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별/소프라노 강혜정
이병기 時調, 이수인 作曲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 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노래: 별 (가곡) 아티스트: 소프라노 강혜정 사,곡: 이병기 시조, 이수인 곡 앨범: [Your Song] (2021) |
작사자 가람 이병기(1891~1968) 선생은 전북 익산 출생으로,
한성사범학교 재학 중에 조선어강습원에서 주시경 선생으로부터
조선어문법을 배웠다고 한다. 남양(南陽)·전주등 보통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휘문고에서 교편도 잡았다.
서울대학교 교수 전북대학교 문리대학장을 지냈고,
1926년 ‘時調會'를 발기하였다.
저서로는 '시조란 무엇인가', '시조원류론' 등이 있고, '가람시조집',
'국문학개론 국문학 전사', '가람문선' 등 20여 편의 시조론 등이 있다
작곡자 이수인(1939~ 2021) 선생은 경남 의령 출생으로
서라벌 예대에서 김동진 선생의 제자로 음악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마산 성지여고, 제일여고에서 음악 교사로 근무하였고,
KBS 어린이 합창단 단장으로 30여 년간 근무도 하였다.
'둥글게 둥글게', '앞으로 앞으로', '방울꽃' 등의 동요 500여 곡과,
'내 맘의 강물', '고향의 노래', '석굴암', '별', '구름 가네', '그리움'
등 가곡 100여 곡을 작곡했다.
첫댓글 너무반가운 곡.
즐겨불렀던 곡.
오래전합창할때가 생각납니다-
시간이 이렇게도
흘렀습니다.잘 지내셨죠?
참 오랜만에 봽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별 하나 나 하나..."...
어렸을 적에
별을 세며 노래했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는 노래지요^^