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돈 돈...엽전들? 맞다. 예전에 그렇게들 불렀다. 한국인들의 머리속은 온통 돈으로 채워져 있는 것 같다. 하긴 5000년 역사 동안 가난한 조상 만나 침략당하며 헐벗고 굶주렸으니, 한맺힌 세월에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신문에서 다음과 같은 기사를 퍼왔다.
"전 세계 17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삶에서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한국만 유일하게 물질적 행복(material well-being)을 1위로 꼽았다.
이어 건강(17%), 가족(16%), 일반적 만족감(12%), 사회·자유(각각 5%) 순이었다. 대부분 국가에서도 물질적 행복은 5위 이내였지만 1위는 한국이 유일했다."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돈에 집착하면 명예와 도덕성은 땅에 떨어지기 십상이다. 도덕성이 낮으면 선진국민 행세는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선지 요즘은 조금 살만하여 먹방타령에 열을 올리고, 100세 수명을 기대한다.
다수가 일하기는 싫고 공짜 돈은 받기를 원한다면, 어느 누군들 열심히 일해서 수탈당하는 또 다른 노예짓을 하려고들까? 그럴경우 머지않아 100세 인생은 지옥으로 바뀔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능력껏 노력하고, 다들 몸이나 건강해서 견디어 나가는게 상책일 것이다.
그것들이 궁금하여 책을 읽다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공유하고 싶은 건강에 관한 내용들을 적어 보았다. 여기서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각자의 영역이니, 최종 판단은 신체 사용자에게 달렸다.
[의사에게 살해 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일본의 의사 곤도 마코토가 "병원에 자주 갈수록 불필요한 약이나 과도한 의료행위로 수명이 단축되기 쉽다"며 고백하고 쓴책의 내용이다.
0 고혈압의 판단기준(수축기)은 처음 160mmHg > 2000년 140 > 2008년 130으로 점차 내려왔다.
0 나이들면 혈압이 조금 높아야 몸 구석까지 순환된다.
0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수치가 높은 사람이 오래산다.
0 당질도 뇌의 중요한 에너지 원이다.
0 일본은 최고혈압 140~최저 90을 기준치로 본다. 1998년에는 160/95 이었으나 확실한 이유없이 떨어졌다.
0 공복시 혈당치가 126mg/dl 이상이거나 포도당 부하 검사수치가 200mg/dl 이상이면 당뇨로 본다.
0 스트레스, 술, 단것이 직접적인 당뇨원인이러는 증거는 없다.
0 당뇨는 유산소운동(걷기 등)이 중요하다.
0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같은 병은 대부분 치료할 필요가 없거나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다.
0 건강검진에서 흔히 발견되는 대장이나 담낭의 폴립, 그리고 초기 암도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몸에 이롭다.
0 암에는 전이 되지 않는 유사암도 있다. 전이가 되지않고 낫는 유사암은 잘라내지 않아도 된다.
0 성인 3명중 1명은 갑상성 암을 보유한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갑상선암의 사망율은 총암환자 사망 수의 0.1%이다.
0 암검진을 그만 둔 마을에서 암 사망이 줄어들었다.
0 검진을 받으면 불필요한 치료, 수술 휴유증, 항암제 부작용, 정신적 스트레스로 사망이 더 늘어난다.
0 암은 절제하더라도(수술은 성공해도) 수술 후의 장애로 사망할 확율이 매우 높다.
0 일본에서 행해지는 CT촬영의 80~90%는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
0 한번의 CT촬영으로도 발암 위험이 있다. 일본의 암 사망환자의 6%는 CT 촬영에 영향이 있다.
0 의사에 대한 무조건적 맹신은 금물이다.
0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다.
0 먹는 약의 수가 늘어나면 부작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0 감기약은 감기에 효과가 없다.
0 기침과 열을 약으로 억누르는 것은 감기와의 싸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0 감기에 걸렸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느긋하게 쉬는 것이 좋다. 해열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0 환자의 여명에 관한 진단은 믿을 것이 못된다. 환자에게 암이 전이 되었어도, 자각증상이 없으면 당장 죽지는 않는다.
0 암은 건드리지 말고 방치하는 것이 낫다.
0 습관적으로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지 마라.
0 세균이 내성화하면 그때까지 효과가 있던 약이 듣지 않는다.
0 모르핀 치료는 중독되지 않는다.
0 통증도 없애주고 가격도 저렴한 방사선 조사치료가 있다.
0 면역력을 강화해도 암 치료에는 의미가 없다.
0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함부로 줄이지 마라. 갑자기 살이 빠지면 암이 증식한다.
0 영양제보다 매일 달걀과 우유를 먹어라.
0 기름진 음식도 먹어야 오래 산다.
0 적당량을 지키면 술은 장수에 도움이 된다. 맥주 하루에 500미리리터 1~2캔, 소주 물섞어 2~3잔 정도가 좋다.
0 다시마나 미역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마라.
0 채소나 과일로 섭취하는 천연비타민도 많이 먹는다고 좋다는 보장은 없다.
0 입으로 섭취한 콜라겐이 피부를 직접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며, 글루코사민이 무릎까지 닿는 것도 아니다.
0 염분이 고혈압에 나쁘다는 것은 거짓이다. 염분이 부족하면 병에 걸리기 쉽다.
0 천일염이 정제염보다 좋다는 보장도 없다. 천일염에는 불순물이 많이 섞여있다.
0 커피는 암, 당뇨병, 뇌졸중 예방에 좋다. 간암과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
0 건강해지려면 아침형 인간이 되라. 최고의 건강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0 지나친 청결은 도리어 몸에 해롭다. 건강한 머리칼을 원하면 자주 감지마라. 자주 씻을수록 피부는 나빠진다.
0 큰병원에서 환자는 피험자일 뿐이다.기계적, 실험적, 과잉치료의 표적이 된다.
0 애정어린 터치는 스트레스 완화에 효험이 있다.
0 혼자 말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입을 많이 움직일수록 늙지 않는다.
0 걷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근육은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
0 독감 백신은 예방에 효과가 없다. 확실한 예방법은 사람을 피하는 것이다.
0 내버려두면 낫는다고 생각하라. 입원기간이 길면 치매가 온다.
0 응급상황일때 외에는 병원에 가지마라.
0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라.
0 치매방지에 노력해라.
0 희로애락이 강한 사람일수록 치매에 안 걸린다.
0 나이가 들어도 마음껏 울고 웃어라.
[대한민국 동네약국 사용설명서]
약국에 관한 약사들의 사용설명 내용이다.
0 처방전을 받으면 자신이 맞는지 확인해라(동명이인).
0 처방전 사진을 찍어두라.
0 사용기간을 알아두라.
0 약에는 두가지 이름이 있고, 약이름은 상품명이다.
0 동일성분은 대체조제 가능하다.
0 원래 병원에서는 2장의 처방전을 발급해야 한다(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 그런데 왜 안할까? 주기 싫어서이다.
0 야간 및 공휴일에는 약값이 할증된다.
0 보험, 비보험 약값이 차이난다.
0 보험 처방전이지만, 특정 약(미용, 성형 소화제, 비타민제...)은 비보험이다.
0 처방전을 잃어버리고 재발급 받은 것은 비보험이 된다.
0 '당뇨소모성재료 지원사업' 제도가 있다. 약국에 물어봐라.
0 전문의약품은 처방전이 있어야 하고, 일반의약품은 필요가 없다.
0 약값에는 복야상담비가 포함되었으니 필요한것은 문의하라.
0 휴일지킴이 약국, 공공심야 약국, 달빛어린이병원이 있음을 알아두자.
0 술먹기 전후에는 약복용을 금하자.
0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으니,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들어라.
0 약의 갯수가 틀려도 불량품일 수가 있다.
0 남아있는 약...사용기한은 약효보중기한이다.
0 사용기한은 개봉 후 달라진다. 비닐포장, 통에 담은 것 1년, 나누어 담은 시럽 1개월, 개봉된 연고 6개월, 가루약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이다.
0 품질이 변하면 사용금지. 실온보관은 25도 이하에서, 냉장보관은 2~8도이다.
0 중고장터 약은 먹던 약,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0 건강기능식품도 약사와 상의해라.
0 아이 열날때, 진통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이부푸로펜(부루펜), 덱시부푸르펜(맥시부펜)이 있는데, 약사와 상의하라.
0 노인에게 주의해야 할 약물은 삼환계 항우울제, 장기 지속형 벤조다이아제핀, 정형 향정신병제아다(어렵네).
0 노인환자 처방없이 구매약 중 주의해야 할 것들은, 코, 감기약 일부, 알레르기 반응 약과 항히스타민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제산제 등이다.
0 특히 고혈압, 심장질환 약, 심부전약은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0 당뇨는 모든 혈관을 무너뜨린다. 규칙적인 약복용이 중요하다.
0 내성이 생기는 약은 항생제와 수면제이다. 그러나 혈압약은 내성이 없다.
0 고혈압은 당장의 불편은 없으나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약복용과 짜지 않은 음식, 운동 등의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0 고지혈증은 고기를 많이 먹어서보다 80%가 유전요인이다.
0 잠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자주깨는 수면장애는 고혈압, 우울중 방광염, 대상포진을 유발한다.
0 수면제는 처방전이 있어야 하고, 수면유도제는 필요가 없다.
0 수면유도제는 독시라면, 디펜히드라민이 있으며, 복용 후 30분~1시간 후에 효과가 나타난다.
0 수면유도제는 습관성이 적으나 부작용 예방을 위해 디펜히드라민(졸피뎀, 조피클론이 더 안전하다)을 저용량으로 복용하면 좋다.
0 위장약은 정해진 기간(4~8주)동안 꾸준히 먹어야 한다.
0 저혈당의 증상은 심하게 배가 고플때와 유사하다. 저혈당은 뇌손상을 가져온다.
0 저혈당엔 음료수 반컵이나 사탕 3~4개, 포도당 캔디 등이 효과적이다. 간식을 휴대해라.
0 저혈당의 원인은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거나 끼니를 걸러고, 무리한 운동, 당뇨약의 용법이 잘못된 경우이다.
0 지자체와 건강보험공단을 중심으로 약사가 환자를 찾아가는 '방문약료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