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정맥 4번째 양고개~큰말고개
언 제 : 2012.09.16. 04 : 00 법원앞~홈프러스~경부고속도.
어디로 : 양고개~한진교통~수지교회~응봉~버들치재~형제봉~광교산~백운산~지지대~고고리~군포47번국도
누구랑 : 비실이부부일당 한남정맥종주대
시작이 반이라던 말처럼 한남정맥을 출발한지 벌써 4번째로 가는 날이네요.
이번달엔 추석도 있고하여 벌초행렬이 겁이나서 이번구간만큼은 한시간 앞당겨서 새벽4시출발 합니다.
귀가시간이 늦어지기도 하겠지만 고속도로의 밀리는 시간을 아겨야 한답니다.
신갈 분기점에서 수원광교산을 넘어 군포까지 걸어가자면 발품 많이 팔아야 하겠지만 곳곳마다 식당이 있고.
약수도 있으니 참고해서 챙겨 오시면 됩니다.
가다가 길 헷갈리는 곳 많으니 공부좀 열심해서 오시구요.
그리고,
이번에는 아침밥과 점심 챙겨오지 마이소, 온 종일 머슬벅햄버거로 해결 합니다.
머슬벅이란 비실이아저씨 친구넘이 머슬벅 수재햄버거 체인점을 운영중인데 비실이가 영업부장이라서요.
일당들의 하루식사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햄버거가 안된다는 일당들은 점심 챙겨 오시구요.
간식과 6대주만 챙겨 오시면 됩니다.
군포 47번국도~광교산~양고개
산행일자 : 2007.01.06. 날씨 : 눈 펑펑 바람쌩쌩
산 행 지 : 경기도 군포시 안양베네스트골프장 정문앞
산행코스 : 47번국도~한세대학~고고리재~지지대고개~백운산~광교산~비로봉~
형제봉~백년수약수터~천년약수터~버들치재~양고개.
산행동료 : 떼제베. 금복주. 갈~남자. 비실이부부.
산 행 개 요
지난해 11월 첫주에 출발 준비를 하면서 맥주병을 왼쪽 엄지발가락에 떨어뜨려
엄지 발톱이 찢어지는 사고로 인하여 출발은 하였으나 구미에서 하차하여
구미 순천향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서 산행을 포기하여 일당들만 팔공산서봉으로
칼바위능선을 완주하고 비실이만 사무실에서 비디오만 찍은 기억이 생각난다.
지난해 남겨 두었던 한남길을 년초에 2주일 계획으로 마무리 하기로 하고.
오늘 그 첫주의 산행을 떠난다.
지난주에 거제도 산행을 출발 할때 눈이 없었고,일기예보에도 눈 비가 없다는
예보에 따라 금주에 가기로 하였지만 목요일 예보에서 금요일 저녁부터 전국에
눈이 오겠으며 중부이북지방은 폭설을 예보 하고 있지만 계획대로 진행 하기로 한다.
출발 구간이 군포의 47번 국도옆의 안양골프장 정문앞에 도착하였으므로
다음도착지인 수원시내 부근에 숙박예정이라 갈~남자 임채득의 친구가 운영중인
모텔이 있어서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을 나서서 테마파크란 모텔에 여장을 풀고
준비를 완료 한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발이 날리긴 하지만 많이 내리진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출발예정지의 지도를 살펴보면 안양골프장에서 군포화물터미널 뒤편을 돌아서
이어지는 정맥길이 시가행진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찾느라 헤메고 다니다 혼좀 났지유.
정맥길의 시가행진이 이제는 진머리가 나기도 하구.
막상 한세대학 정문 앞에 왔지만 들머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다시 헤메고 다닌다.
오봉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찾아 오르니 정맥에서 약간 비켜나 있는 오봉산을
넘어서 내려서니 의왕시청이 나타나고 그 옆으로 고고리 고개에 닿는다.
고고리고개를 넘어 정맥길에 이어지는 능선에는 산길이 뚜렷하여 진행
하는데 문제는 없었지만 눈발이 휘 날리기 시작 한다.
고개를 넘어 오르면 공동묘지가 나타나고 이를 넘으면 바로 아래로 떨어지는 의왕
고색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건너는 생태이동통로를 넘어 한 봉우리에 오르면
수원시로 넘어가는 경계이정표가 나온다.
경계이정표를 지나 잠시 진행하다 넘어가면 철탑 두 개를 넘어 아래로 떨어지면
지지대고개에 닿는데 경수산업도로의 넓은 길이라 무단횡단이 불가능 하여 우측으로
내려가 신호를 건너기로 한다.
지지대고개에는 광교산 등산 안내도가 있고 프랑스군 참전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휴게소도 있지만 광교산을 오르는 들머리는 길 건너편에 있으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마 이 안내판과 휴게소는 도로가 나기전에 세워진 것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그렇다면 도로공사때 광교산방향으로 옮겨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참을 돌아서 도로를 건너 올라가다 보니 광교산 수원지로 들어가 다시
나와서 들머리를 찾아 오르니 20여분을 알바를 하게 된다.
파장저수지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 붙으니 수원지철망을 따라 한참을 치고 오르다
258봉을 넘어 수의사 갈림길을 넘어 한봉우리를 치고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전망이 좋아 보이지만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난리땜시 앞만
겨우 보이는 신세가 되었다.
너무 추워서 산불 감시초소에서 라면 끓여서 점심 먹고 가기로 한다.
눈보라에 바람까지 불어대고 있으니 체감온도가 영하10도를 넘는 것 같다.
광교 헬기장에 오르니 각시는 바람에 날라 갈 것 같이 불어 재낀다.
이런 날씨에도 이 산길에 하이킹을 나온 젊은 친구들이 자전거를 타고 산악을
오르는 팀을 만난다.
산길이 육산이라 자전거를 타고도 오를 만큼 산길이 좋긴 하지만 눈보라 때문에
눈 구경만 눈 터지게 하게 되었다.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350고지의 능선이 숲길의 육산이라 일반 산객들로 북적
거리기 시작 하고 잠시 치고 오르니 광교 통신대 헬기장에 오르니 바로 뒤편에
통신 안테나 시설물이 보이고 여기에서 증명 사진을 한 장 박지만 눈보라로
캠코더에 바람소리만 담아 간다.
통신 헬기장을 지나자면 철망 옆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야 하는데 엄청
미끄러워서 조심 해야 한다.
위의 삼거리에서 정맥길을 조금 비켜서 있는 백운산을 가보지 못하고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눈길에 미끄럽기도 하지만 산행 시간이 너무 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억새밭 표지판을 지나지만 정작 억세밭은 느낄수 없는 상황이고.
옆으로 통신시설물 증축공사가 진행중이라 이런 산 꼭대기에 포크렌인이 작업을
하고 있고. 경기방송 민영방송용이라는 공사 안내판을 지나 노루목에 오르니 광교산
아래 노루목 무인 대피소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원목으로 지은 노루목대피소는 잘 지어져 있어서 평일 일반 산객들이 쉬어가기엔
좋은 시설물이지만 우리에겐 그림의 떡이다.
시루봉이라고 표시하나 광교산 정상석은 기와집모양의 정상석이 올려져 있는데 내가
본 정상석중에서 아마 10손가락에 들어가는 정상석일 듯 싶다.
토끼재를 지나 한 봉우리에 올라서면 비로봉인데 팔각정 정자가 있는 걸 보면
조망이 좋을듯 한데 오늘은 그냥 지나쳐야 하는 운명이다.
비로봉을 내려오면 양지재에 닿는데 산길이 널럴 하지만 형제봉으로 오르는 길은
조금 귀찮을 듯 한 바위 길이다.
형제봉에 오르면 전망이 트이고 좋지만 오늘은 눈 구경만 하고서 이의동 방향으로
내려 서자면 바위를 내려서야 하는데 밧줄이 얼어 있어 미끄럽기가 얼음위를
미끄러 지듯하여 각시가 내려가는데 금복주가 아래에서 떨어지면받는다고 기다린다.
내려서서 잠시 진행 하면 백년수약수터길을 만나는데 400여미터 거리에 있어서
그냥 지나쳐 가다보니 천년 약수터가 보인다.
천년 약수터를 본 금복주왈 백년 약수를 먹고 왔으면 큰일 날뻔 했다며 너스레를
피우고는 천년 약수터로 가서 전부 한 사발씩 먹고서는 한남정맥 100주년때 다시
오겠다며 한병을 떠서 배낭에 넣더니 마누라 갔다 줘야 한단다.
이의동으로 잠시 내려서면 버들치고개에 닿는데 이 고개에는 작은차량들만
넘나드는 고개길이고 아랫마을로 내려서면 안골 마을에 닿는다.
원 정맥길은 버들치고개를 지나 응봉을 넘어 아파트대단지로 내려가서 시가행진을
해서 소실봉을 넘어 신갈 분기점을 넘어 용인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뒤편으로 해서
양고개에 도착해야 하지만 개발된 시가지의 시가 행진은
정맥길의 산길 의미가 없기에 우리는 버들치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안골마을에는 시내버스종점이 있지만 전부 서울행 버스이고.
안골마을의 구멍가게아주머니에게 라면 3개를 끓여서 쇠주 한잔으로 하산주를 대신
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한 5분을 걸어 나가면 경기대학 입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버스를 타고 수원시내
테마파크모텔에 도착 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광교산정상
비실이부부일당이 단체로 몽땅 한컷.
큰말고개
식당 옆길로 오르는 들머리를 찾았으나 알바를 하고
오봉산으로 가는길은 눈이와서 포기 합니다.
정맥길을 찾 았구요
지지대고개로 넘어 갑니다.
지지대고개로 가자니 잠시 쉬어가고
지지대고개에서 주위를 구경할 날씨가 아닙니다.
광교산으로 가는 능선에는 자전거부대가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은 아닌디 왠 눈길에 자전거람..
광교산 산불감시초소
광교산도 이제 자물쇠를 채웁니다.
광교산은 수원의 명물이라네요
눈속을 헤메다 보면
이런날은 정맥가는날이 아닌디
멀리 백운산 부대가 보이고
한번더 박아서
다음에 한번더 와야 하는 산이라요
너무 좋았답니다.
이거 없으면 헤메게 됩니다.
오늘은 맥주가 팔리지 않는다고 자리 찾아 봅니다.
광교산아래에 대피소가 있읍니다.
광교산 안내판
광교산정상
광교산 정상의 모처럼 일당 전부가 한번박고.
비로봉 팔각정
비실이 아줌마 춥기는 추운가 보네요
형제봉으로
이곳의 이정표는 길걱정 없습니다.
허지만 정맥길은 알바를하기 딱입니다.
백년약수를 버리고 천년약수에 옵니다.
천년약수라;;;; 거참..
금복주아저씨 집에있는 마누라 생각나서 한병들고 가서
천년을 편히 살게 해야 된다나 어쩐다나
비실이 아줌마는 서방님 먹인다고 손 벌벌 떨며 들고 오고.
응봉에서 내려다 봅니다.
가야할 정맥길이 보이고
오늘은 눈펑펑 오는날 멋진 산행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천년수를 배 터지도록 마시고 가니
남은 정맥길에서 힘이 나겠지요.
저기 보이는 양고개의 아파트 마을에서 오늘을 마감 합니다.
멀리 넘어가는 영동고속도로를 바라보며
내려가서 양고개에서 마감 합니다.
양고개에 도착합니다.
용인운전면허 시헙장
눈길에 자빠지기는 했어도 재미 좋았지유
이번구간의 사진은 눈이 날리고 바람이 넘 세어서
캠에 이상이 생기는 사고가 겹치는 상황이라 사진 없는곳도 생기고
어찌 껄쩍 찌근한 산행을 하게 되었지만 눈내리는 눈보라맛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멋진 새해를 맞이 하는 산행인 것 같습니다.
역시나 사진이 비실합니다. 비실이부부이니끼니 이해 하시라요.
캠 영상의 정지사진이오니 용서 하이소..
첫댓글 세벽 종을 울리시는군요 한남을 위하여~~~저 햄버그 좋아합니다. 참석
좋아하는 님이라면 꼬빼기로~~~~~~~~~
수고 하셨습니다.석적에서 탑승하겠습니다
햄버그 택배로 보내 주세요....
택배는 절대사절임다. 메~~롱
대광님의 발목이 삐졌답니다. 문병가야 하는데 낼 한남에 가야하니 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