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및 정리) 크메르의 세계 2010-4-20
레드셔츠 라차빠송에서 농성 계속
이하의 내용은 오늘자 보도들을 요약 번역한 것이다. |
○ The Bangkok Post 태국시간 오전 10시32분 (원문: Reds will not move on Silom)
레드셔츠(UDD) 시위대 지도자 웽 또지라깐(Weng Tojirakarn) 씨는, 현재 배치된 군병력이 실롬(Silom) 지역 방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실롬 가로 행진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시위대가 라차빠송(Ratchaprasong) 사거리에서 의회가 해산할 때까지 계속 농성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시위대가 해산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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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Photo/David Longstreath) 실롬 가의 한 상인이 경계중인 군인에게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 |
○ AP통신 태국시간 오전 9시30분경 (원문: Bangkok poised for another demonstration)
태국군 병력이 라차빠송 사거리 쪽으로 배치했던 병력까지 후퇴시켜 실롬 가를 중점 방어하는 형태로 배치된 가운데, 레드셔츠 시위대는 오늘 특별한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했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시위대는 현재 라차빠송 사거리 주변으로 보도블럭을 깨서 만든 돌 등을 잔뜩 쌓아놓고 있다.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는 오늘 TV 연설을 통해, 레드셔츠 시위대 해산을 위한 마감시한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레드셔츠 해산에 대한 마감시한은 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저는 태국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점들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레드셔츠 지도자 나타웃 사이끄어(Nattawut Saikua) 씨는 "군대가 실롬가 방어보다 더 과도한 규모로 배치됐다. 이들이 킬링필드를 만드려한다"며 우려했다.
태국군 대변인 산센 깨우깜넛(Sansern Kaewkamnerd) 대령은 어제 발언에서 "병사들은 자위권 차원에서 발포할 권리를 갖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 CNA 태국시간 오전 11시경 (원문: Amnesty urges justice over Thai protest deaths)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는 오늘 성명을 발표해, 지난 4월 10일 유혈충돌에서 발생한 희생자들의 사망과 관련하여, 신속하고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또한 태국 사태의 여러 이해당사자들 모두 인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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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Photo/David Longstreath) 라차빠송 사거리 주변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레드셔츠 자원봉사자가 지나가는 차량들에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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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방콕 시내에서 한 여성이 경계중인 병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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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교통봉사 자원봉사자 왼쪽 가슴에 웬 태극기?? 인지... 알쏭달쏭하네요~ 20년 전에 영등포 로타리와 백화점 사이에서 길만 막히면 나타나시던.. 교통정리 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