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포츠에는 스포츠맨십이 있습니다. 골프에도 당연히 스포츠맨십이 있는데 골프에서는 그것을 매너 혹은 에티켓이라고 부르죠. 겨울을 맞아 골프에 관련한 주요 에티켓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시간. 이번에는 코스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비기너 골퍼는 나이키 골프의 골프 에티켓 시리즈를 반드시 한 번쯤 읽고 필드에 나선다면 매너 좋은 골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볼로 이동할 때는 2-3개 클럽을 준비할 것
시간과 경기 운영의 묘를 살리면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매너입니다. 필드에서는 볼과 필드 상황에 따라 적용하는 클럽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드라이버 샷을 하고 그 볼이 떨어진 지점에서 그린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클럽을 선택하지만, 좀 더 노련하고 매너 있는 골퍼라면 볼이 놓여 있는 상태와 그린 주변 상황, 바람을 고려해 한 클럽 길게 혹은 짧게 클럽을 선택합니다. 프로처럼 캐디가 백을 들고 바로 옆에 따라다니지 않는 이상 2-3개 클럽을 준비하는 것은 시간 소모를 줄이면서 매끄러운 경기 운영과 자신의 스코어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연번으로 된 아이언을 준비하면 상황에 따라 대처하기 쉽다.)
2. 코스 손상은 최소화시킬 것
볼 옆에서 연습 스윙을 열심히 하는 골퍼. 그런데 단순히 연습 스윙이 아니라 잔디를 퍼낼 정도로 과격한(?) 빈 스윙을 한다면 조금 곤란합니다. 그렇게 페어웨이를 손상하면 디봇에 다른 골퍼의 볼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연습 스윙은 두세 차례 하지만 페어웨이를 손상하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힘을 빼고 가볍게 풀을 자르는 것처럼 빈 스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양잔디라면 잔디가 조각으로 떨어지는데 그런 경우 그 조각을 찾아와 떨어진 자리를 매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반드시 순서를 지키는 샷을 할 것
필드에서 볼을 치는 순서는 핀으로부터 멀리 있는 볼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러나 성급하게 볼을 좀 더 잘 친다고 앞으로 나서서 먼저 볼을 치고는 뒤에서 준비 중인 골퍼를 기다리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프는 볼을 치는 순서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볼을 치는 골퍼보다 더 앞서 나가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볼보다 앞서 나가면 볼의 진행 방향에 놓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볼을 치는 골퍼로서도 자신의 시선에 다른 골퍼가 눈에 들어오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볼을 치는 순서는 지키면서 해당 골퍼의 시선에서 떨어져 주는 것이 좋은 매너라는 것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