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발】
2009년 2월 첫째주 일요일 봉천산악회 제612회차 정기산행이 있는 날로
강원도 강릉에 소재한 괘방산을 찾아간다
괘방산 산행은 2008. 4.13(일) 우림산악회를 따라 한번 다녀왔던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이번이 두번째 산행이 된다.
겨울바다를 보고파서인지 의외로 많은 분들이 예약을 하여
59명의 회원님을 태운 산행버스가 오전 7시정각 서울대입구역을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횡성휴게소에 들러 한차례 휴식을 취한 뒤
오전 10시30분경 산행들머리인 임곡리 율목정 앞에 정차한다.
당초 계획했던 산행코스는 안인진리를 들머리로 하여 괘방산 정상과 당집을 거쳐
정동진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한현우대장이 코스를 변경하는 바람에 임곡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마을회관→청학산 정상】(2km, 1시간 소요)
산행을 원치 않는 15분의 회원님들을 버스에 남겨 둔채
44명의 회원님들이 산행길에 나서 임곡교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마을 어귀를 지나 청학산으로 접어 드는데 약 30분정도 비탈진 길을 오르자
등산로가 눈에 묻혀 길 찾기가 여간 쉽지를 않다
한현우대장을 앞장 세우고 GPS에 의존한 채
약 50분간의 발품으로 정상석이 세워져 있지 않은 청학산 정상에 도착하였으며,
잠깐의 휴식을 마친 뒤 다시 임도로 내려와 대원군님과 장미님이 눈덩이 굴리는 것을 구경하면서
계속 발걸음을 옮기던 중 사진기가 말썽을 부려 더 이상 사진촬영을 하지 못한 채 산길을 가는데
등산로가 능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앞에 봉우리가 나타나면서 뭔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
개념도를 꺼내 방향을 살펴보니 이런........
청학산 정상에서 동북 방향을 타고 화비령을 지나 괘방산으로 가야 하는데
정반대 방향인 칠성산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급히 한대장을 불러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알리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정상적인 등산로로 오기까지 약 1시간 정도를 알바를 하게 된다
【청학산→당집】(2.4km, 2시간30분 소요)
1시간여의 알바끝에 임도로 이어진 눈덮힌 산길을 따라 동해1호 터널이 지나는 화비령을 거쳐
276봉에 이르니 오후 1시를 훌쩍 넘긴다
적당한 장소를 잡아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선두에 서서 발품을 팔아 당집사거리에 도착하니
타 산악회 회원 몇몇분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약간의 먹거리를 건넨다.
【당집→통일공원】(2.6km, 1시간30분 소요)
당집에서 괘일재를 거쳐 임도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눈이 녹아
마치 진흙탕 길을 걷는 것 같았으며
임도 철계단을 올라 다시 산길로 들어서 정상 하부에서 바라다 보는 동해안 풍경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이 아름다워 보인다
괘방산 정상에는 방송국 송신소 건물이 세워져 있어 출입이 금지되고
송신소 철조망 우측을 돌아 넓다란 공간에서 주변 산자락을 조망해 본 뒤
너무 아쉬어 사진기를 다시한번 점검해 보니 얼씨구 이제 제대로 작동이 된다.
몇장의 기념사진을 남기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 삼우봉에 이르렀으며,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잠깐의 휴식을 마친 뒤
이곳에서 산비탈을 타고 통일공원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오늘 처음 나온 대원군님 부인의 발걸음이 상당히 불편해 보인다.
김기홍 후미대장에게 같이 동행토록 부탁을 하고
통일공원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어느새 오후 3시30분이 지나고 있다.
【귀 경】
우여곡절끝에 4시간50분동안의 괘방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서혜자 부회장님이 묵호항까지 나가 사온 문어회로 회원들 모두 산행뒤풀이를 즐기다가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정동진에 들르는 것은 생략한 채
오후 4시15분경 귀경길에 올라 횡성휴게소와 이천휴게소를 거쳐
저녁 9시15분경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접는다.
이번 괘방산 산행에 동참해 주신 여러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은희, 고옥자, 권순대, 권영준, 권유숙, 금희숙, 김경림, 김기홍, 김석환, 김선일,
김순하, 김정숙, 김정희, 김종윤, 김철희, 김학석, 김호진, 남이예, 박광수, 박수길,
박순금, 박순례, 박옥순, 박은숙, 박장범, 방인수, 방희숙, 배동석, 변영실, 서만근,
서순옥, 서혜자, 손복순, 신민남, 신순옥, 신재윤, 양말례, 양승룡, 연순흠, 윤OO,
이병구, 이상현, 이순이, 이종원, 이해숙, 이흥식, 전영진, 정숙이, 정인각, 정인환,
정점섭, 조광희, 조내희, 최귀영, 한성희, 한현우, 황윤향, 황전, 황진 (이상 59명)
↓(괘방산 산행 개념도)

↓(산행지로 가던 도중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한차례 휴식을 취하고........)


↓(강릉TG를 빠져 나와.......)

↓(목적지인 강원도 강릉시 임곡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임곡교 위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장미님의 환한 웃음과 함께 청학산 산행길에 들어섭니다......)


↓(등산로 초입에는 눈이 별로 없었으나..........)

↓(중간쯤에서부터 등산로에 눈이 쌓여 길 찾기가 여간 쉽지를 않고........)



↓(산행시작 약 50분만에 표지석없는 청학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다시 임도로 내려와서.......)

↓(눈덩이를 굴리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데.........)




↓(사진기가 말썽을 일으켜 더이상 사진을 찍을수 없게 된데다가.........)

↓(산행길조차 잘못 들어 급히 한현우 대장님에게 알리고.........)

↓(한시간동안 알바를 한끝에 276봉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당집이 있는 사거리로 와........)


↓(다시한번 기념사진을 찍고........)

↓(괘일재를 거쳐 괘방산 정상 바로 밑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깐 휴식을 취한 후........)

↓(괘방산 정상에 도착하였는데 여태껏 말썽을 부리던 사진기가 다시 제대로 작동을 합니다)


↓(괘방산 정상에서 주변 산자락을 조망해 보고........)

↓(정상에 세워져 있는 방송국송신소도 한번 둘러본 뒤..........)


↓(이제 삼우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삼우봉을 가다가 칠성산 방향 백두대간 자락도 한번 바라다 보고.........)



↓(삼우봉에 도착하여........)



↓(이순이총무님과 김기홍 후미대장님)

↓(쪽빛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긴 뒤..........)

↓(통일공원이 있는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통일안보전시관에 당도하여 주변을 구경하다가.........)







↓(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여 약 4시간50분 동안의 괘방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서혜자 부회장님이 묵호항까지 가서 사온 문어회로 산행뒤풀이를 즐기다가..........)



↓(혜영이님과 함께)






↓(모두 모여 전적기념비를 배경으로 단체로 기념사진을 한장 더 찍고 귀경길에 올라..........)

↓(횡성휴게소와........)


↓(일정 진행에 여념이 없는 전영진 총무님)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한차례씩 쉬었다가..........)

↓(그루터기 김정희님 부부)


↓(저녁 9시15분경 대림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산행사진과 개인별 사진 원본은 "산행풍경"란에 올려 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복사해 가시기 바랍니다
박부회장님 수고 많으셨 습니다.
순이언니 말다나 줄을잘서서 다녀야 예뿐사진도 얻을수 있다니까요? 근데 가다보면 풍경이 넘~나 아름다워서 한방찍다보면 앞에두 뒤에두 사람이 아무도없어유 귀둘였다 나도델고가유? 누가나잡아가서 새우잡이 배에팔아버리면 우떻하라고 ㅋㅋㅎㅎㅎ 강릉말(이게요 다른데거랑 틀래요 저있짠소 서울양반들 맛이우떻수야)ㅎㅎ 박부회장님 후기사진 잘보고가요 디카가 안되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두 많은추억 남겨줘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후미로 가다가 덩달아 왔다갔다 하다보니 청학산을 간다했는데 청학산을 간는지 안간는지 모르겠구만.후기글 을 보면서 다시 조망 해 봅니다.수고 많이 했습니다
박병장님 사진찍으랴 뭐아랴 고생이 넘 많아요 정말수고하셨어요
대림역 마지막 뒷모습 아주 죽여줘요
고생하신 한대장님 박부회장님 
전총무 이총무 모두수고하셨어요 
다음산행도 부탁드려요 
울
님들 고생 많이 했네요.다른건 모르겠고 문어 다시 한번 먹었음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