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옥천중학교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
우천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마쳐.

오랜만에 내린 가을비가, 가뭄에 시달렸던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대도시의 짙은 안개와 탁한 공기를
맑게 정화시켰다. 제6회 재경옥천중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10월 22일
한강고수부지 망원지구운동장에서 개최 되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회부터 13회 기수까지 참석한 250여명의
동문들은 질서정연하게 1부 정기총회를 마쳤다.
버스 1대를 대절하여 해남에서 새벽에 상경한 동문들과, 기별 전야제 참석차 행사하루 전 상경한
옥천중학교 총동창회 50여명의 동문들은 재경동문들과 하나가 되었다.
제4대 재경총동창회장에 취임한 신임 최용석(2회)회장은 "해가 바뀔 수록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다.
총동창회 초석을 다진 맹기복(1회) 전임 총회장과 임원진에 감사 드린다"며 "동문들의 건설적인
의견수렴과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하여 심신수련과 단합하자"고 역설했다.
해남에서 축하차 상경한 정호관(2회)총동창회장은 "재경총동창회가 성숙되도록 노력한 옥천중 1회
선배님들의 노고에 책임감이 막중하다"면서 "총동창회를 모교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더 많은 관심을 요구했다.
일요일 교회업무에 적극적인 재경옥천면 향우회장인 박봉기장로는 참석하여 "재경옥천중학교
총동창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고향방문과 고향사랑을 주문한다" 며 " 같은 면 민의 한 사람으로서
재경옥천면향우회 행사에도 적극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점심식사와 2부 체육대회행사를 시작하려고 하자 참았던 비가 마침내 쏟아지기 시작했다.
운동장에 집결한 3, 40대의 젊은 동문들은 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색색의 우의를 걸쳐 입고
기별족구시합에 여념이 없었다. 노래자랑에서는 김동옥(1회)동문이 대상을 수상하고
재경 옥천중학교 가수로 탄생했다.
족구경기성적은 40대인 4회 동문이 우승을 , 30대인 11회 동문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취임식을 겸했던 행사에서는 차기집행부를 탄생했다. 감사 윤재만(1회), 윤주천(7회),
부회장 김장봉(3회), 박규정(4회), 김애숙(5회), 총무 김동수(6회), 부총무 윤판호(8회),
양복순(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