻혀 먹으면 더 맛있다.
포도 원액+얼음=텁텁함 없는 포도 주스 포도를 씻은 다음 냄비에 넣고 포도 위로 1cm 정도 올라올 정도로 물을 붓는다. 그 다음 끓이는데, 포도 알이 터지고 껍질이 벗겨질 정도가 되면 식힌 다음 거즈에 걸러내면 포도 주스 완성. 입맛에 맞게 설탕을 넣어 먹는데, 원액이 진하기 때문에 얼음을 넣어 먹으면 좋다. 이 포도 주스를 맛본 김혜영씨 아이 친구들이 “너희 엄마 요리 정말 잘 한다”고 감동했을 정도.
냉동 과일 간편하지만 시도해보면 의외로 맛난 여름 간식. 바나나 껍질을 벗겨 쿠킹 호일에 싸서 얼리고, 포도는 씨 없는 칠레 포도를 사서 송이째 냉장고에 얼리면 된다. 심심할 때마다 꺼내 먹으면 좋다.
에디터 · 김유리 |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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