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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장애의 상담
의사소통장애의 정의 및 개념
의사소통 장애란?
유전적, 생리적, 심리적 또는 환경적인 이유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P.202 다양한 정의 및 개념이 서술됨)
의사소통장애는 실제적으로 말장애와 언어장애가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 말장애 : 다른 사람의 말과 달라 이로 인해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고 의사소통이 방해 받고, 종종 청자나 화자에게 곤혹스러움을 주는 장애
- 언어장애 : 언어의 음운론, 형태론, 구문론, 의미론, 화용론적인 사용상의 장애
2. 의사소통장애의 원인
1) 의사소통장애의 병인학적 분류
(1) 기질적 의사소통장애 : 생리적 결함 – 발화기제의 신경 생리학적 결함에 의해 발생
- 중추신경계나 입, 후두 등에 손상을 가져오는 질병
- 출산 전, 출산 시, 출산 후
- 뇌졸중에 의한 실어증
- 청각장애나 구개파열로 인한 언어장애
- 유전적 요인
- 손상시기와 관계없이 비정상적인 반사운동이나 운동 기능의 장애
- 말하기 위해 필요한 정확한 움직임이 어려움
(2) 기능적 의사소통 장애 : 신체적 환경적 결함 – 잘못된 학습 환경, 환경, 습관, 감정적 문제, 기타 알려지지 않은 원인에 의해 발생
- 언어상의 문제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
- 말더듬
- 단순언어장애(SLI)
- 신생아들의 옹알이, 울음 같은 의사소통시도에 부모들이 적절히 반응해주지 못할 때 지체
- 신생아에게 가족들이 말을 잘 하지 않는 경우에도 말이나 언어습득의 속도가 지체
- 문제가 되는 가정 유형의 예
가. 가족들이 말이 적어서 집안이 너무 “조용한” 가정
나. 가정의 안팎이 너무 시끄러워서 모범이 될 양질의 말 자료를 충분히 들을 수 없는 가정
다. 이혼 또는 사별로 인하여 아버지 또는 어머니의 어느 한 명만 있는 가정
라. 아동의 어머니가 직장여성인 가정, 특히 어머니의 퇴근시간이 너무 늦어서 저녁에 아동과
같이 노는 시간이 부족한 가정
마. 아동이 언어적 요구를 할 필요가 없을 만큼 과잉보호하는 가정
⇒ 아동의 장애가 의심되면 우선 악영향을 주는 가정환경의 요소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러한 요소가 발견되면 이를 무엇보다도 먼저 제거해야한다. 또한 사회 경제적 계층이 낮은 가정에서는 훌륭한 언어 모델과 언어 자극이 아동들의 어휘를 확장하고 배운 문장을 연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양질의 말 자료”가 충분조건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 특히 어머니라는 주 대화 대상자의 애정과 사랑이 필요하다.
2) 의사소통장애의 발생 시기 분류
(1) 선천적 의사소통장애 : 출생 당시나 출생 후 얼마 되지 않아 발견되는 언어 문제
신체적 기형
뇌손상
지적장애
구개파열
(2) 후천적 의사소통장애 :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하다가 성장하면서 발생되는 언어 문제
뇌졸중
교통사고로 인한 언어장애
3) 의사소통장애의 장애 유형 분류 (참고영상 : https://youtu.be/DK9NXH2t7wg)
음성장애 : 음성 메커니즘이 정상적이지 않거나 개개인이 그 기제를 적절히 사용하지 않는 장애, 주로 화자가 과도하게 성대를 사용할 경우 성대 결절이 나타날 수 있다.
예) 실성증(충격으로 인해 속삭이듯이 소리를 내는 현상), 성대 이상으로 인한 숨 새는 소리
조음 및 음운장애 : 모국어의 특정한 음소나 일련의 패턴 또는 군을 이루는 음소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경우
운동성 말장애 : 성인의 신경 말장애
유창성 : 말빠름과 말더듬
언어장애 : 아동의 언어문제가 형태, 통사, 의미, 화용적인 면에서 발생하는 경우
예) 단순언어장애, 언어발달지체, 전보체, 실어증,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장애
청각장애 : 청각의 기질적인 문제로 언어발달의 문제를 보이는 경우
문해장애, 삼킴장애, 구개열, 구순열
3. 정상 언어 발달 개관 (P.205 내용 읽어보기)
4. 'DSM-5'의 진단 기준(책에는 DSM-IV-TR기준으로 나와있음)
⇒ 설명 영상 : https://youtu.be/pW0Mp9F6f1s
사회적의사소통장애 : https://youtu.be/2XQsz8dBJiw
5. 의사소통장애의 특징
1) 언어적 특징
(1) 조음장애 : 아동이 현재 물리적으로 주어진 소리를 산출할 수 없는 장애
몇 개의 소리에만 어려움을 보인다.
특정소리에 대해 일관적인 조음 오류를 보인다.
A. 대치 : “crane”을 “train”으로 혹은 “those”를 “dose”로 발음한다.
- 목표 음소 대신 다른 음소로 바꾸어 발음하는 오류 형태
B. 왜곡 : “sheep”을 “schleep”, “zleep” 혹은 “thleep”으로 발음한다.
- 변이음의 형태로 바꾸어 발음하는 것
C. 생략 : “school”을 “cool”로 발음하거나 “post”를 “pos”로 발음한다.
- 구어음을 빠뜨리고 발음하지 않는 오류 형태
D. 첨가 : “brown”을 “buhrown”으로 혹은 “hammer”를 “hmber”로 발음한다.
- 목표 음소나 단어에 필요 없는 음소를 첨가하는 오류 형태
(2) 음운장애 : 제시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 어떤 경우에는 그 소리를 정확하게 산출하지 못하는 장애
- 복합적인 조음 오류를 보인다.
- 소리를 비 일관적으로 조음한다.
A. 음성의 질 이상 : 발성할 때 숨찬 소리, 쉰 소리, 거친 소리 등 성대의 이상으로 나타나며,
과대 비성과 이성 비성과 같은 공명 이상도 포함된다.
B. 음성의 고저 이상 : 말소리를 낼 때 높낮이의 변화를 주지 못해 음률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변함없는 일정한 억양으로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C. 음성의 세기 이상 : 목소리의 크기가 지나치게 크거나 작아 음성의 강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D. 호흡기관 혹은 발성기관에 어떤 기질적인 변화가 생겨 소리가 이상한 경우이다. 후두 내의
소 결절, 암의 증식, 후두 감염, 후두와 관련된 신경 손상, 후두의 좌상 또는 상처 등이 동반 될
수도 있다.
(3) 유창성장애 : 음, 음절, 단어, 구의 비정상적인 리듬과 반복으로 구어의 흐름에 방해를 받으며 과도한 긴장, 투쟁적인 행동, 그리고 부수적 매너리즘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2) 특수장애
지적장애 : 지적장애가 있는 경우, 아동의 언어발달도 또래에 비해 현저하게 지체되며, 이러한 차이는 아동기를 벗어나면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뇌성마비 : 뇌성마비아동들은 신경운동장애로 주로 발달적 마비말장애와 호흡 등의 문제를 보이며 이것은 언어표현능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청각장애 : 청각장애는 흔히 정상적 언어발달을 방해하며 말과 언어의 지체나 장애를 초래하곤 한다.
자폐성장애 : 자폐관련 장애를 보이는 경우에는 언이 이외의 영역에서도 장애를 나타내 보이지만 언어영역 특히 의사소통영역에서 심한 장애를 나타낸다.
6. 의사소통장애의 경과와 예후
1) 표현성 언어장애의 경과 : 발달성 표현성 언어장애는 대개 3세경의 발견되는데, 이 장애가 가벼운 경우는 보통 언어가 보다 복잡해지는 초기 청소년기까지는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2) 혼재 수용-표현 언어장애의 경과 : 보통 4세 이전에 발견된다. 심한 유형은 2세경에도 분명해질 수 있다. 가벼운 형태는 초등학교 입학할 때까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3) 음성학적 장애의 경과 : 심한 음성학적 장애가 있는 경우, 심지어 가족까지도 아동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4) 말더듬 : 전형적으로 2-7세에 발병한다고 한다. 이 장애의 90%가 10세 이전에 발병한다.
5) 예후
- 구음장애가 몇 개의 발음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만 8세경까지 장애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 표현성 구어 사용 능력이 정신연령에 적합한 수준보다 현저하게 떨어져 있으나, 언어 이해력은 정상 범주에 속하는 경우 50% 정도는 성장하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 청력장애나 지능 지체 또는 심각한 정서적인 문제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성공적인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
- 의사소통 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할 경우 일반적인 예후는 양호한 병리이다.
7. 의사소통장애의 예방
1) 면역예방주사 : 질병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미국에서는 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풍진, 소아마비,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 7가지 질병에 대하여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 언어병리학자 및 청각사들에게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풍진, 소아마비, 홍역 등의 예방이다.
2) 유전상담 : 약 50여 가지의 명확한 증후군들이 유전성청력손실과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전적인 장애와 관련이 있는 장애의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유전상담이 어떠한 예방프로그램에도 포함되어야 한다.
3) 집단선별 및 조기판별 : 조기판별과 적당한 추후평가 및 치료의 과정은 예방방책에서 필수적이다.
4) 조기중재프로그램
5) 적당한 의료적 보호
6) 공교육 : 예방과 관하여 지역사회를 교육시키는 것을 말한다.
7) 아동 및 청년교육 프로그램 : 젊은이들이 육체적 및 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준비하도록 학교시스템의 모든 수준에서 예방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는 것을 말한다.
8) 환경의 질적 통제
9) 가난에서의 탈피 : 가난은 좋지 못한 영양, 좋지 못한 건강보호, 부적당한 아동보호, 위험을 일으키는 환경 등의 요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전국적인 프로그램을 세우기 위하여 연합체를 형성해야 한다.
8. 의사소통장애의 치료
★치료과정 개요★
평가결과에 기초한 치료목표를 설정한다. 6개월 내지 1년의 장기목표부터 3개월 내지 10주 정도의 목표를 세우는 단기목표가 있다. 목표가 세워진 후에는 치료방법 및 전략, 전략 등의 세부적인 치료계획을 계획하며 그 후 실제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회기가 끝날 때마다의 평가가 필요하며 진전 결과에 따라 목표의 수정이나 보완이 가능하다. 치료 과정은 치료받는 대상자의 반응과 진전 상태에 따라 끊임없이 대처하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1) 특수학급 내에서의 개별 및 그룹지도
[1] 개별지도 : 각 영역별로 아동에게 필요한 단계를 결정하여 지도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중요
<어휘력을 키워주기 위한 방법>
① 표현 어휘보다는 이해 중심
② 한 가지 주제에 여러 어휘를 묶어서 학습하기
③ 시각, 촉각, 청각 등 여러 단서들을 활용하기
④ 순서대로 진행되는 일을 실제로 행동하기
⑤ 명사뿐만 아니라 동사 활용하기
⑥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낱말의 숨은 뜻 이해 돕기
⑦ 반복적인 어휘 연습이 가능한 그림책을 적극 활용
[2] 발음지도
(1) 아동에게 문제가 있는 조음 정확히 파악
- 조음 검사 도구를 통해 검사를 한 후 아동의 문제 파악
- 아동이 한 가지 이상의 조음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정상 발달 지도순서대로 음소를 선택
(2) 일반적인 조음지도법
- 선택된 음소를 단독으로 길게 끌어 조음하게 함
- 연습기호를 쓰면서 그 음을 내게 함
(3) 조음 훈련시 혀 훈련, 호흡 훈련, 입술 운동 및 턱의 운동 훈련을 병행
[3] 의문사의 이해를 위한 지도
(1) 질문의 내용을 잘 몰라서 대답을 정확히 못하는 경우, 이때는 반드시 의문사의 이해 확인
(2) 우리나라 아동들의 의문사 습득 순서는 “누구-뭐-어디-왜-어떻게-언제”
(3) 같은 패턴의 반복학습이 의문이해에는 효과적
2) 언어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교사의 역할
⒜ 사회적 기능으로서의 언어 사용 중재 ⒝ 팀티칭
⒞ 일반아동들의 협력 구하기 ⒟ 즐거움을 주는 학교생활 만들기
<의사소통장애아동을 위한 수용적인 학급 분위기 만드는 방법>
① 이야기 할 때 관심을 가지며 학급의 다른 학생들도 잘 듣도록 관심 가짐
② 말실수에 대해 비판하지 않으며 아동의 말을 반복하여 정확한 시범을 보여줌
③ 말실수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아동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관심을 가짐
④ 학급 또래들이 아동의 말실수에 대해 웃거나 놀리지 않도록 주의시킴
⑤ 아동의 장애가 의사소통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고려
⑥ 의사소통의 상황을 변화시킴
⑦ 인내심을 가지고 아동의 말을 들어주는 자세
3) 일상생활을 통한 언어지도
적어도 상징에 대한 인지적인 이해와 의사소통을 하고자 하는 의도가 선행되어야 함
사회적인 의사소통은 주고받는 행위가 중요 포인트
언어습득이 늦거나 일탈된 형태의 언어를 표현하는 아동의 경우 인지적, 사회적, 언어적 기초능력의 인식이 필요
4) 장애아동의 언어발달을 돕는 가정언어지도방법
① 청각적 변별력을 키워준다.
② 듣는 연습부터 시작한다.
③ 말을 들으려는 태도를 가지게 한다.
④ 부모가 아동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며 제시한다.
⑤ 다양하고 많은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⑥ 아동에게 말거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⑦ 아동으로 하여금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⑧ 아동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⑨ 일상생활의 회화를 활용한다.
⑩ 상황에 맞는 말, 그림이나 경험과 연결된 말은 많이 사용해 언어이해력을 증진시킨다.
⑪ 간단한 문장으로 활용한다.
⑫ 의사표현을 몸짓이 아닌 말로 하게 한다.
⑬ 모방한 말을 하게 한다.
⑭ 아동의 언어에 즉각 반응하여 동기를 유발한다.
⑮ 단순한 반복보다는 다양한 예와 과제를 주어서 흥미 있고도 다양한 반복 교육이 되어져야 한다.
⑯ 실물, 완구, 그림 등 다양한 교재교구를 활용한다.
⑰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내용을 묻는다.
⑱ 발성에 필요한 기관들의 발달을 도모한다.
⑲ 묻는 말에 짜증을 내지 않고 언제나 즐거운 얼굴로 대한다.
⑳ 자유롭고 편안한 가정 분위기를 형성한다.
㉑ 적절한 칭찬을 많이 해준다.
㉒ 서두르지 않는다.
5) 말문 트이게 하는 대화 원칙(p.218 읽어보기)
⒜ 말문을 늦추는 부모의 잘못된 대화 습관
⒝ 말문을 트이게 하는 현명한 대화 습관
▣ 조음 및 음운장애 ▣
(1) 치료목표 : 발음오류를 나타내는 음소들을 교정하고 오류의 패턴을 감소하여 말의 명료도를 높임
(2) 치료단계
ⓐ 음소습득단계 ⓑ 확립단계 ⓒ 전이단계 ⓓ 유지단계
(3) 치료방법
ⓐ 조음습득접근법 ⓑ 음운변동접근법 ⓒ 음소 배치법 ⓓ 운동-근육 방법
▣ 유창성 장애 ▣
(1) 치료목표 : 말의 유창성 회복
(2) 치료방법
ⓐ 간접치료법 ⓑ 심리적 접근법 ⓒ 말더듬 수정법 ⓓ 유창성 완성법 ⓔ 통합적 접근법
▣ 음성장애 ▣
(1) 치료목표 : 손상된 음성을 이전 상태로 회복하거나 대체 음성습득을 통한 재활
(2) 치료방법 : ⓐ 강도변화 ⓑ 노래조로 말하기 ⓒ 남용의 제거 ⓓ 피드백
▣ 심한 의사소통 장애 ▣
(1) 치료목표 : 손상된 표현 언어 능력을 보강하거나 대체 할 수 있는 의사소통 지원체계를 제공
(2) 치료방법
ⓐ 보조기구를 이용하지 않는 방법
ⓑ 보조기구를 이용하는 방법
(1) 보완대체의사소통 : 심한 의사소통장애가 있을 때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남아있는 능력뿐 아니라 말을 하거나 쓰는 방법 이외의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
(2) 보완대체의사소통을 위한 방법의 종류
- 도구에 대한 접근을 쉽게 도와주는 방법
- 다양한 심볼 시스템
- 의사소통기의 기능에 관한 기법
(3) 의사소통 증강 테크놀로지의 적용
9. 말더듬
1) 말더듬의 원인 : 어린이의 말더듬은 말을 한창 배우는 2~7세에 처음 나타난다. 말더듬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질적 요인, 언어·심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세 가지가 상호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질적 요인은 신체의 이상 때문에 오는 것이다.
2) 말더듬의 외형적 현상 (https://youtu.be/7YNy7lQenlo)
(1) 말소리 또는 음절의 반복
ex. ‘학교’하는 낱말을 말하려고 할 때 “ㅎㅎㅎㅎ허허허하학교”라고 하는 것
(2) 말소리의 막힘
말을 하려고 할 때 말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고 막혀서 말을 이어나갈 수 없는 현상
(3) 부수적 행동
말더듬이 심화된 사람에게서 말의 막힘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신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
ex. 말을 더듬을 때마다 오른쪽 발로 땅을 구르거나, 고개를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말을 함
(4) 낱말 공포와 상황 공포
⒜ 낱말 공포 : 자신이 말을 잘 더듬는 말소리 또는 낱말을 두려워하여 다른 단어를 말하는 것
⒝ 상황 공포 : 일반적으로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특히 선생님), 낯선 사람,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와 말을 할 때 말을 하면 더듬는다.
3) 말더듬의 가정지도
말더듬의 초기단계에서는 어른이 말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어린이의 말더듬 증상을 초연하게 받아들이고 전과 다름없는 ‘자연스러운’말과 행동으로 가정생활을 계속해야한다. 어린이가 말을 더듬을 때마다 엄마가 하던 행동을 멈추고 숨을 죽이면 엄마의 숨을 죽이는 소리는 천둥 번개 소리보다 더 큰 소리로 어린이의 가슴을 때린다. 말더듬의 경우는 다른 말-언어장애와는 달리 부모나 가족들이 말더듬을 직접 고쳐주려고 하면 대부분 역효과를 가져온다. 어른의 지도가 심리적인 부담만 증가시킬 뿐이지 말더듬 자체에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① 어린이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놀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준다.
② 어린이를 과보호하지 않는다.
③ 가족들(특히 형제들)이 어린이의 말더듬을 놀리지 말도록 한다.
④ 어린이가 말이 막혀서 이어가지 못할 때, 도와주는 목적으로 하지 못한 나머지 말을 대신 해주지 않는다.
⑤ 어린이에게 모든 사람이 말을 어느 정도는 다 더듬는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⑥ 말더듬의 빈도가 줄어들면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⑦ 학교 선생님에게 국어시간에 다른 어린이들 앞에서 책을 소리내어 읽도록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하지 않는다.
4) 어른의 경우 (언어장애를 가진 왕 : https://youtu.be/FnXVUjJNu6Q)
성인의 말더듬은 두 가지, 말을 심하게 반복하거나 막혀 누가 보기에도 말더듬이라고 드러나는 외적 말더듬과 겉으로는 말더듬이 없지만 자신은 말을 더듬을까 한시도 마음이 편치 않은 내적 말더듬이다. 내적 말더듬이 있는 사람은 보통 때는 유창하게 말을 잘하다가도 면접, 발표, 세미나 등 청중이 있는 장소에선 두려움과 공포로 인해 말을 더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어릴 때 말더듬으로 인해 심한 충격을 받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