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에서 마틸다로 우리에게 알려진 '나탈리 포트먼'과 [아이 오브 비홀더]
[키스 더 걸] 등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애슐리 저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노블리]를 봤어요.
나탈리 포트먼 '노블리'는 가수지망생인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한 채 함께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노블리가 잠시 월마트에 신발을 사러 간 사이, 남자 친구
는 떠나고 없죠...아차! 혼자 가지 못하게 차 키를 가지고 갔어야 하는데...
혼자 남아 있는 노블리에게 맘씨 좋은 시스터가 자기가 아는 사람의 딸인 줄
알고, 마로니에(맞죠?!)를 선물하고, 자기 연락처를 가르쳐 줍니다.
나탈리 포트먼은 [레옹]에서는 '레옹'이 아끼던 베고니아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마로니에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할 수 없이 월마트에 들어간 노블리는 마음씨 좋은 사진사를 알게 되고,
마땅히 갈 곳이 없었던 노블리는 윌마트에서 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시스터를 찾아가 그의 남자 친구와 인사를 하고, 병든 누나와 도서관에서
살고 있는 착한 사서 포니를 만나게 됩니다. 포니는 노블리가 윌마트에 사는
걸 눈치 채고, 비가 엄청나게 오는 밤에 혼자서 아이를 낳는 노블리를 돕기
위해 월마트 창을 깨고 들어갑니다.
아기를 낳은 노블리가 병원에서 처음 만난 얼굴은 애슐리 저드 '렉시'는
15세부터 낳기 시작 한 아기 4명을 혼자서 키우고 있는 간호사죠.
윌마트에서 아이를 낳은 노블리는 유명인사가 되어서 TV에 소개되고 그 소식을
접한 노블리의 엄마(샐리 필드)가 찾아와서 같이 살자고 하고 이를 믿은
노블리가 월마트 사장에게 받은 돈을 모두 엄마에게 주자, 엄마는 돈을 가지고
사라집니다... 아차! 또 버리고 떠나나...돈은 나중에 줄 걸...
병원 앞에 사라진 엄마를 아기와 함께 기다리고 있는 노블리를 본 시스터는
자기 집에 와서 함께 살자며, 귀여운 아기와 노블리를 데려 갑니다.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서로를 위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
생활을 하던 중, 허리케인으로 시스터가 죽은 후, 그녀의 모든 재산을
애인 대신 물려 받는 노블리.
한편, 월마트에서 노블리를 버리고 간 남자 친구는 밤중에 고장난 차 때문에
도로에 서 있던 아가씨의 짐을 자기 차에 실어 줍니다.
자기 애를 가진 노블리는 버리고 가면서 저건 모슨 호의일까?
그러나, 아가씨의 돈을 자기 주머니로 가져 가는데, 그 때 경찰차가 나타
납니다. 도둑 맞은 물건들이 노블리의 남자 친구의 차와 호주머니에 있고
아가씨라 생각했던 여자는 나이가 14살. 아차! 주민등록증을 확인 못했군요...
감옥에 들어가는 남자 친구. 출소해서 '조앤 쿠색' 밑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존 쿠색'을 만났으면 성공 할 수 있었을래나?^^'
사진 작품상을 받으러 간 곳이 마침 남자 친구가 머물고 있던 곳,
잘 차려 입은 노블리의 뒷모습을 본 남자 친구.
천만 다행으로 서로를 모르고 지나갑니다.
애슐리는 회계사와 데이트하기로 한 날 회계사가 애슐리 없는 사이에 아이들
에게 몹쓸 짓을 하고 애슐리를 폭행 합니다.
애슐리 저드 : 그 자식은 의도적으로 나 같은 여자를 찾았어. 어린애들 딸린
머리 텅 빈 여자를......애들은 처음부터 그가 악마란 걸 알았는데 난 차 밖에
뵈는 게 없었지. 애들에게 뭐라고 하지? 할말이 없어. 왜 자기들에게 그런
일이 생겼냐고 물으면...뭐라고 대답하냐구?
노블리 : 이렇게 말해요. 우리 인생은 한치 앞을 모르는 거라구요. 잘 알잖아요.
아이들에게 지난 일들은 잊으라고 해요. 그런 짐승 같은 인간은 천벌을 받을
테니까요. 그리고 엄마의 사랑을 말해줘요. 아이들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엄마의
사랑을......그리고 세상엔 악한 인간도 있지만 선한 사람이 더 많다고......
선한 삶이 가치 있는 거예요. 그 선함을 아이들에게도 물려줘야 되요.
요즘은 산부인과에서도 차라리 강아지를 받으면 받았지, 잠 못 자가면서,
아기 받기를 꺼린다고 하는 뉴스가 있던데, 의사도 아니면서 용감하게 노블리를
도와 준 착한 사서 포니는 노블리의 딸을 자기 아이처럼 잘 돌봐 줍니다.
누나의 죽음으로 노블리와 한층 더 가까워진 포니는 그동안 가슴에만 담아두었던
사랑을 고백하고. 그런 중에 노블리는 동네 어른들로부터 포니가 주지사의 손자
란 것을 듣게 됩니다.
포니 : 날 사랑하나요?
노블리 : 아뇨. '포니' 사랑하지 않아요. 그런 감정은 없어요.
자기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포니를 떠나 보내는 노블리.
어메리쿠스의 5살 생일 날 우연하게 본 신문기사 - 화장실에서 발견된 다리 없는
남자는 윌리 잭으로 밝혀졌다. 4개월 전 기차 사고로 다리를 잃은 윌리 잭은
화장실에서 휠체어를 도난 당했다 - 윌리를 만나러 병원에 찾아간 노블리.
노블리 : 여기까지 날 찾아온 이유가 뭐야?
윌리 : 할 말이 있어서 왔어. 우리가 헤어졌던 마지막 날 기억나? 내 손을 당신
배에 얹고...아기가 느껴지느냐고 물었는데 난 아니라고 했지. 거짓말이었어.
노블리 : 왜 그랬어?
윌리 : 뻔하지 뭐. 두려워하거나 약한 구석이 있어서야 거짓말하는 이유는
수백 개가 넘어 하지만 그런 거짓말이 인생을 바꾸기도 하지. 큰 거짓말은...
생각하게 만들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런 거짓말 안 할거야.
한번 만 더 기회가 있다면 말야. 넌 이해 못 할 거야.
노블리가 이해 못 할 리가 없는 이야기죠...노블리는 포니를 찾아 갑니다.
노블리 : 너무 늦었죠?
포니 : 늦다니...뭐가요?
노블리 : 다 거짓말이었어요. 당신이 사랑 하냐고 물었을 때 난 아니라 했어요.
기억나요?
포니 : 그럼요.
노블리 : 거짓말이었어요. 사실이 아녔어. 당신을 사랑해요. 거짓말 한 이유는...
당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포니 : 나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노블리 당신보다 나은 여자는 없소.
월마트에서 포니와 노블리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어떠세요?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이야기 같죠? 저도 처음에 이 영화가
손에 잘 안가지더라구요. 좋아하는 배우인 '애슐리 저드'가 나오는 영화라서
봐야지 봐야지 생각은 늘 했는데, 여자배우 둘만 뎅그라니 나와 있는 포스터가
왠지 심심해 보였거든요. 이 매력적인 두 여배우가 총을 들고 서 있는 포스터
라면 또 다른 느낌이 들겠죠?
월마트가 나오길래, 실화 인줄 알았더니, [노블리]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한 뒤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른 [Where the Heart is]가 원작인 소설이래네요.
재미 없겠지 하고 영화를 보고 있는데, 전혀 새롭지 않은 줄거리지만, 너무나
아름다워진 '나탈리 포트먼'과 '애슐리 저드'를 비롯한 주연배우들과 조연들의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연기를 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랑 비디오로 출시된 영화랑 다른가봐요...
관련 자료를 보다 보니, 비디오에서 몬 본 내용도 이야기 되는 걸 보니...
사건들이 너무 많아서 몇 몇 이야기는 뺐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