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의 대부대가 함께한 지리산 둘레길의 즐거운 트레킹 후기를 올립니다.
걱정했던 날씨도 협조해 주었고 한나 한결이도 씩씩하고 즐겁운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올립니다.
주천면에서 출발한 일행이 드디어 고개정상에 도착하여 쉬고 있습니다.
한나와 한결이는 안방에서 놀던 모습 그대로 입니다.
걷기 좋은 길이 계속 됩니다.
숲의 주 수종이 소나무인 까닭에 단풍이 생각만큼 화려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호젓한 산길이 계속 됩니다.
시무락 다무락.....
이곳에서 한서님은 멏번이나 합장합니다.
봄이나 여름이나 가을이나 항상 사람을 품어주는 거대한 느티나무.....
지난 여름에도 이곳에서 한참이나 쉬어 갔습니다.
영험한 나무에게 사랑받는 한서님.....
빼어낙게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인 덕산 저수지 길입니다.
덕산 저수지입니다.
행정리 서어나무 숲입니다.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운봉읍이고 그곳에서 일박할 예정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인월로 점프.....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지난 밤에 내린 비로 젖은 낙엽을 태우고 있습니다. 연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낙엽태우는 냄새도 향기로웠습니다.
걷기 좋고 아름다운길로 손가락안에 드는 길.....
단풍색이 이미 고비를 넘었습니다.
매동마을쪽으로 내려가는 내리막입니다.
무슨 마을이더라....?
당산나무입니다. 한서님은 신령한 나무만 보면 주저없이 합장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정자나무 아래에 막걸리를 파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테레비에 가장 많이 소개되는 다락논 길입니다. 테레비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앵글에서 찍어 봤습니다.
층층이 쌓아 올려진 다락논입니다.
창원마을로 가는 길의 낙엽송 군락입니다.
낙업송 색깔도 참 곱습니다.
아슬아슬......
감따는 아저씨입니다. 저 감은 감식초로 담궈 지거나 꽃감이 됩니다.
지리산에서 본 가장 잘 생긴 감나무......
갈때마다 안부를 묻습니다.
지난 봄 묵었던 창원마을의 거대한 정자나무....
꿈같은 일박이일이었습니다.
아직도 눈앞에 삼삼합니다.
첫댓글 아이구야, 보고 또 봐도 또 가고 싶다. 이 맛에 청춘님이 자꾸 가시는구만~~~ 그란데, 내 배는 좀 찍지 마쇼. 우리 딸들은 아직도 섬진강 주변을 걷고 있습니다. 담 주 목요일에나 올텐데... 재밌다고 전화는 오는데, 살짝 보고 싶네요.
주렁주렁 감나무가 풍성한 것이... 마음마저 풍성해집니다.^^
사진이 너무 꾸질꾸질합니다. ㅠㅠ 담부터는 올리지 말아 주세요. 슬퍼집니당.
뭐가 슬퍼? 빨리 108배 해서 살 빼라니까. 우리 정말 뱃살 좀 어떻게 해야겠어
한서님도 뱃살 있으시남? 서얼마...
우리 한서 합장하는모습이 자연스러워보여...저러다.일낼까 걱정돼네요.다른분들도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