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0일 “신분당선이 들어서면 그동안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던 용인시 일대와 광교신도시가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대에서는 GS건설이 10월쯤에 112~163㎡ 4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역과 바로 붙어 있지는 않지만 서울로의 이동시간은 과거보다 줄 전망이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 IC도 차량으로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교신도시 첫 공공임대(10년 후 분양전환) 물량을 11월에 공급한다. 면적은 98~178㎡이며 A10블록 701가구, A26 블록 1664가구, A27 블록 672가구 등이다. 3개 블록 모두 신분당선 연장구간 역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테라스하우스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IS동서는 B7 블록에서 중대형 25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신분당선 착공이 미분양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현재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상현동 일대에는 미분양 단지가 몰려 있다. GS건설이 성복동에서 분양했던 성복자이 1·2차는 현재 190여 가구가 남아있다. 두 단지 모두 신분당선 이용은 물론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 IC와 인접해있다.
현대건설이 성복동에서 성복힐스테이트 2·3차는 총 1500여 가구 중 17% 정도가 남아있다. 성복자이와 가까이 있고 광교산 조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