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
1.산행구간 : 엄홍길 전시관-휴게소-당동삼거리-거류산-거북바위-감동마을-농협
2.산행일자 : 2010. 09.23(목요일)
3.산행거리 : 7.1km
4.산행참가자 : 안다제...
5.코스별 산행시각
◎ 집(고성 어신리) 출발 (09:40)
◎ 엄홍길 전시관/181m/월치(10:20)
◎ 산행 출발(10:50)
◎ 순환코스/종주코스/장의사1.7km,거류산정상5km/휴게소1.5km,거류산정상3.7km/엄홍길전시관0.6km(11:08)
◎ 삼각점/경남 304(12:03)
◎ 문암산/휴게소(12:19)
◎ 484m/거류산 정상1.1km, 엄홍길전시관3.2km(12:39)
◎ 당동고개(12:50)
◎ 거류산(13:09)
◎ 휴식(13:09~14:08)
◎ 거북바위(14:19)
◎ 휴식(14:25~14:50)
◎ 감동마을 날머리/등산로 입구, 거류산정상2.8km,엄홍길 전시관7.1km(15:50)
◎ 동부농협 외곡지점(16:10)
◎ 통영 어시장(18:00~20:30)
6.산행기
거류산(巨流山)은 고성의 명산 중 하나로 고성읍에서 동쪽으로 3km가량 떨어진 들판 가운데 솟아올라 일명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데 이는 산모 양이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산을 닮았기 때문이라 한다고 합니다.
산이 거류산으로 불리게 된 것은 해가 지는 저녁 무렵 부엌에서 밥을 짓던 처녀가 밖으로 나와보니 커다란 산이 걸어가는 것을 보고 부지깽이를 두드리면서 “저 산이 걸어간다.”라고 세 번을 외쳤더니 그만 산이 그 자리에 우뚝 멈추었다는 전설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8부능선에 위치한 거북바위는 거북이가 정상을 향해 오르는 형상으로 자손이 귀한 자손의 아낙네가 거북바위를 오르면 자손이 번창함과 동시에 수명도 연장된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산의 정상 주위에 돌을 쌓아 만든 성은 소가야 마지막 왕이 신라의 침입시 피신처로 사용하였으나 신라가 가야를 합병함에 따라 폐성되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산성이 있던 곳곳에 성벽의 자취가 남아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해서 지명 유래담으로 ‘방정맞은 여인 때문에 산이 서버린 이야기’가 전해오는 거류산,
어느 한여인네 말한마디에 달아나다 섰다는 거류산.
믿거나 말거나 한이야기 이지만
어찌됐던간에 시간은 거꾸로 돌려서 추석전주 산행때 이야기......
◎ 집(고성 어신리) 출발 (09:40)
이번 추석때 처가집 나들이시 모두 산행준비 해올것이라는 엄명을 내립니다.
장소는 연화산 이라고 대못을 막습니다.
하지만 처가집에서의 토닥거리는 이야기는 어느새 연화산에서 거류산으로 바뀝니다.
날씨가 좋아서 바다도 쉬이 볼수 잇다는 이야기에서입니다.
해서 산행지를 연화산에서 거류산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줍지하고 당일 아침 밭일이 있다하여 가는이 가지안는이들로 분류 하지 처제 둘이만 빠지고 아이들 둘하고 합이 8명이나 됩니다.
그렇게 어신리를 출발 배둔을 거쳐 삼락주유소를 지나 간사지로 들어 갑니다.
차는 곧장 하산할 정남리 동부농협 앞을 지나 거류면 소재지를 둘러 곧장 달치고개에 도착 엄홍길 전시관앞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 산행 출발(10:50)
히말리야 등정후 자랑스러운 쾌거를 축하하는 모임에서 당시의 대통령이 엄홍길씨에게 소원이 무엇인가를 물었을때 고향 고성에 등산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이야기에 거류면 송산리의 엄홍길전시관이 서있는 엄홍길 등산학교 즉 전시관..
그런데 엄홍길 박물관은 서울 망월사역 근처 도봉산 입구에도 있다는데 이야기인즉 어릴적 부모가 등산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먹거리를 팔면서 인연 을 맺었다고 해서 도봉산 입구에 박물관을 건립했다는 소식이지만 3살때 이곳 고성을 떠났다는 이야기에 약간은 실망스런 이야기이지만 어쨌든간에 이곳 거류면에 엄홍길 등산학교는 대지 5,300평에 400평의 건물이지어 졌다는건 어찌보면 고성군으로서는 충분한 관광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해봅니다.
해서 언제 오볼지 모른다며 전시관을 둘러 보자는 이야기에 모두 들어 갑니다.
에버레스트를 비롯해서 로체샤르까지 세계최초로 16좌를 완등한 엄홍길대장님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전시관으로 엄홍길의 일생과 히말라야 8000m 16좌를 모두 완등하기까지의 과정및 그리고 산을 오를적의 신에게 제자를 지냈던 그런자리, 그리고 히말리야의 주요 고봉과 엄홍길씨가 완등한 산들의 부연설명, 그리고 산행시 입었던 장비들....
그렇게 구경하고는 전시관을 나서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분기점
통영 광도항
남해 앞바다
당동항
고성들판
거류산
거류산 거북바위
◎ 문암산/휴게소(12:19)
그리고 또하나 믿거나 말거나 한이야기이지만 거류산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명산이어서 이곳에 무덤을 쓰면 자손 중에 큰인물이 난다는 이야기도 있고 고성군의 진산이라 묘를 함부로 쓰면 흉년이 든다 해서 흉년이 드는 해에는 거류면 사람들은 함께 산에 올라 새로운 묘를 파 버리곤 했다하는데 이게
사실인지 확인을 못했으니 알수 없는 노릇입니다.
이정표가 서있는 돌계단을 오른쪽에 두고 소나무 아래로 이어진 길따라 올러ㅏ서면 이어지는 평지길....
주변은 밤나무들이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까먹는 재미도 그러 하거니와 스틱에 밤송이를 꼽아서 놀리는 재미도 산행을 더욱더 즐겁게 하는 비결인지도 모릅니다.
잠시 기분좋게 이어지던 능선길은 나무계단을 만나면서 가파른 오르막길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잠시입니다.
순환코스와 직진코스의 삼거리입니다.
이정표에는 종주코스/휴게소1.5km/거류산정상3.7km/엄홍길 전시관0.6km/순환코스/장의사3.1km라고 쓰여져 있고 우리는 곧장 올라서기로 합니다.
제밥 가파른길이라...
모두들 힘든가 봅니다.
측백나무가 있는 오르막길에 한쪽 곁우ㅡ로 나와 잠시 숨을 돌리며 다시 올라서는데 무명봉입니다.
하지만 8명이나 쉴만한 그런 공간이 없어 잠시 뒤돌아 내려서서 바위에 걸터 앉아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잠시 쉬다 다시 출발합니다.
무명봉을 지나 약간 내려선 다음 다시 올라서는데...
가파른 오르막길
하지만 그리 긴오르막길이 아니기에 올라서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암릉을 타고 오른는 가운데 녹슨 철계단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조망에 도저히 그냥갈수가 없어 가는 길목 바위에 걸터 앉습니다.
막걸리를 한잔 하면서 조용한 당동만을 바라보면 한없이 쉽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하는 길...
이어지는 오르막길에 남해안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대표적인 선으로는 사량도등 이 한눔에 들어 오며....
그렇게 구경하기를 가다 말다 반복을 하며 오늘 산행 시간은 별의미가 없습니다.
그러길 얼마후 삼각점이 잇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간판에는 지적 삼각점 경남 304호이며 위치는 경남 고성군 거류면 신용리 산 253번지이며 뭐 어쩌구 저쩌구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잠시 잠시 나타나는 조망
고성읍을 위주로한 고성들판...
노오란 들녁과 어울리는 한폭의 그림입니다.
다시 이어지는 철계단 ....
가팔라 손잡이을 잡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조망이 있는 전망대는 다쉬었지 싶을 정도입니다.
다시 이어지는길
암릉을 가로지르는 철다리를 지나 전망대에서 또 쉬어 조망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그렇게 그렇게 453m를 지나 암봉과 벤치가 4개나 놓여있는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거류산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잇는 이정표도 있고....
또 목적지까지의 시간과 거리계산도 해놓았고.....
잠시 휴식하다 다시 출발합니다.
성벽
성안
암릉과 소나무
당동항
당동항
거류산 정상
◎ 거류산(13:09)
내려서는길 한동안 이어집니다.
잠시 잠시 나타나는 조망을 거류산의 거북바위 입니다.
아직도 올라가고 잇는 바위....
얼마나 올라야 정상을 정복할수 있으려는지....
잠시후 거류산 정상 1.1km,엄홍길 전시관 3.2km의 이정표를 지나 그리고 이어지는길은 당동으로 내려서는길의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도 거류산의 유래에 대한 안내문이 서있구요....
거류 산성
고성 사고에 의하면 둘레가 1.4km, 600m의 성벽, 높이가 3m, 넓이가 4m가 되는 산성인데, 남해 바다 쪽을 향하여 쌓은 성으로 그 안에 남서에 각각 성문을 두었다는데 아마도 신라나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쌓은 소가야시대의 수도 고성을 지키기 위한 산성이라고 합니다.
다시 오르는길에 왼쪽 건너편에 흔들바위가 외로이 서있는가 반면에 주변에는 멎진 자태를 뽐내는 해송과 함께 소나무 3이라는 글귀와 함께 틀어서 올라가는 소나무를 소개하고...
그리고 축성되고 잇는 성터를 올라서는데..
소나무 2라는 굴과 함께 암릉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서는데 정상까지는 금방입니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 그리고 철탑 과 엄홍길전시관4.3km/거산리2.4km/감서리2.8km의 이정표,
그리고 또하나 거류산 570.5m의 정상석,
뒷면에는 "고성군민의 기상 여기서 발원하다"라는 말과 함께 지리산 천황봉 생각 나게 하는 거류산....
정말 대단한 조망입니다.
그리고 그옆에는 나무 사랑이라며 쓰여 놓은 글귀를 옮겨보면 이소사나무는(약300년) 된것으로 바위틈에서 싹이 돋아 그동안 모진 바바람속에 꿋꿋하
게 자라온 강인한 생명력으로 바위를 뚫고 ......
이라는 글귀입니다.
그리고 앞쪽으로는 산불 감시초조와 함께 깊게 패인 웅덩이가 하나 잇는데 무얼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면 누군가의 의해 불법묘지가 쓰여져 흉년으로 인해 파헤쳐졌다는 이야기인가...
또 고성 사람들은 스위스의 삼각형 모양의 마터호른(Materhorn, 4,477m)을 닮았다 해서 이곳 거류산을 고성의 마터호른(Materhorn)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는데 이는 구름 속에 숨었다 나타났다 하는 모습이 닮았기에 그리 부른다고 합니다.
거류산 정상석을 배경삼아 증명사진 한 장씩 찍고는 쉬어 가기로 합니다.
밥대신 가지고온 빵으로 끼니를 때우며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냄니다.
그리고 집에다 연락을 하는데 3시까지 농협앞에서 보자며 전화를 끊고 출발합니다.
당항포 앞
간사지
고성들판
조망
소사나무 안내판
소사나무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남해 앞바다
거북바위
거북바위와 당동항
거북바위 목
◎ 감동마을 날머리/등산로 입구, 거류산정상2.8km,엄홍길 전시관7.1km(15:50)
이어지는 내리막길
거북바위쪽의 감동마을쪽으로 방향을 잡고는 내려섭니다.
가파른 바윗길
마테호른 다운 바위 능선길
잠시후 안부를 지나 철계단을 올라서니 또하나의 바위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건너편의 바위 봉우리와 철계단으로 올라서는 길입니다.
즉 거북이의 머리인셈입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길
바위 봉우리를 내려서니 철계단과 함께 건너편 오름의 철계단이 이어지는 거북이의 목을 올라섭니다.
잠시후 거북이의 몸통에 올라 서는데....
내려서는길에 오른쪽 암반의 공터에 휴식을 위한 지리를 합니다.
내려오는길에 누군가가 통화를 했나 봅니다.
3시까지 올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서 4시까지 내려가기로 하고 한없이 쉬어 갑니다.
그리고 이어 내려서는 길
조망있을때마다 쉬어 가기로 하고...
그렇게 그렇게 내려서는데....
미끄러울듯...미끄러울듯 내려서는길..
드디어 왼쪽으로 저수지가 보이고 시멘트 포장길에 내려섭니다.
◎ 동부농협 외곡지점(16:10)
등산로입구에는 거류산정상2.8km,엄홍길전시관7.1km이라는 이정표를 뒤로 하고 들길따라 내려섭니다.
오른쪽에 저수지에서 흘러내리는 듯 물이 꽐꽐 쏟아지고 있는 저수로밑에는 물탱크인 식수로 쓰이는 모양입니다.
들길 가운데로 이어지는 길은 논사이로 연결 감동마을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그리고는 동부농협외곡지소 앞의 도로에 도착
하나로 마트에서 시원한 맥주와 사이다로 하산주를 대신하면서 차량을 회수 통영 어시장으로 달림니다.
통영앞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