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환경공무직노동조합 서종암 위원장...불우이웃돕기 성금 안산시에 기탁
안산시환경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서종암)은 연말연시를 기해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안산시(시장 윤화섭)에 기탁했다.
이날 안산시청 민원실에서 열린 전달식은 윤화섭 시장과 서종암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8년 3월 창립한 안산시환경공무직노동조합은 시설관리공단 공무직(환경미화)으로 주로 안산시 전 지역의 환경미화 일에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156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종암 위원장을 위주로 조합원 전원이 똘똘 뭉쳐 안산시 환경미화 분야 공무직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권익신장에도 심혈을 기하고 있다.
환경공무직노동이라는 열약한 직무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보살피겠다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이 담긴 성금을 모으게 됐으며, 모은 성금은 안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등의 조합원의 사랑으로 편안함이 깃든 연말연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종암(전남 영암) 안산시환경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어렵고 힘든 삶이지만 조합원의 성금으로 힘과 용기를 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안산시환경공무직노동조합원이 기탁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