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립 중앙 박물관,2
바위와 담쟁이와 소나무 숲길~
얼마나 잘 어울립니까?
석등도 있고~
돌바닥 사이의 질경이가 예쁩니다.
숲길이 참 예뻣어요
아직 가을 단풍이 실감나게 짖게 들진 않았으나
가을은 가을이예요 그렇게 덥지가 않아서 걷기가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우린 초가을의 산책을 즐겼어요
대나무 숲도 있네요. 두 분 수녀님과 함께~~
수녀님들 자태는 어떤 그림에도 잘 어울려요.
두 분 수녀님의 정감어린 뒷모습~
아름답지요?
그늘진 숲길에 소슬바람이 불어 아주 시원해요
길도 아름답고~ 친구와 산책하기로는 정말 쾌적하고 기분 좋은 곳입니다.
손자와 어기적 걸음의 헐머니도 걍 보기좋습니다.~ㅎㅎ
아름답고 시원한 연못에 도착했네요.
연못이 아주 넓었어요.
팔뚝만한 비단잉어도 노닐구요
백일홍, 금잔화, 사루비아가 한참 피어있네요.
부들이 이제 쏘시지를 부풀일 준비를 합니다.
아이들은 물을 보면 본능적으로 장난이 치고 싶어집니다.
이렇게 연못을 돌아 이제 점심을 먹어야 합니다.
적당한 식당을 찾아야 겠지요?
연못 앞에서 부들과 친구되어~~
이렇게 연못이 넓어요.
아마 박물관 설계를 일본 작가가 설계한 것 같습니다.
스타일이 그래요. 아닐 수도 있구요.
이건 걍 제 생각이예요.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박물관 전시관을 배경으로한 연못입니다.
이제 밖으로 나갑니다.
아쉬워 다시 한장 더 찍어보구요~
나가는 사람들,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
이쪽으로 가면 한글 박물관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이 한글 날이기도 하지만 요즘 아주 인기 좋은 박물관입니다.
세종대왕께서 일찌기 집현전 학자들과 우리글을 제정하시어 그 시대의 백성들과 오늘날까지
또 더 오랜 미래에도 영원히~ 국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셨습니다.
얼마나 현군이시고 백성을 사랑하시는 임금이시었는지 우리는 새삼 말을 안해도
눈물 나도록 고맙고 가슴 따뜻한 분이십니다.
우리글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글인가를 세심하게 분석하고 해석하여 우리가 더 잘 보존하고
길이 남길 것임을 이런 박물관을 만들어 세계 만방에 더 알리고 보급하도록 함이겠지요,
오늘은 그냥 가지만 다음 기회에 꼭 찾아가 봐야 겠어요 ~~^^*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이제 저희는 나갑니다. 가족들이 도시락을 싸갖고 와서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먹으며 즐깁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뛰놓고
한글 박물관에서 우리글의 소중함 고마움, 아름다움도 느끼며~~
참 좋은 날입니다.
잠깐 커피도 마시는 쉼의 시간도 필요했어요
프랑스에서 온 친구에게 모자와 머풀러 선물도 준비했답니다.
우리 선물인 모자 멋있죠?
이 친구가 워낙 모자를 좋아해서요~
택시기사 아저씨가 안내해준 맛집입니다.
막걸리 한잔씩으로 건배를 하며 우리의 아름다운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한글날을 국립박물관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기쁘고 보람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주 행복하고 가슴 뿌듯한 꽉찬 하루였습니다.
끌로드 모네의 수련 핀 연못
첫댓글 록은님 친구들과의 우정이 부럽네요 ㅠㅠ❤️
주네스님, 감사합니다.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친구가 더욱 소중하더군요.
가족들과 나드리 하기 아주 쾌적하고 좋은 곳이랍니다.
한글날 다녀와서 올린 글이라 시차가 좀 있네요~~
록으님의 멋진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하루
그것이 바로 행복이지요.^^
네 그렇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좋은 곳에서의 하루는
진정한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